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해외 언론에 비춰진 목욕탕 문화로 풍덩~

 

한국다문화뉴스 = 김가원 기자 | 최근 목욕탕이 해외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외신이 바라본 한국의 목욕탕 문화에 대해 지금 바로 알아볼까요?

 

◆ 과거의 목욕탕 문화

온정을 나누는 따뜻하고 친숙한 공간

 

- 냉수마찰을 하며 “이렇게 하면 심장이 건강해지고 혈액 순환에 좋아!”라고 웃으시던 할머니
- “시원하다” 열탕에 들어간 엄마의 이 말은 “뜨거운 느낌이 몸을 풀어주고 개운하게 해 준다”는 의미였음을 깨달아요.
- 할머니의 등을 살살 밀며 불편한 곳은 없는지 물으시던 엄마
“할머니와 엄마가 지금 내 등을 밀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만화 : 한국의 목욕탕은 뷰티 트렌드가 아닌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 中, 미국, LOS ANGELES TIMES, ’23.1.23.

▷가족 간의 정을 나눈 추억의 장소

 

2020년 한국인 최초 알마상 수상자 백희나 작가의 <장수탕 선녀님>에서는 어린 소녀 덕지가 목욕탕에서 선녀 할머니와 만나 노는 모습이 그려진다.
- 스웨덴, DAGENS NYHETER, ’23.3.14.
▷우리 삶을 깊숙하게 담아 내는 가장 서민적인 공간

 

◆ 외신이 놀란 ‘현재의 색다른 목욕탕 문화’

방문객들은 찜질방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목욕과 스파 등 다양한 경험에 빠질 것

 

- 호주, The Sydney Morning Herald ’23.2.25.

한국 찜질방에는 목욕은 물론 잠도 자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을 수 있어요.

 

- 베트남, 베트남라디오방송국 ’22.6.2.

“목욕탕에서 휴식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다. 13개의 테마로 꾸며진 방과 야외 족욕탕도 존재한다.”

 

- 미국, Thrillist ’23.3.23

“목욕탕은 욕조에서부터 찜질방, 식당, 심지어 컴퓨터와 게임 시설을 갖추는 등 정교하고 다양하다.”

 

- 미국, THE WASHINGTON POST, ’23.3.9.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 공간에서 고급스러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한국인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사우나 계란

“찜질방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는 돌판 위에서 구운 맥반석 계란! 찹쌀로 만든 찬 음료인 식혜와 함께 먹으면 정말 좋아요. 이렇게 먹고 나면 현지인들이 피로를 풀기 위해 여기를 찾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 베트남, 베트남라디오방송국 ’22.6.2.

 

건강에도 좋은 찜질 문화

한국인들은 왜 그렇게 건강할까?
한국인의 건강한 삶에 도움 되는 것 중 하나가 휴식과 긴장 완화를 위해 찜질방·목욕탕에 정기적으로 가는 것
- 영국, THE SUNDAY POST, ’23.1.21.
▷이색적인 체험에서 다양한 시설까지

 

명절과 같이 특별한 날을 맞이하거나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자 할 때 즐겨찾는 우리의 대중적인 장소가 외신에서도 주목하는 특별한 문화가 되었습니다.

 

출처 : 미국, STARS AND STRIPES, ’23.3.21. / 호주, TRAVELLER, ’23.2.24. / 미국, LOS ANGELES TIMES, ’23.1.23.

 

따뜻함과 친숙함을 느낄 수 있던 목욕탕 문화가 안타깝게도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우리 일상에서 점점 잊혀지고 있습니다.

 

목욕탕은 나체와 잡담이 본질인 장소인데,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고 대화를 자제 받으면서 함께 목욕하는 사람이 줄었다.
- 미국, THE WASHINGTON POST, ’23.3.9.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목욕탕 문화가 세계인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한국인에게는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계속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배너
닫기

커뮤니티 베스트

더보기

배너

기관 소식

더보기

양평군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 2년 연속 추진

양평군은 다문화 자녀의 교육 기회 확대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초등생 4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60만 원 씩 연 1회 지원하는 ‘다문화가족 자녀교육활동비 지원사업’을 2년 연속 시행하여 총 301명의 다문화자녀들에게 교육 활동비를 지원했다. 사업 대상은 7~18세 다문화가정의 한국 국적 자녀로, 재학생 뿐 아니라 교육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아동·청소년의 교육권 보장을 목표로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하여 추진되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자녀 교육에 대한 부모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자녀의 진로 탐색과 학업 지속을 돕는 기반이 되고 있다. 또한 사업을 매개로 양평군 가족센터에 신규 등록한 다문화가정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접근과 혜택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박우영 센터장은 “이 사업은 다문화 자녀들에게 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부모의 교육적 참여를 높이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자녀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 아울러 지역사회가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

금산군가족센터 다문화 동아리, 시군 동아리 경연대회서 잇달아 수상

금산군가족센터 다문화 동아리 뷰티풀라이프·디아나 팀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5년 충남 다문화가족 페스티벌 시군가족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각자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우수상을 받은 뷰티풀라이프 팀은 필리핀 전통춤 동아리로 지역 내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여성 1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 다문화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디아나 팀은 장려상을 받았으며 올해 베트남, 중국, 한국 출신 여성 8명이 참여하는 밸리댄스 동아리로 팀을 구성해 매주 수업을 진행하며 친밀감을 쌓아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뷰티풀라이프와 디아나 팀이 상을 받은 것은 그동안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 모두가 자기표현의 기회를 더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취업지원 ‘리크루팅 데이’ 2차 모집

서울시는 결혼이민자 및 자녀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2025년 소규모 취업박람회 ‘리크루팅 데이’를 4회 진행한다고 밝혔다. ‘리쿠르팅 데이’는 구인 기업, 구직자 상호 만족도가 높은 행사로 구인 기업에게는 한자리에서 다수의 구직자를 직접 면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구직자에게는 여러 기업과의 면접을 통해 취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지난 6월 19일 1차 무역업 분야 리크루팅 데이에는 3개 기업, 23명의 구직자가 현장 면접에 참여해 총 3명이 채용으로 이어졌다. 서울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 18일 서울가족플라자에서 통번역 분야로 제2차 리크루팅 데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1차 리크루팅 데이 참여자인 이란 출신 결혼이주여성은 “한국에서 경력을 어떻게 살릴지 막막했는데 리쿠르팅 데이에서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컨설팅을 받으며 경력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고, 부족한 한국어 표현도 도움을 받아 완성할 수 있었다”라며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라고 전했다. 2차 통번역 리크루팅 데이 참여자 모집은 오는 9월 15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당일 현장신청도 가능하다. 상세한 내용은 서울시 다문화가족 정보 포털 한울타리 및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