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애그플레이션 우려, 식탁 물가상승으로 이어지나

 

WHY

전 세계적으로 식자재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미국은 90년 만에 오렌지 생산량이 최저로 떨어져 가격이 치솟았 고, 필리핀에서 닭고기보다 양파가 비싸 kg당 700페소(약 1만 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호남지역이 5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을 겪으면서 양파, 대파 등의 가격에 인상이 있을 수 있다.

 

가뭄 때문에 대파 출하가 늦어지며 최근 5년간 kg당 1159원에 거래된 대파는 올해 3월 kg당 평균 1884원에 거래 되고 있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미국산 네이블오렌지 도매가격이 10년 새 최고가를 찍고 있다. 원인은 미국과 스페인의 이상기후였다.

 

폭염과 홍수 등으로 생산량에 변동이 생겨 식탁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이른바 애그플레이션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WHAT

애그플레이션은 농업을 뜻하는 영어 '애그리컬처(agriculture)'와 '인플레이션(inflation)'을 합성한 신조어. 곡물 가격이 상승하는 영향으로 일반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한다.

 

곡물가격 상승이 사회 전반의 물가 상승으로 확산되어 경제위기를 초래할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특히 곡물자급률이 낮은 나라는 그 위험성이 더욱 커진다.

 

또 이번 하반기에 찾아올 엘니뇨 현상도 애그플레이션을 지속시킬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태평양 적도 지역 해수면이 평년대비 0.5도 이상 높아지는 현상인 엘리뇨는 적도 부근에 열과 습기를 방출해 세계적으로 이상기후를 몰고 온다.

 

이러한 엘리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50%이상으로 애그플레이션 지속에 따른 선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 들은 말하고 있다.

* 자료제공=두산백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SO

대한민국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월 평균 곡물 수입액이 40% 가량 늘어난 7억 5800만 달러로 세계에서 7번째로 곡물 수입이 많은 나라다.

 

그러나 곡물 자급률은 OECD국가 중 최저로 1970년 80.5% 이후 2019년 21%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또 러시아 정부가 곡물 수출 중단을 결정하여 한국 역시 애그플레이션 위기를 피해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애그플레이션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전문가들은 주요 곡물의 해외의 존도를 낮출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하고 있다.

 

또 해외 농경지 확보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안전하게 수입할 수 있는 해외농업개발도 필요하며, 단기적 대책으로 가격상승에 직접 피해를 받을 수 있는 저소득층 대상 푸드스템프 등의 소득보조 대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애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애그플레이션은 2007년 처음 사용된 단어로 농산물 가격이 급격하게 높아지면 그 영향으로 전체적인 물가가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애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오른다는 점에서 비슷해보지이만 차이점이 분명하다.

 

인플레이션은 시장에 돈이 너무 많이 공급되어 통화량이 증가하고,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물건을 사려고 해도 더 많은 돈이 필요해지니 물가가 오르는 것이다. 즉 인플레이션의 핵심 원인은 화폐 과잉 공급으로 볼 수 있다.

 

애그플레이션의 원인은 농작물, 특히 곡물의 공급이 크게 줄거나 수요가 급증한 것이 원인이다. 곡물은 먹는 용도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옥수수는 바이오 연료를 만드는 재료가 되고, 밀은 빵과 과자의 원료로 사용된다.

 

또 콩과 옥수수는 가축이 먹는 사료로 많이 쓰인다. 따라서 곡물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 사회 전반으로 퍼져 나갈 수 있다.

 

애그플레이션은 세계적으로 크게 두 번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2007년 과 2008년 기후 변화로 전 세계적으로 곡물의 생산이 줄어들었으며 국제 유가상승으로 인한 운반비 증가와 바이오 연료 수요가 급증하며 곡물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결과로 애그플레이션이 발생했다. 이 시기에 주요 곡물의 평균 가격이 100%이상 올랐다. 2010년에서 2012년 국제유가상승, 미국과 유럽의 여름 가뭄으로 인해 곡물 거래 가격이 급등했다.



배너
닫기

커뮤니티 베스트

더보기

배너

기관 소식

더보기

이천시가족센터, 5월 센터 소식 및 프로그램 안내

다양함을 통합으로 디자인하는 가족 복지 전문기관, 이천시가족센터(센터 장 박명호)는 다양한 가족을 위한 프 로그램을 준비했다. ■ 20회 완성 ITQ자격증반 이천시가족센터는 2025년 결혼이민자 취업교육으로 20회 완성 ITQ자격 증반 교육장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대상은 결혼이민자로 ITQ 자격증 시험응시가 필수이다. 신청은 5월 7일부터 선착순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하단 홍보지 또는 QR코드 접속 후 구글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이천시가족센터 사업3팀 전화(031-631-2267)로 문의 하면 된다. ■ 나만의 향수 만들기 이천시가족센터가 시민들의 정서 회복과 가족 간 소통을 위한 첫 번째 힐링 클래스 ‘나만의 향수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20일(화) 오후 7시, 이천시가족센터 3층 가온실에서 진행되며, 전액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천시에 거주하는 12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은 홍보지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향기를 조합해 향수를 만들며, 향기와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감정을 치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대상 호신술 및 범죄예방교육 진행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경선)는 지난 12일, 최근 증가하는 스토킹 등 강력 범죄 예방을 위해 호신술 및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30여 명의 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강의실에서 진행되었으며, 지역사회의 생활안전을 위해 일선에서 노력하는 ADT캡스 전문경호팀이 직접 진행하여 강의의 전문성을 높였다. 또 강의 구성으로 실제 발생한 범죄 사례에 대한 소개, 유형별 대처법 및 생활 속 범죄예방법 등을 다루었다. 특히 과정에서 호신술 실습을 함께 진행하여 실생활에서 각종 범죄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었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유경선 센터장은 “이번 교육과 실습을 통해 센터 종사자들과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한 삶을 영위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오늘 교육을 수강한 종사자 뿐 아니라, 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다문화가족이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널리 알리겠다.”라고 전했다.

세계인의 날 기념, 성남시 제14회 지구촌어울림 축제 성료

5월 11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제14회 지구촌 어울림 축제’가 열렸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계인의 날(5월 20일)’을 앞두고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성남시에서 떠나는 세계여행’으로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시민 등 5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시청 특설무대에선 27개국의 국기 퍼레이드와 퓨전국악 밴드 그라나다의 공연이 펼쳐졌다. 외국인·다문화 업무 유공자 4명에 대한 표창장을 수여 했으며, 미8군 브라스밴드, 성남청년프로 예술단의 공연이 이어졌다. 또 광장에는 축제·놀이·음식 체험 부스 40개가 설치됐다. 일본, 인도, 필 리핀 등의 축제를 소개하고 한국 전통 놀이인 길쌈 놀이, 비석치기, 투호 등 을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중국 고기만두, 일본 야키토리(닭고기꼬치), 베트남 분짜네임(비빔 쌀국수), 캄보디아 바이스롭(돼지고기 덮밥) 등도 맛볼 수 있다. 모든 음식 체험 부스는 일회용기가 아닌 다회용기를 사용해 친환경 행사로 진행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지구촌 축제는 우리 모두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