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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골한옥마을에서‘신랑신부’를 찾습니다.

남산골 전통혼례, 다문화 부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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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문화뉴스=김가원 기자ㅣ서울시는 사대부가 전통혼례를 운영하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오는 10월 9일에 진행되는 남산골 전통혼례 특별판 <혼인잔치:신랑신부편>에 참여할 ‘다문화 부부’를 공개 모집한다. 

 

남산골 전통혼례 특별판, <혼인잔치>는 남산골 전통혼례 특별기획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혼인잔치를 만들고자 상·하반기 각 1회씩 이벤트 혼례로 준비되었다.

 

오는 10월 9일에 진행될 <혼인잔치, 신랑신부편>은 혼례를 치르지 못한 ‘다문화 부부’ 1쌍을 모집하여 진행하고자 한다.

 

통계청의「2020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전체 혼례에서 다문화 혼례가 차지하는 비중은 7.6%를 차지한다. 전년도 대비 전체 혼례는 10.7% 감소한 데 비해, 다문화 혼례는 34.6% 감소하여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남산골 전통혼례도 2019년 발생한 팬데믹으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 혼례를 치르지 못한 다문화 예비부부들을 다수 경험했다. 따라서 이번 <신랑신부편>은 사회적 상황과 여타의 이유로 미뤄뒀던 다문화 부부의 혼례를 ‘전통혼례’로 치러주고자 한다.

 

우리 고유의 예식 문화인 ‘전통혼례’를 통해 다문화 가정이 우리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며 이해하는 계기가 되고, 더불어 단순한 부부의 결합이 아닌 가족과 가족, 더 나아가 서로의 문화적 화합을 이룰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남산골 전통혼례는 사대부가 전통예법에 따라 진행한다. 이번 <남산골 전통혼례 특별판, 혼인잔치:신랑신부편>도 동일하게 진행되며 신랑· 신부는 각각 사모관대와 활옷을 갖추어 입고 40분간 혼례의식을 치른다. 

 

최종 선발된 다문화 부부 한쌍 에게는 전통혼례 진행과 더불어 미용, 혼례음악, 사진 · 동영상 촬영, 청첩장까지 혼례에 필요한 사항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모집 기간은 8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이며, 지원자격은 서울시 거주민으로 2021년 12월 31일 이전에 혼인신고를 하고 혼례를 치르지 못한 다문화 부부 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방법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 (www.hanokmaeul.or.kr) 내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이메일 (marryme@hanokmaeul.or.kr)로 제출하거나, 포스터 내 QR코드 스캔 후 해당양식을 (https://forms.gle/77GD1zb6KRcyJgecA)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

 

선정자 발표는 9월 8일(목)이며, 혼인 기간, 자녀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한 쌍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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