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광명시가족센터(센터장 남은정)는 여성가족부와 함께하는 다문화가족자녀 지원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족자녀 기초학습지원‘ 사업을 2024년 신규 운영하고 있다.
2022년 법무부 출입국자 및 체류 외국인 통계에 따르면 광명시 내 등록 외국인은 2,885명으로 그중 19세 이하는 244명에 해당한다.
또 2022년 행정안전부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광명시 내 다문화 가족현황은 5,734 명으로 다문화가정의 자녀는 1,339명 이중 244명이 외국인으로 등록되어 있다.
광명시가족센터는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교육부의 '제4차 다문화가족 정책 기본계획'의 '다문화 아동 및 청소 년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에 발맞추어 '기초학습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다문화가족자녀 기초학습지원’은 학령기 다문화 아동ㆍ청소년에게 기초 읽기, 쓰기, 셈하 기등 기본 학습을 지 원하여, 느린 학습자의 기초학력 향상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학업에 대한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며 다문화가족 부모의 가정 내 학습 관리 능력 역량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다문화아동 초등 고학년(4,5,6학년)대상으로 ▲기초국어, 기초수학 주 2회(40분씩) 그룹 수업 ▲상 담과 진단을 통한 개별 맞춤 학습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센터 내 수업 3개 반, 연계유관 기관 방문수업 2개 반, 총 5개 반이 무료 운영 중이며, 광명시가족센터 내 배 움터와 연계유관기관에서 12월까지 시행될 예정이다.
또한 중도입국 저학년(1, 2, 3학년) 한국어반이 지난 7월 신설되어 중도입국 자녀들의 한국어 능력 향상과 낯선 한국생활 적응을 돕고 안정된 정착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다문화가족자녀 기초학습지원은 광명시가족센터 홈페이지에서 상시 접수 중이며 도움이 필요한 다문화가족들의 관심과 신청을 기다리고 있다. 사업 문의 및 신청은 담당 전화(070-4725 2911)로 하면 된다.
이외에도 광명시가족센터는 다문화자녀를 위한 이중언어교육, 다문화가족자녀 교육활동비 지원, 중도입국자녀지원 사업, 방문교육사업, 언어발달서비스와 함께 다문화가족 태권도교실, 결혼이민자정착지원, 한국어교육, 통번역서비스 등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경우 광명시가족센터(02-6265-13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