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성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박서영)는 12월 8일 법정통번역인 인증시험 대비반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법정통번역인 인증시험 대비반은 법원에서 주관하는 법정 통ㆍ번역인 인증 평가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사법통번역가로서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총 20회기의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법정통역인 인증시험 대비반은 캄보디아어통역사, 베트남어통역사, 중국어통역사로 구성된 강사진을 꾸려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다양한 사례를 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재판별ㆍ상황별 통역 방법, 통번역가의 역할 및 매너 등의 내용을 위주로 교육 진행하였으며 마지막 20회기에는 모의고사의 일환으로 글로벌상담통역사 자격 시험을 진행했다. 글로벌상담통역사 응시자 6명 중 5명이 합격하여 83.3%의 합격률을 기록하였으며, 취업교육 과정뿐 아니라 취업기초소양교육 과정을 진행하여 수강생들이 통ㆍ번역가의 실무 및 실전까지도 알 수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결혼이민자들은 “시험에서 떨어지더라도 이번 교육과정에서 배운 내용들은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처음 접하는 내용이라 어렵긴 하였어도, 출신 국가와 대한민국 법의 차이점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좋았고, 관련해서 주변 사람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