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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늘어난 모임과 술자리.. '알코올 대신 건강' 알아보기

한국다문화뉴스 = 심민정 기자 | 12월 연말 한 해 동안 쌓인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과 자리가 많아지며 술자리도 많아진다.

 

늘어난 술자리에 건강도 걱정이 되는데, 정책브리핑은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과 함께 알코올에 대한 주제로 건강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건강정보에서는 흔한 음주 상식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음주 문제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 진단 방법을 소개한다.

 

음주에 관한 오해와 진실

1. 술을 마실 때 안주를 먹지 않으면 살이 안 찌죠?

안주를 먹지 않는다고 해서 술로 인한 체중 증가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알코올 자체도 상당한 칼로리를 내기 때문입니다. 알코올은 1g당 약 7칼로리를 내므로, 단백질이나 탄수화물 (1g당 4칼로리)보다 칼로리가 높습니다.

 

맥주 한 캔(약 14g의 알코올)은 약 100칼로리를 낼 수 있고, 막걸리는 탄수화물 함량도 높아 칼로리를 더 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안주 없이 술만 마셔도 그 자체로 칼로리가 쌓이게 됩니다. 또한 빈속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 흡수가 더 빨라져 취하기 쉬우며, 간에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술을 마실 때는 단백질이나 지방이 포함된 안주를 함께 먹어 알코올 흡수를 천천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안주도 고칼로리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체중 관리를 한다면 술과 함께 먹는 음식의 칼로리도 함께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2. 술을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되나요?

많은 사람이 술을 마시면 잠이 잘 온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숙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술은 처음에는 진정 효과가 있어 잠이 쉽게 들게 하지만, 몸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각성 상태가 되어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됩니다.

 

특히, 술은 깊은 수면 단계인 렘(REM)수면을 방해 하므로, 자주 깨거나 얕은 수면에 머 물러 피로가 풀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수면을 위해서는 잠자기 전에 술을 마시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하이볼(증류주에 탄산음료를 첨가 하는 형태)과 같은 칵테일은 건강에 부담을 더 적게 주나요?

하이볼은 위스키나 보드카 같은 증류주에 탄산음료를 섞어 만든 칵테일로, 위스키보다 도수가 낮고 맛이 좋아 부담 없이 많이 마시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건강에 덜 해롭다고 생 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알코올은 섭취한 양으로 건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맥주, 소주, 칵테일 등 그 종류에 따라 덜 해로운 것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이볼은 알코올이 묽어져서 많이 마셔도 취하지 않고 덜 해로울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많이 마신다면 섭취하는 알코올 양이 쌓이기 때문에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건강을 생각한다면 알코올의 형태보다는 그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해장술은 정말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나요?

과음을 한 다음 날 숙취로 고생을 할 때 ‘해장술’이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상식입니다. 숙취는 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생긴 독성 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몸에 쌓여 두통, 근육통, 속쓰림, 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 현상입니다.

 

해장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진정 효과로 숙취 증상이 일시적으로 가려질 수 있지만, 이는 일시적인 착각일 뿐 실제로는 간에 더 큰 부담을 주고 회복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숙취 해소에는 물을 충분히 마셔 체내에 쌓인 독성 물질을 배출하고, 충분히 휴식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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