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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다문화가구 영유아 건강검진 수검률 비다문화 영유아 비해 10% 낮아

 

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 12일 대한민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다문화가구 영유아 건강검진 수검률이 비다문화 영유아 건강검진 수검률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비다문화 영유아 건강검진 수검률보다 약 10%포인트씩 매년 낮은 수치를 보였다. 작년 다문화가구 영유아 건강 검진 수검률은 73.2%이다.

 

반면 비다문화 영유아 건강검진 수검률은 87.6%로 이에 비해 14.5% 포인트 낮았다. 2020년에는 17.6%포인트가 낮았으며 2019년에는 15.2% 포인트 낮은 수치를 보였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생후 14일부터 71개월 기간에 월령별로 총 8회에 걸쳐 본인부담 비용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 기존 검사 위주의 검진에서 벗어나 영유아의 특성을 고려하여 문진 및 진찰, 신체계측, 건강교육, 발달평가 및 상담으로 설계한 맞춤형 검진프로그램이다.

 

검진을 통해 어린이의 성장과정에 있어 질환이나 성장, 발달 이상을 확인하고 조기진단하여 치료를 제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영유아 건강검진은 공단에서 검진시기가 도래 하면 가정으로 안내문을 보내준다. 혹은 가정에서 영유아 건강검진 시기를 홈페이지나 모바일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는 6세 이전에 신체와 두뇌의 80%가 완성되기 때문에 이 시기의 질환이나 성장 질환은 성장과정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빠른 진단과 예방, 치료가 필요해 영유아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그러나 다문화가구 영유아 건강검진 수검률은 비다문화 영유아에 비해 낮을 뿐더러 취약계층인 의료수급권자보다도 매년 5~12%포인트 낮았다.

 

영유아 건강검진결과 정밀하고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상태임을 진단하는 '심화평가권고'를 받은 다문화가구 영유아는 2018년 6.3%에서 2021년 8.2%로 매년 증가했으며, 2022년 7월에는 10.%포인트로 증가했다.

 

최혜영 의원은 "다문화 가구는 언어 장벽이나 경제적 여건 등으로 일반 가구보다 건강관리에 더욱 취약하다"면서 "이는 발달 지연이나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어렵게해 일반 가구와의 건강 및 경제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다" 고 전했다.

 

이어 최의원은 "출산을 앞둔 다문화 가구 부모를 대상으로 한 영유아 건강 검진의 필요성과 검진 기관에 대한 정 보 제공, 이용 절차 안내 등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하며 국민건강보 험공단과 보건복지부에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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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족센터(센터장 송문영)는 국내 거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2025년 한국어교육 3학기 과정’이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기는 2025년 9월 15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총 5개 반 70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 과정은 수준별(초급1·초급2·중급1· 중급2)과 목적별(실용한국어·토픽)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전·오후·야간반으로 나뉘어 학습자의 여건에 맞게 운영 된다. 특히 올해 새로 개설된 중급 2단계 과정은 한국사회 적응과 진학, 취업을 준비하는 결혼이민자들에게 보다 심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후원으로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한국어 백일장 대회’는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지난 4년간(2021~2024) 총 362명이 참여해 62명이 수상했으며, 올해 대회에는 136명이 참가해 그간의 한국어 학습성과와 진솔한 이야기를 글로 풀어냈다. 시상식은 11월 4일 신구대학교 식물원에서 열리며, 총 20명의 수상자가 상장과 상금, 꽃다발을 받는다. 또한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수강생이 초대되어 서로를 응원하며 성과를 함께 나누고, 원예 문화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성남시가족센터, 9월 모두가족봉사단 멘토-멘티 추석맞이 화과자 쿠킹체험 진행

성남시가족센터(센터장 송문영)는 2025년 9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작은사랑성남지역 아동센터에서 모두가족봉사단 멘토-멘티 28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화과자 쿠킹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명절을 맞아 세대 간 정서적 교류를 강화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은 프리미엄 수제 화과자 공방 ‘서화연’의 대표를 초청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먼저 화과자의 역사와 제작 과정을 배우고, 다양한 색의 반죽과 앙금을 사용해 직접 화과자를 빚었다. 이어 마지팬 도구와 모양틀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동물 3종, 꽃·과일 3종 등 총 6가지 디자인을 완성 했다. 완성된 화과자는 개별 박스에 포장하고, 전통 매듭법을 이용한 보자기 포장 체험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성남시가족센터는 “추석이라는 명절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멘토와 멘티가 서로 협력하고 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가족 간 유대와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가족지원팀(☎031-755-9327, 내선 1번)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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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함을 통합으로 디자인하는 가족 복지 전문기관, 이천시가족센터(센터장 박명호)는 다양한 가족을 위한 프로그 램을 준비했다. ■ 추석맞이 모듬전 만들기 이천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모듬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은 10월 2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열리며, 꼬지전·산적·호박새우전 등을 함께 만든다. 신청은 9월 2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QR코드 또는 센터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준비물은 앞치마이며, 문의는 사업3팀(☎ 031-631-2267)으로 하면 된다. ■ 컴퓨터 주말반 교육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인 ‘컴퓨터 주말반’도 운영된다. 교육기간은 10월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6회 이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센터 3층 디지털교육장에서 열린다. 엑셀 집중과정으로 진행되며, 결혼이민자와 배우자, 외국인주민 등이 참여 할 수 있다. 접수는 10월 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15명을 모집하며, 홈페이지 또는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 하다. 문의는 사업3팀(☎ 031-631 226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