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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ional Pension Contributions to Rise for Some in July.

7월부터 연금 보험료 오른다는데… 나도 해당될까?

 

From July 2025, a slight increase in National Pension contributions will apply to some subscribers in South Korea. However, not everyone is subject to the change—it only affects a small group of individuals with either very high or very low incomes. According to authorities, this increase is not a financial loss; rather, higher contributions will lead to higher future pension payments.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and the National Pension Service (NPS) announced that starting July 1, 2025, they will revise the income brackets used to calculate pension contributions. The “standard monthly income,” which serves as the basis for calculation, will rise from KRW 6.17 million to KRW 6.37 million for the upper limit and from KRW 390,000 to KRW 400,000 for the lower limit. This change is an annual automatic adjustment that reflects the average income growth rate across all contributors—3.3% for 2025.

 

High-income earners whose monthly wages exceed KRW 6.37 million will see their contributions increase by up to KRW 18,000. For employees, KRW 9,000 of the additional cost will be paid by the worker and the rest by the employer. For regional (self-employed) subscribers, the full increase will be borne personally.

 

For instance, a person earning KRW 6.3 million per month previously paid contributions based on the old cap of KRW 6.17 million. Starting in July, contributions will be calculated based on their actual income of KRW 6.3 million, raising their payment to KRW 567,000—about KRW 4,500 more than before.

 

Meanwhile, part-time workers and short-hour employees earning less than KRW 400,000 per month will also see a slight increase, as the lower limit is raised from KRW 390,000 to KRW 400,000. This means their monthly contributions will rise by up to KRW 900.

 

For the majority of subscribers, however, the adjustment won’t affect their contributions. Those with incomes between KRW 400,000 and KRW 6.37 million will continue paying the same amount. For example, a full-time worker earning the 2025 minimum wage of KRW 10,030 per hour and working 40 hours per week will have a monthly income of approximately KRW 2,091,857 (including paid weekly holidays), which falls within the contribution range and will not be impacted.

 

According to Statistics Korea’s August 2024 report, the average monthly wage for salaried workers is around KRW 3.12 million. Since this is within the adjusted limits, average earners will not see their premiums increase either. Only those earning above KRW 6.37 million or below KRW 400,000 per month will experience a rise in their pension contributions.

 

Some have criticized the move as a form of "pinpoint taxation," where only a narrow group—like high earners—faces increased costs. However, the government argues that this is not a targeted tax policy. Rather, it is a formula-based, automated adjustment linked to average income trends. The National Pension Service has sent notifications to affected subscribers via mail and electronic communication as of late June 2025.

 

 

(한국어 번역)

7월부터 일부 국민연금 가입자의 보험료가 조금 오른다. 하지만 모두가 해당되는 건 아니다. 월급이 아주 높거나, 반대로 아주 적은 일부 사람들만 변동이 있다. 보험료를 더 낸다고 해서 손해보는 건 아니다. 나중에 받게 될 연금이 늘어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은 오는 7월 1일부터 국민연금 보험료를 계산할 때 기준이 되는 소득 구간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보험료 계산에 쓰는 ‘기준소득월액’의 상한은 기존 617만 원에서 637만 원으로, 하한은 39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각각 올라간다. 이 조정은 전체 가입자의 평균소득 변동률(올해 3.3%)을 반영해 매년 7월 자동으로 시행된다.

 

이번 조정으로 월급이 637만 원이 넘는 고소득자의 경우, 보험료가 최대 월 1만 8,000원 오른다. 직장가입자는 이 중 절반인 9,000원을 본인이 부담하고, 나머지는 회사가 낸다. 지역가입자는 전액 본인이 납부한다.

 

예를 들어, 월급이 630만 원인 사람은 이전에는 상한선(617만 원)을 기준으로 보험료를 냈지만, 7월부터는 실제 월급인 630만 원 기준으로 보험료가 계산된다. 이 경우 보험료는 567,000원으로 약 4,500원 정도 오른다.

 

반대로, 아르바이트생이나 단시간 근로자처럼 월 소득이 40만 원보다 적은 사람도 보험료가 오른다. 기준이 39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바뀌면서, 이들의 보험료는 월 최대 900원이 오른다.

 

대부분의 가입자는 이번 조정에서 변화가 없다. 월 소득이 40만 원 이상~637만 원 미만인 가입자는 종전과 같은 보험료를 낸다. 예를 들어, 2025년 최저시급 10,030원을 기준으로 주 40시간 근무하는 근로자의 경우, 유급 주휴수당 포함 월 소득은 약 2,091,857원이 된다. 이 경우 기준소득월액 상·하한 범위 내에 해당하므로 이번 조정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또한, 2024년 8월 통계청이 발표한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약 312만 원이다이 역시 상·하한 기준 사이에 해당하므로 보험료가 변하지 않는다. 즉, 평균적인 월급을 받는 근로자도 이번 조정으로 연금보험료가 오르지 않는다. 반면, 월 소득이 상한(637만 원)을 넘거나 하한(40만 원)을 밑도는 경우에는 보험료 인상이 적용된다.

 

한편, 이번 조정을 두고 일각에서는 고소득자만 부담이 늘어난다며 ‘핀셋 증세(일부 계층만 정밀하게 골라 세금이나 부담을 높이는 방식)’가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정부는 이 조정이 고소득자만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전체 평균소득에 따라 자동으로 바뀌는 구조라며, 특정 집단을 노린 증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번 조정 내역을 6월 말 가입자에게 우편과 전자통지로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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