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5 (금)

  • 맑음동두천 10.9℃
  • 구름많음강릉 16.0℃
  • 맑음서울 14.0℃
  • 맑음대전 13.2℃
  • 맑음대구 13.6℃
  • 구름많음울산 17.4℃
  • 맑음광주 14.1℃
  • 맑음부산 19.2℃
  • 맑음고창 11.3℃
  • 맑음제주 19.9℃
  • 맑음강화 12.4℃
  • 맑음보은 11.3℃
  • 구름조금금산 7.5℃
  • 맑음강진군 15.9℃
  • 구름조금경주시 14.7℃
  • 맑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광주시

광주시 도척면, 결혼이민자 이름 고쳐주기 사업 완료

 

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 광주시 도척면은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미셸푼잘(한국명 양유림)씨의 성‧본 창설 및 개명 신고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결혼이민자의 개명은 가정법원의 성‧본 창설 등 허가가 선행돼야 하며 복잡한 법률용어와 가정형편 등으로 개명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이에 도척면은 개명을 희망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결혼이민자와 후원자의 연결을 주선해 개명신청을 진행했다.

 

2개월여간의 법원 심사 후 마침내 법원의 허가 통지를 받은 한국명 양유림(미셸푼잘)씨는 도척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면장님과 후원자의 응원 덕분에 한국 이름으로 개명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대해 서준규 면장은 “살아온 문화가 다른 결혼이민자가 개명을 통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새로운 대상자를 찾아 후원을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