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2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한국형 '제시카법' 도입 예고, 고위험 성범죄자 거주제한 추진

재범위험성 높은 '고위험 성범죄자' 학교 등으로부터 500m 거주 제한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재범위험성이 높은 '고위험 성범죄자' 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형 '제시카법'이 올해 상반기 도입을 추진한다.

 

한국형 제시카법은 미국의 제시카법 등 다른 나라의 사례를 연구해 고위험성범죄자가 출소 후 법원의 결정에 따라 어린이집, 학교, 유치원 등 보육시설로 500m이내 살지 못하도록 거주를 제한하는 것이다.

 

다만 거주이전의 자유 등 헌법상 기본권을 감안하여 대상을 한정한다. 한국형 제시카법의 대상은 전자장치 부착자이면서 재범, 2회 이상 성범죄에 습격 등으로 범죄를 저지른 경우, 13세 미만 아동에 가해한 자이다. 기존 전자 장치 부착자도 적용된다.

 

한국형 제시카법 예고에 따라 실효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도입되는 것에 환영한다는 입장과 함께 거주이전의 자유를 침해할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또 이로 인하여 특정지역 거주 쏠림 현상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한국형 제시카법은 미국의 제시카법에서 일정부분을 참고하여 만든 법으로 미국 제시카법과 다소 차이가 있다. 미국 제시카법은 피해자의 이름을 딴 법으로 2005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일어난 아동 성폭행 살해 사건이 입 법 계기가 됐다.

 

현재 미국 30개 주가 시행 중인 법으로, 성범죄 전과자의 거주지가 공원과 학교에서 600m 이상 (2000피트) 떨어져 있어야한다. 한국형 제시카법은 미국과 달리 100m 이상 기준이 완화되며 거주 제한 기준도 공원이 빠져있다.

 

이에 법무부 윤웅장 범죄예방정책국장은 "미국 보다 (한국이)인구밀집도가 높은점, 공원이 학교보다 많은 국내 사정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한바 있다.

 

다만 인구밀집도가 높은 서울의 경우 서울 시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수가 8000개에 달하며 그 평균 간 격이 산술적으로 300m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제시카법이 적용될 경우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과 주거 제한 기준에 따라 특정 지역에 성범죄자를 몰아넣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배너
닫기

커뮤니티 베스트

더보기

배너

기관 소식

더보기

이천시가족센터, 10월 센터 소식 및 프로그램 안내

다양함을 통합으로 디자인하는 가족 복지 전문기관, 이천시가족센터(센터장 박명호)는 다양한 가족을 위한 프로그 램을 준비했다. ■ 추석맞이 모듬전 만들기 이천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10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모듬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은 10월 2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열리며, 꼬지전·산적·호박새우전 등을 함께 만든다. 신청은 9월 24일 오후 6시 30분부터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QR코드 또는 센터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준비물은 앞치마이며, 문의는 사업3팀(☎ 031-631-2267)으로 하면 된다. ■ 컴퓨터 주말반 교육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인 ‘컴퓨터 주말반’도 운영된다. 교육기간은 10월 18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6회 이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센터 3층 디지털교육장에서 열린다. 엑셀 집중과정으로 진행되며, 결혼이민자와 배우자, 외국인주민 등이 참여 할 수 있다. 접수는 10월 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15명을 모집하며, 홈페이지 또는 QR코드를 통해 신청 가능 하다. 문의는 사업3팀(☎ 031-631 2267)으로 하면 된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경희대학교, 다문화가정 아동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공동 운영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경선)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한국어학과는 다문화가정 아동의 학습 지원과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해 공동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 학년 다문화가정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하며, 경희대학교 한국어학과 대학생 10명이 멘토로 참여한다. 아동들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주요 교과 학습을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멘토와의 교류를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나누게 된다. 특히, 대학생 멘토들은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학습 지도와 함께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단순한 공부 지원을 넘어 아동들의 자존감 향상과 건강한 또래관계 형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멘토링을 통해 다문화가정 아동들이 학업은 물론 정서적으로도 긍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아동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령시, 제13회 ‘따로 또 같이’ 다문화 인식개선 화합행사 개최

보령시가족센터는 지난 26일 제13회 ‘따로 또 같이’ 다문화 인식개선 화합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3년째 이어져 온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 500여 명이 참여한 보령 지역 최대 규모의 다문화 축제로, 서로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지역민들이 하나의 공동체로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특히 올해는 다양한 국가의 전통문화 체험과 공연을 통해 문화 다양성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한층 더 확산시켰다. 행사는 명천실버복지관의 사물놀이 공연과 명천어린이집의 율동 무대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서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 단체와 개인, 다문화가족 지원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보령시여성인력개발센터를 비롯한 지역사회 유공자들의 숨은 노고를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헌신을 조명하고, 다문화 사회 정착을 위한 시민 참여 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18개의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3개국 세계놀이 체험’에서는 ▲한국의 투호와 제기 ▲베트남의 따가오 ▲일본의 다루마오토시와 긴교스쿠이 등 전통놀이를 통해 각국의 문화적 특색을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