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소해련 기자ㅣ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안산시립예술단의 특별기획공연 ‘안산의 사계’ 중 여름 테마 ‘휴가’가 이달 17~18일 오후 7시 보노마루 소극장에서 개최된다고 8일 밝혔다.
‘안산의 사계’는 계절별 주제에 맞는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무대에 담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지난 4월 봄을 테마로 한 ‘꽃피우다’를 시작으로 이번 여름과 다가올 가을, 겨울에도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번 공연은 17일 안산시립국악단의 무대로 시작을 알린다. 영화 ‘써니’ 의 대표 OST와 밀양아리랑을 재치 있게 편곡한 ‘써니&밀양아리랑’을 시작으로 소리꾼 견두리씨와 함께하는 ‘경기민요 메들리’, 국악으로 재해석한 여름 대표곡 ‘여름 안에서’와 ‘아모르파티’, 안산시립합창단과 함께 준비한 ‘한국가곡 메들리’ 등 신명 나는 무대가 관객들에게 무더운 여름밤 시원한 선율을 선물할 예정이다.
18일에는 안산시립합창단의 무대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스와니강’, ‘돌아오라 소렌토로’ 등 세계 각국의 유명 민요들을 시작으로 ‘Over the rain’, ‘Singing In The Rain’, ‘마징가Z’ 등 유명 영화 OST들과 뮤지컬 넘버, 안산시립국악단이 꾸미는 ‘국악 메들리’, ‘고래사냥’과 같은 대중가요까지 관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공연장에서 진정한 휴가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무대를 구성할 예정이다.
이영분 문화예술과장은 “계절별로 펼쳐질 ‘안산의 사계’ 공연을 통해 많은 시민이 위로와 희망을 얻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의 문화적 가치를 높이고 시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람료는 전석 5천 원이며 공연예매 및 안내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과 안산시립예술단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