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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족센터,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 “다가서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다자녀를 출산한 가족은 부부 관계에 있어 대화가 늘어나고 친밀감과 화목함이 늘어났으나, 자녀 수가 많아짐에 따라 신체적, 경제적인 양육 부담이 가중되거나 부부 양육 가치관, 방법이 달라 부부 갈등이 늘어날 수 있다.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는 다자녀 가족의 어려움을 지원하고 긍정적인 가족 관계 형성을 도모하고자 10월 14일 화성시 다양한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 ‘다가서다’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다가서다는 문화공연과 요리교실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문화공연은 화성시 거주 2자녀 이상의 19가족 총 83명 대상, 요리교실은 화성시 거주 2자녀 이상 가족 2가족 총 8명, 3자녀 이상 가족 2가족 총 10명, 4자녀 이상 가족 2가족 총 12명으로 총 30명이 참가했다.

 

문화공연은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가량 화성시 송린 이음터 2층 시청각실에서 ‘재주를 파는 보부상꾼’ 공연을 관람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공연은 산 넘고 물 건너 이 동네 저 동네를 돌아다니며 세상 신기한 물건들을 봇짐에다 잔뜩 넣어서 신묘한 재주를 부리며 행복을 장사하고 다니는 보부상꾼들에 대한 내용이다.

 

공연을 관람한 가족들은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지금과 같이 가족 참여 공연이 많았으면 좋겠다”, “가족들과 함께 공연을 보다보니 서로 즐거움과 기쁨을 공유하며 즐기는 상황이 되어 너무 만족스럽다”,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고, 여러 가지 퍼포먼스 및 국악음악을 통해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었다”, “아이들과 유튜브에 젖어 있는 아이들에게 전통 문화, 전래 놀이를 알아보는 시간이라 유익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요리교실은 오전 11시부터 약 2시간가량 화성시 송린이음터 4층 요리교실에서 우리나라 전통 절편, 앙금 절편을 만드는 시간을 제공했다.

 

가족이 함께하는 요리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협동심과 배려심을 표현하고 즐겁게 대화하며 요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요리교실에 참가한 가족들은 “가족 요리 프로그램이 많았으면 좋겠다”, “집에서 떡을 만들어보고 싶어도 방법을 몰랐는데,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이가 집중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통해 아이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화성시가족센터 사업1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 관계에 대한 이해와 신뢰 관계를 형성하길 기대한다”며 “긍정적인 가족 관계 형성을 통한 가족 건강성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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