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2월 24일부터 5월 25일까지 고양아람누리 해받이터에서 「2022 고양아트마켓」을 개최한다.
고양문화재단은 2023년 미술관 플랫폼 사업으로 고양시립 아람미술관 및 해받이터, 지하 공간을 전시존으로 통합 리모델링하여 『미술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올 해 개최되는 「2022 고양아트마켓」은 고양아람누리 해받이터 공간을 전시장으로 탈바꿈하여 고양시 작가와 시민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2022 고양아트마켓」은 2월 말부터 5월 말까지 무료 전시로 진행되며, 총 2부로 나누어 개최된다. 「Part 1. 내 방 안의 미술관」展이 2월 24일부터 4월 3일까지 열리고, 「Part 2. 미술관, 자연을 사유하다」展이 4월 13일부터 5월 25일까지 열리며 두 개의 주제를 가지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Part 1. 내 방 안의 미술관」展에서는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고양시 작가 19명의 작품 60여 점이 전시된다. 19명 작가들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작품들과 함께 아트프린트, 에코백 등 작가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아트상품 또한 전시되어 관람객에게 스스로 예술적 취향을 발견하는 경험을 제안한다. QR코드와 비치된 팜플렛을 통해 작품 설명을 보면서 작가의 세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된 작품과 아트상품은 구매도 가능하다. 주로 한 점 당 20호(약 72x60cm) 이하의 작은 작품들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에게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작품 가격을 확인 후 구매를 신청하면, 고양문화재단이 작가와 관람객을 매칭시켜 구매 전 과정을 도와주게 된다. 판매대금은 별도의 중개수수료 없이 전액 작가에게 지급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2022 고양아트마켓」이 시민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취미생활을 제안하고 지역 내 미술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이번 「2022 고양아트마켓 - Part 1. 내 방 안의 미술관」展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고영미, 김소연, 김수, 김재덕, 김지혜, 김철환, 리규, 박미진, 박은혜, 박제경, 박지혜, 방성욱, 심봉민, 안지혜, 이명순, 정은희, 최윤지, 하용주, 홍현주로 모두 현재 국내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