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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질환 ‘백일해’ 증상과 예방법 Q&A

 

한국다문화뉴스 = 김가원 기자 | 백일해는 백일해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흡’ 하는 소리나 발작, 구토 등이 동반된 14일 이상의 기침 증상을 보인다.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지만, 예방 접종으로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

 

Q1. 백일해의 증상은?

A1. 백일해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7~10일(최소 4일~ 최장 21일)이며, 증상은 다양하지만 크게 3가지 단계로 진행되고 발열은 심하지 않다. · 카타르기(1~2주) : 콧물, 재채기, 가벼운 기침 등 · 경해기(2~3주) : 매우 심한 기침, 숨을 들이쉴 때 (Whoop) 소리 등 · 회복기(4주 이상) : 발작성 기침이 서서히 줄면서 2~3주 내 사라짐

 

Q2. 거주하는 지역에 백일해가 유행할 경우 임신부는 Tdap 백신 접종을 받아야 하나?

A2. 유행과 상관없이 과거 Tdap 백신 접종력이 없는 임신부에게 Tdap 백신 접종은 권장되고 있다. 임신 27~36주 사이의 접종이 권장 되며 임신 중에 접종하지 못한 경우는 분만 후 신속하게 접종할 것을 권장한다.

 

그 외 1세 미만 영유아를 돌보는 가족에게도 접종이 권장된다.

 

Q3. 백일해 유행 시기에 어떻게 예방접종을 해야 하나?

A3. 백일해 유행 시 영아(생후 6주 이후)부터 7세 미만의 경우, DTaP 백신 접종을 권장하며 최소 4주 간격으로 3회 접종한다.

 

12개월 미만 연령의 영유아를 돌보는 가족 및 의료 종사자도 과거에 Tdap 백신 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Tdap 백신 접종을 권장하며, 이전 Td 백신 접종과 특별한 간격을 유지하지 않고 접종할 수 있다.

 

Q4. 거주 지역에 백일해가 유행이라 백신 접종을 권고받았다. 비용 지원이 되나?

A4. 유행과 관련된 예방접종 비용 지원은 임시예방접종 대상자(유행 집단 또는 고위험군 등),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자(만 12세 이하)이다. 이 외 대상은 비용 지원이 되지 않는다.

 

Q5. 백일해 확진된 학생이 항생제를 정해진 기간 동안 복용했는데도 기침이 나는 경우, 등교가 가능한가?

A5. 항생제별 복용 기간은 다르지만, 백일해에 유효한 항생제 (azithromycin, clarithromycin) 복용 시 격리(등교 중지) 기간은 항생제 복용 후 5일 경과 후에 등교가 가능하다. 다만 증상에 대한 별도의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니 의료기관 상담 후 등교 여부를 결정하도록 안내하는 것이 좋다.

 

Q6. 비행기에서 전염기 환자에 노출된 사람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A6. 공간적으로는 전염기 환자 탑승 열 포함 앞·뒤 각 2열씩 총 5열 을 기본적인 밀접접촉자로 분류하고, 동행자는 탑승 위치에 상관없이 밀접접촉자에 포함되며 역학조사를 통하여 밀접접촉에 해당되는 사람들을 추가할 수 있다.

 

Q7. 백일해의 예방 수칙은?

A7. 접종 일정에 맞춘 예방접종이 가장 중요하고,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기침예절 실천해야 한다. 또한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는다. 기침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하고 의료기관 방문해 진료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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