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소해련 기자ㅣ오늘(24일)부터 만 5~11세 소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날부터 사전예약 누리집(ncvr.kdca.go.kr)을 통해 만 5세~11세를 위한 접종 예약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생일이 지난 2017년생 만 5세부터 생일이 지나지 않은 2010년생 만12세 미만 까지이다.
접종 간격은 8주(56일)이지만, 의학적 사유나 개인 사정으로 2차 접종을 빨리해야 한다면 식약처의 허가 간격인 3주(21일)가 지난 시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다만 이상반응 점검 등을 위해 접종 때는 보호자나 법정 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정부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악화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 소아에게는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했다. 면역저하자, 당뇨, 비만, 만성 폐·심장·간·신장 질환자, 신경-근육 질환자,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생활하는 소아 등이 고위험군에 해당된다. 일반 소아에 대해서는 보호자가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만약 사전예약 없이 당일 접종을 원하면 소아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에 전화해 백신 여분이 있는지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되고, 성인과 달리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약은 할 수 없다.
정부는 예방접종을 받은 모든 5∼11세에게 1차 접종 후 3일, 7일 차에, 2차 접종 후 3일, 7일, 42일 차에 주의사항과 조치사항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