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다문화가족자녀 성장지원 프로그램 미술멘토링 ‘그리다 꿈’은 2019년부터 화성시가족센터와 홍익디자인고등학교 동아리 ‘아울러’가 미술을 매개체로 한 다문화 가족 자녀 친밀감 향상, 긍정적인 여가활동 지원, 멘토링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 고취등의 목표로한 1:1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올해 미술멘토링은 6월에 OT를 시작으로 대면과 비대면 활동을 병행하여 총 10회기가 진행되었다. 이번 멘토링은 프로그램 구성시 멘토들과의 사전협의를 진행하여 동화책 제작과 관련한 프로그램 목표를 설정하고 회차별 교육 주제 및 교구재를 정하였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멘티 부모님은 “자녀가 외동이라 외로움을 많이 타곤 했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언니가 생긴 것 같아서 좋았어요” 라고 하였고, 멘티의 경우 “선생님과 친해져서 프로그램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수업시간이 기다려졌어요”라며 미술에 대한 친밀감과 자존감이 향상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멘토들은 “다문화 자녀라고 해서 언어가 통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멘티가 수업에 잘 따라와줘서 재미있게 수업했어요”, “내년에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등 소감을 남기며 다문화 수용성 향상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의 변화를 볼 수 있었다.
9월 23일(토) 종강식을 끝으로 멘토링 활동이 종료되었으며 10회기 동안의 수업내용을 바탕으로 멘토-멘티가 함께 참여한 작품이 10월~11월 중 동화책으로 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