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대구시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자녀교육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자녀들의 한글 교육과 초등학교 주요 교과목에 대해 방문 학습지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다문화 가족은 2.27.(월) ~ 3.8.(수)까지 구·군 가족센터로 문의하고 신청하면 된다.
대구시 거주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만 3세 ~ 12세)을 대상으로 교육전문업체(㈜대교)와 함께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동안 방문학습 서비스를 지원한다. 모집인원은 약 240명으로 저소득층 다문화 가족 자녀를 우선 선정한다.
학습과목은 한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중 1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방문학습지 교사가 각 가정을 1:1 방문해 학습 능력 검사 후 수준에 맞는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2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방문학습지 지원 사업은 결혼이주여성과 자녀 간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학습지도가 어려운 다문화 가족에게 자녀의 학업능력 향상과 자신감을 키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경선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다문화 가족 자녀들이 방문학습지 교육을 통해 한국어 구사 능력과 기초학력 배양으로 지역사회에 좀 더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