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강성혁 기자 |시흥시가족센터(센터장 강은이)는 지난 2022년 8월 19일에 비대면(온라인) ‘6기 졸업식 및 7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졸업식 및 입학식에는 9명의 졸업생과 10명의 입학생 및 6명의 시흥다문화엄마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하였다. 식은 5개월간 시흥다문화엄마학교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9명의 6기 졸업생들은 공식적인 졸업식을 통해 끝맺 음의 의미를 되새기고 기수 종결에 대한 유종의 미를 거두는 시간이 되었으며, 올해 8월부터 수업에 참여하게 될 새로운 입학생들은 공식 입학절차를 거쳐 선발되었음을 인지하고 향후 진행될 교과과정을 간략하게 이해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행사에 참석한 오재곤 시흥다문화엄마학교 교장은“그동안 시흥다문화엄마학교 6기 입학생들이 지켜보며 빠짐없이 출석하고 자녀 학습에 대한 끈기를 갖고있다”며“이번에 6기 졸업식과 7기 입학식을 동시에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문화엄마학교 6기 졸업생들이 7기 입학생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이윤표 담임은 이에 덧붙여 “자녀의 학습에 관심을 갖고 다문화엄마학교 프로그램에 신청한 것 자체로 대단한 의지를 갖고 있는 것”이라며 입학생들의 학습적 열의를 높게 평가했다.
이어서 6기 졸업식 성적최우수자의 소감나눔 시간에 중국국적의 걸혼이민자 장○은 “9살 딸과 대화를 할 때 엄 마한테 하는 질문이 줄어들것이 염려되어 자신감이 떨어질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엄마학교에 입학하고부터 학습적으로 도움을 받고 아이와의 대화시간이 늘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고 말했다.
6기 졸업생 장○의 자녀 장○○은 “엄마가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저도 주말아침에는 같이 공부하고 숙제를 제시간에 완성해야 되겠다고 다짐 했어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흥다문화엄마학교는 초등 자녀를 양육하는 결혼이주여성 진행되는 교육사업으로 초등검정고시과정 7개 과목을 이수한 후 학령기 자녀의 학습을 직접적으로 담당하여 엄마 역할의 확대를 돕는다.
현재 시흥다문화엄마학교 7기 입학생 선발이 완료되었으며 8월 27일 첫 원격수업 진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