수많은 서방의 싱크탱크 들과 전문가들은 한국의 미래를 어떻게 보는가? 한결같이 장밋빛으로 점친다. 엊그제도 영국 경제경영연구소가 그런 밝은 전망을 내놨다. 헌팅턴도 시사한 바처럼, 우리 한국은 미중 사이, 동양과 서양 사이에 있는 문화적, 경제적 십자로다. 그들이 한국을 주목하는 이유는, 그들의 동아시아 항해에 필요한 나침판을 조정하기 위해서다. 실제, 미중 갈등이 고조 상태인 최근 2년을 제외하면(이 2년의 좌절을 잘 분석할 필요가 있다), 지난 40여 년 동안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잘 발 전해온 나라다. 거기에 미중 양대 시장을 향한 우리의 전력 질주가 있다. 한미동맹을 외치는 동시에, 중국시장으로 달려간 것이다. 앞으로는 어떻게 해야 하나? 서방 싱크탱크들은 장밋빛 한국의 미래를 놓고, 두 가지 조건과 한 가지 전제를 제시한다(골드만 삭스, WB, IMF, ADB 등). 먼저, 조건은 북한과 중국에 대한 슬기로운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경제협력이든, 통일이든, 순조로운 남북한 관계가 한국 발전에 핵심이라고 말한다. 남북 분단은 아킬레스건이다. 더 이상 ‘반공’이 정치 카드여서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한반도 통일에 대해서도, 10여
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와 스텔스 오미크론이 결합한 새로운 변이에 감염된 사례가 영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XE’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3일 중국 인민일보 해외망에 따르면 대만 보건 당국은 대만에서 XE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1명 발견됐다고 전날 밝혔다. 이 감염자는 지난달 18일 체코에서 입국한 여성으로, 입국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으며 무증상자였다. 조사 결과 XE 변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신종 ‘XE’ 변이는 오미크론 변이 원형인 ‘BA.1’과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알려진 ‘BA.2’가 결합한 새로운 변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주간 보고서에서 XE 변이 바이러스가 지난 1월 19일 영국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현재 600건 이상의 감염사례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XE 변이는 전염성이 스텔스오미크론보다 더 높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다만 아직 관련 자료가 부족해 관찰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