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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언론에 비춰진 목욕탕 문화로 풍덩~

 

한국다문화뉴스 = 김가원 기자 | 최근 목욕탕이 해외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외신이 바라본 한국의 목욕탕 문화에 대해 지금 바로 알아볼까요?

 

◆ 과거의 목욕탕 문화

온정을 나누는 따뜻하고 친숙한 공간

 

- 냉수마찰을 하며 “이렇게 하면 심장이 건강해지고 혈액 순환에 좋아!”라고 웃으시던 할머니
- “시원하다” 열탕에 들어간 엄마의 이 말은 “뜨거운 느낌이 몸을 풀어주고 개운하게 해 준다”는 의미였음을 깨달아요.
- 할머니의 등을 살살 밀며 불편한 곳은 없는지 물으시던 엄마
“할머니와 엄마가 지금 내 등을 밀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만화 : 한국의 목욕탕은 뷰티 트렌드가 아닌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 中, 미국, LOS ANGELES TIMES, ’23.1.23.

▷가족 간의 정을 나눈 추억의 장소

 

2020년 한국인 최초 알마상 수상자 백희나 작가의 <장수탕 선녀님>에서는 어린 소녀 덕지가 목욕탕에서 선녀 할머니와 만나 노는 모습이 그려진다.
- 스웨덴, DAGENS NYHETER, ’23.3.14.
▷우리 삶을 깊숙하게 담아 내는 가장 서민적인 공간

 

◆ 외신이 놀란 ‘현재의 색다른 목욕탕 문화’

방문객들은 찜질방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목욕과 스파 등 다양한 경험에 빠질 것

 

- 호주, The Sydney Morning Herald ’23.2.25.

한국 찜질방에는 목욕은 물론 잠도 자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을 수 있어요.

 

- 베트남, 베트남라디오방송국 ’22.6.2.

“목욕탕에서 휴식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다. 13개의 테마로 꾸며진 방과 야외 족욕탕도 존재한다.”

 

- 미국, Thrillist ’23.3.23

“목욕탕은 욕조에서부터 찜질방, 식당, 심지어 컴퓨터와 게임 시설을 갖추는 등 정교하고 다양하다.”

 

- 미국, THE WASHINGTON POST, ’23.3.9.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 공간에서 고급스러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한국인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사우나 계란

“찜질방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는 돌판 위에서 구운 맥반석 계란! 찹쌀로 만든 찬 음료인 식혜와 함께 먹으면 정말 좋아요. 이렇게 먹고 나면 현지인들이 피로를 풀기 위해 여기를 찾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 베트남, 베트남라디오방송국 ’22.6.2.

 

건강에도 좋은 찜질 문화

한국인들은 왜 그렇게 건강할까?
한국인의 건강한 삶에 도움 되는 것 중 하나가 휴식과 긴장 완화를 위해 찜질방·목욕탕에 정기적으로 가는 것
- 영국, THE SUNDAY POST, ’23.1.21.
▷이색적인 체험에서 다양한 시설까지

 

명절과 같이 특별한 날을 맞이하거나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자 할 때 즐겨찾는 우리의 대중적인 장소가 외신에서도 주목하는 특별한 문화가 되었습니다.

 

출처 : 미국, STARS AND STRIPES, ’23.3.21. / 호주, TRAVELLER, ’23.2.24. / 미국, LOS ANGELES TIMES, ’23.1.23.

 

따뜻함과 친숙함을 느낄 수 있던 목욕탕 문화가 안타깝게도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우리 일상에서 점점 잊혀지고 있습니다.

 

목욕탕은 나체와 잡담이 본질인 장소인데,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고 대화를 자제 받으면서 함께 목욕하는 사람이 줄었다.
- 미국, THE WASHINGTON POST, ’23.3.9.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목욕탕 문화가 세계인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한국인에게는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계속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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