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가원 기자 | 환절기에 감기도 다시 유행인 요즘, 작은 기침만 나도 걱정이 커지곤 한다. 진료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빠르게 찾을 수 있는 서비스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보건복지부의 ‘우리지역 좋은병원 찾기’ 서비스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https://www.hira.or.kr/) 또는 ‘건강e음’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우리지역 좋은병원 찾기’ 서비스는 멀리가지 않아도 내가 사는 동네에서 우수한 병원을 찾을 수 있는 편리한 시스템이다. 병원평가 정보를 바탕으로, 국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동네 병원을 안내하고 있다. 병원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하는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에 기반한다.
가벼운 증상일 땐 가까운 동네 병, 의원을 찾으면 된다. 중증 환자만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원칙이다. 상급종합병원에 가더라도 중증이 아니라면 지역 병원으로 옮겨질 수도 있다.
‘우리지역 좋은병원 찾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내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제일 가까운 병원과 약국이 뜬다. 찾고자 하는 병원이나 약국이 있다면 검색창에 입력하면 된다. 갑작스럽게 병원이나 약국을 가야 하는 상황이라면, 휴대폰만 있으면 주변 병원과 약국을 찾을 수 있다. 주변 병원, 주변 약국, 응급 등 이용 가능한 병원을 확인할 수 있다.
병원과 약국 찾기뿐만 아니라 병원 정보, 위치, 진료비 등 상세한 항목도 확인할 수 있다. 병원 목록에는 치과부터 요양병원, 한의원 등 이용 가능한 모든 병원이 있었다. 병원 전화번호부터 주소까지 나타났다. 길찾기 아이콘을 누르면 지도와 연결돼 바로 병원을 찾아갈 수 있어 편리하다.
원하는 병원을 클릭하면 병원 정보, 병원평가 결과, 진료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병원 정보에는 병상수, 진료과목과 전문의 수, 기타인력, 진료시간, 휴진안내 등 병원 전반에 대한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직접 병원에 전화를 해야 확인할 수 있던 정보들을 앱에서 정리된 정보로 확인하니 편리했고, 믿음이 갔다.
진료비 정보는 비급여 진료비, 입원 비용까지 구체적으로 안내받을 수 있었다. 병원평가 결과는 등급과 양호 등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급성질환, 중증질환 등 질병 치료와 수술 등으로 평가한 27개 항목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만약 주변에 문을 연 병원이 없다면, 비대면 진료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2월 23일부터 병원급 포함 모든 의료기관에서 비대면 진료 초, 재진 모두 허용했다.
밤중에 심하게 체해 비대면 진료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 의사에게 실시간으로 증상을 말하고 근처 약국에서 바로 약을 받아 해결할 수 있었다. 직접 병원을 가기 어려운 상황이거나 긴급한 상황에서 의사에게 바로 진찰을 받고,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는 점이 환자들에게 아주 유용할 것 같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