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안성시보건소는 영유아 건강검진 효과를 높이고 발달장애 영유아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위해 발달장애 정밀검사가 필요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건강보험료 부과금액 하위 50% 이하인 자로서, 영유아 건강검진 결과 발달평가에서 ‘심화 평가 권고’로 평가된 영유아이다.
지원항목은 발달장애 정밀검사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검사 및 진찰료이며, 의료급여수급권자는 최대 40만 원, 건강보험료 부과금액 하위 50% 이하인 자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신청은 영유아 건강검진 대상자가 해당 차수의 건강검진을 받은 날로부터 1년 이내에 발달장애 정밀검사를 받았을 때 가능하며, 지정된 검사기관을 이용하는 경우 ‘발달장애 정밀검사 대상자 확인서’를 제출 후 검사하고, 별도로 원하는 검사기관을 이용할 때는 검사비를 먼저 지급한 후 보건소에 청구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영유아는 운동, 언어, 사회성, 인지 등 여러 영역에서 발달이 이뤄지는 중요한 시기”라며 “발달장애 영유아의 조기 발견 및 적정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건강검진에 대한 보호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