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2 (토)

  • 흐림동두천 11.3℃
  • 구름많음강릉 11.6℃
  • 흐림서울 14.2℃
  • 구름많음대전 13.5℃
  • 구름많음대구 12.9℃
  • 구름많음울산 9.2℃
  • 구름많음광주 14.3℃
  • 구름많음부산 12.3℃
  • 구름많음고창 15.3℃
  • 구름많음제주 13.6℃
  • 흐림강화 10.0℃
  • 흐림보은 10.3℃
  • 구름많음금산 10.5℃
  • 구름많음강진군 10.9℃
  • 구름많음경주시 7.6℃
  • 구름많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해외 언론에 비춰진 목욕탕 문화로 풍덩~

 

한국다문화뉴스 = 김가원 기자 | 최근 목욕탕이 해외에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외신이 바라본 한국의 목욕탕 문화에 대해 지금 바로 알아볼까요?

 

◆ 과거의 목욕탕 문화

온정을 나누는 따뜻하고 친숙한 공간

 

- 냉수마찰을 하며 “이렇게 하면 심장이 건강해지고 혈액 순환에 좋아!”라고 웃으시던 할머니
- “시원하다” 열탕에 들어간 엄마의 이 말은 “뜨거운 느낌이 몸을 풀어주고 개운하게 해 준다”는 의미였음을 깨달아요.
- 할머니의 등을 살살 밀며 불편한 곳은 없는지 물으시던 엄마
“할머니와 엄마가 지금 내 등을 밀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만화 : 한국의 목욕탕은 뷰티 트렌드가 아닌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 中, 미국, LOS ANGELES TIMES, ’23.1.23.

▷가족 간의 정을 나눈 추억의 장소

 

2020년 한국인 최초 알마상 수상자 백희나 작가의 <장수탕 선녀님>에서는 어린 소녀 덕지가 목욕탕에서 선녀 할머니와 만나 노는 모습이 그려진다.
- 스웨덴, DAGENS NYHETER, ’23.3.14.
▷우리 삶을 깊숙하게 담아 내는 가장 서민적인 공간

 

◆ 외신이 놀란 ‘현재의 색다른 목욕탕 문화’

방문객들은 찜질방에서 스트레스를 풀고 목욕과 스파 등 다양한 경험에 빠질 것

 

- 호주, The Sydney Morning Herald ’23.2.25.

한국 찜질방에는 목욕은 물론 잠도 자고 영화도 보고 밥도 먹을 수 있어요.

 

- 베트남, 베트남라디오방송국 ’22.6.2.

“목욕탕에서 휴식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다. 13개의 테마로 꾸며진 방과 야외 족욕탕도 존재한다.”

 

- 미국, Thrillist ’23.3.23

“목욕탕은 욕조에서부터 찜질방, 식당, 심지어 컴퓨터와 게임 시설을 갖추는 등 정교하고 다양하다.”

 

- 미국, THE WASHINGTON POST, ’23.3.9.
▷우리의 일상적인 생활 공간에서 고급스러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한국인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사우나 계란

“찜질방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 중 하나는 돌판 위에서 구운 맥반석 계란! 찹쌀로 만든 찬 음료인 식혜와 함께 먹으면 정말 좋아요. 이렇게 먹고 나면 현지인들이 피로를 풀기 위해 여기를 찾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 베트남, 베트남라디오방송국 ’22.6.2.

 

건강에도 좋은 찜질 문화

한국인들은 왜 그렇게 건강할까?
한국인의 건강한 삶에 도움 되는 것 중 하나가 휴식과 긴장 완화를 위해 찜질방·목욕탕에 정기적으로 가는 것
- 영국, THE SUNDAY POST, ’23.1.21.
▷이색적인 체험에서 다양한 시설까지

 

명절과 같이 특별한 날을 맞이하거나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하고자 할 때 즐겨찾는 우리의 대중적인 장소가 외신에서도 주목하는 특별한 문화가 되었습니다.

 

출처 : 미국, STARS AND STRIPES, ’23.3.21. / 호주, TRAVELLER, ’23.2.24. / 미국, LOS ANGELES TIMES, ’23.1.23.

 

따뜻함과 친숙함을 느낄 수 있던 목욕탕 문화가 안타깝게도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우리 일상에서 점점 잊혀지고 있습니다.

 

목욕탕은 나체와 잡담이 본질인 장소인데,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고 대화를 자제 받으면서 함께 목욕하는 사람이 줄었다.
- 미국, THE WASHINGTON POST, ’23.3.9.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의 목욕탕 문화가 세계인에게는 즐거운 추억을 한국인에게는 따뜻한 추억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계속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



배너
닫기

배너

기관 소식

더보기

이천시가족센터, 4월 센터 소식 및 프로그램 안내

다양함을 통합으로 디자인하는 가족복지 전문기관, 이천시가족센터(센터장 박명호)는 다양한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이중언어 교육대상자 모집 이천시가족센터는 만 18세이하 다문화자녀를 대상으로 2025년 이중언어 교육대상자를 모집한다고 전했다. 교육언어는 △중국어 △베트남어 △ 캄보디아어 △일본어이며, 교육 일정은 2월부터 11월까지 언어별로 다르니 이천시가족센터에 별도 문의하면 된다. 교육은 이천시가족센터에서 원어민 강사가 담당하여 대면수업과 화상수업으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다. 교육 관련 문의는 이천시가족센터 사업3팀 이중언어코치 전화(070 4866-0207)로 하면 된다. ■ 다문화가족을 위한 컴퓨터교육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주민을 위한 컴퓨터교육을 찾고있다면 이천시가족센터에 방문해보자. 이천시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와 배우를 포함하여 다문화가족구성원과 외국인주민 등에 컴퓨터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은 센터 교육장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4개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컴퓨터기초반, 엑셀집중반, ITQ자격증반, 컴퓨터주말반이 있다. 각 반별로 교육일정과 시간이 다르니 하단 홍보지의 상세 내용을 확인하여 본인에게 맞는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관련

안성시가족센터, 온가족보듬사업 추진을 위한 ‘보듬매니저 양성교육’ 실시

안성시가족센터(센터장 임선희)는 여성가족부 사업인 ‘온가족보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보듬매니저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3월 18일 밝혔다. 온가족보듬사업은 여성가족부가 2024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으로, 취약·위기가족을 포함해 다양한 가족들에게 상담, 사례관리, 자조모임, 교육·문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통합 지원 사업이다. 보듬매니저는 사례관리 대상자를 직접 지원하는 돌봄 전문가로서, 학습지도, 심리·정서 지원, 생활 도움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양성교육은 3월 8일부터 15일까지 총 25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온라인 교육(18시간)과 가족센터 자체 교육(8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을 수료한 보듬매니저들은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안성시 내 아동 돌봄 및 가족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선희 안성시가족센터장은 “보듬매니저 채용을 통해 안성 지역 내 돌봄 지원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 내 가족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교육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는 3월 11일(화) 결혼이민자 및 가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오리엔테이션 및 사전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2025년 한국어교육 개요 △한국어 강사 소개 △가족센터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안내 등이 진행되었으며,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와 연계한 성평등 사전교육도 함께 실시되었다. 한국어교육은 화성시남부종합사회복지관(향남), 화성시립봉담도서관(봉담), 화성형아이키움터(동탄산척점),센터교육장(병점) 등 4곳에서 이루어 지며, 대면 5개 반, 온라인 7개 반으로 총 12개 반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몰도바, 키르기스스탄, 모로코 등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자들로 배우자와 함께 적극적으로 안내를 경청하는 등 한국어 학습에 대한 높은 열의를 보였다. 교육은 2025년 3월 17일(월)부터 11월 14일(금)까지 진행되며, 한국어 수업뿐만 아니라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국내 적응 프로그램(9월예정)도 함께 운영된다. 박미경 화성시가족센터장은 “한국 생활이 낯설고 어려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