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족센터는 17일 결혼이민자 자립지원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양성과정에는 총 6명의 훈련생이 참여해 이력서 작성법, 컴퓨터 활용교육 등 사전교육 27회와 다양한 언어의 특성에 대한 이해, 학습자 맞춤형 교육 방법 등 실질적인 강의능력을 배양하는 과정인 직업훈련 15회, 자조모임 5회 등 총 149시간의 교육을 받았다.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에 참여한 훈련생 전원 최종 평가를 거쳐 이중언어강사 자격증을 취득해 앞으로 지역 내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이중언어 교육을 할 수 있는 자격을 갖췄다. 심재석 센터장은 "이중언어 교육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지역 내 인재들이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새로운 기회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경북도가 동 스텐포드 호텔에서 시군 다문화·가족센터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의 다문화·가족센터 운영 성과와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 1개 기관, 우수 2개 기관을 시상하고 수상을 한 센터에는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 비용을 지원했다.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천시 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다(함께하는)드림(Dream)클래스' 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냈으며, 우수상을 수상한 구미시 가족센터는 결혼이민자 한부모 지원사업 '온이음(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어요)'으로, 의성군 가족센터는 다목적 교류 프로그램 '모여가 지구'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발표대회에서 22개 시군 공무원과 센터 종사자는 다양하고 우수한 다문화가족 지원 서비스 사업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했으며 참석자들 간 경험을 나누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제천시 시내버스 요금이 이달 23일부터 인상된다. 이는 지난 달 25일 충청북도 소비자정책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 '시내(농어촌)버스 운임 및 요율 적용기준'을 적용해 시내버스 운송사업자가 신청한 시내버스 운임·요금 변경 신고를 시에서 수리함에 따른 것이다. 인상액은 기본구간(제천시 관내)이 일반인은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이 인상, 청소년은 1,200원에서 1,350원으로 150원이 인상, 어린이는 750원에서 850원으로 100원이 인상되며, 제천시 관내를 벗어나 운행하는 시계 외 구간요금은 시외버스 운임요율을 적용한 기존 1㎞ 당 131.82원에서 145.33원으로 조정된다. 요금 할인제도는 일반인, 청소년(만 13세∼만 18세), 어린이(만 6세∼만 12세)로 연령기준을 적용하며, 만 19세 이상 특수학교 재학생은 청소년 요금을 적용한다. 또한, 교통카드 사용시 50원 정액할인을 받을 수 있다. 시관계자는 "5년동안 동결된 시내버스 요금은 유류가격 및 인건비 인상 등 시내버스 운송원가 상승으로 인해 요금 조정이 불가피하나, 어려운 서민경제와 타 지자체 사례 등을 감안해 인상폭을 줄이되, 교통카드 보급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과 음성군 반기문 평화기념관은 다문화 청소년들을 반기문 평화기념관으로 초청해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과의 대화와 오찬의 시간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반기문재단 등에 따르면 충주·음성 지역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9개 중·고교 99명 학생은 11일 반기문 평화기념관을 방문해 반기문 제8대 전 UN 사무총장과의 대화와 오찬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음성군교육지원청과 서울글로컬교육연구원의 협조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반기문평화기념관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생가를 둘러보고 세계평화 유지와 기후환경 보전에 관한 교육체험 활동을 펼쳤다. 특히 반 전 총장의 특강을 통해 인류의 평화와 발전, 인권 보호, 기아와 빈곤 퇴치, 평등한 교육을 위한 UN의 활동과 역할에 대해 배웠다. 이날 특강에서 반 전 총장은 청소년들의 세계시민 의식 함양에 대해 강조했다. 반기문 이사장은 "일상생활 속에서 꿈과 희망을 품고 각자가 지구의 평화, 환경 지키기에 힘써 줄 것"을 강조하며, "대한민국과 모국을 넘어서 세계시민으로서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데 힘써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특히 이날 특강 강연의 전문은 러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24일 창녕군가족센터(센터장 정동명)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으로부터 '2024년 가족상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족상담 우수기관은 전국 244개 가족센터 중 상담 운영 환경, 가족상담 전문 인력의 자격 충족, 상담 성과 등의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올해는 전국 100개소가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창녕군을 포함한 5개소가 선정됐다. 특히 창녕군은 경남의 군부에서 최초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정동명 센터장은 "상담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가족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성낙인 군수는 "1인 가구와 외국인 가구 등 다양한 가족 유형이 증가함에 따라 가족센터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며, 우수기관 선정에 기여한 가족센터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창녕군가족센터는 가족 내 갈등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담을 희망하는 군민들은 창녕군가족센터(532-1606)로 문의하면 된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결혼이민자 국적취득 수수료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시행한다. 해당 사업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결혼이민자가 대한민국 국적취득 시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를 지원하여, 다문화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사회 정착을 도모하고자 추진한다. 대상자는 2023년 8월 14일 이후 국적을 취득한 결혼이민자 중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이면서, 부여군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이다.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또는 가족행복과 여성가족팀(041-830-2509)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여군 관계자는 “국적취득 수수료 지원으로 결혼이민자의 대한민국 국적취득을 유도하고 인구 유입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보은군은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열리는 2024 보은대추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달 30일 보은군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고 2024 보은대추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마쳤으며, 10일에 행정안전부, 충청북도,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건축·전기·가스 분야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대추축제 행사장에 대한 안전 분야 전반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안전요원 배치, 혼잡지역 교통 대책을 비롯해 소방 차량 근접 배치와 화기 관리, 배선 불량 및 전기기기 접지, 가스 배관 밸브 등의 적정 여부, 행사장 무대 전도 위험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아울러 군은 안전한 보은대추축제를 위해 소방 및 경찰 인력이 상주하는 현장 합동상황실 운영 및 응급구조사도 별도 배치할 예정이며, 전문 경호인력을 운영하고 주요 행사 시 자율방재단을 투입하는 등 안전한 축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전 국민이 함께 즐기고 안전한 보은대추축제가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축제에 참여하는 관람객께서도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8일 오전 10시 병암서원에서 제578돌 한글날을 기념하고 외국인주민 한국어 능력향상을 위한 ‘2024 다문화 한글백일장’을 개최했다.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6회째 다문화 한글 백일장은 달서구에서 지원하고 달서구가족센터에서 주관한다. 이번 행사에서 결혼이민자 및 외국인주민은 시화, 수필부문에서 ‘가족, 다양성, 가을, 함께’라는 주제 중 1개를 선택해 각자의 기량을 뽐냈다. 모든 참가자들이 오행시 짓기(주제: 마주한 우리)에 참여해 더욱 재미를 더했다. 본행사 시작 전 인근 유치원생들도 행사에 참여해 한국전래놀이 등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사전공연으로 가야금과 신디피아노로 연주하는 퓨전국악인 이어랑의 공연이 이어져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관내 초등학생 대상으로 ‘다르지만 우리’라는 주제로 그림 작품도 사전 접수 받아 심사를 거쳐 우수작에 대해 11월 중 별도의 시상식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달서구는 대구시에서 가장 많은 1만 1천600여 명의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이 지역주민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다문화도시이다. 달서구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문화알쓸잡(job) 대학 운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상근, 이하 교육위)는 7일 안산글로벌청소년센터를 방문해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학교 밖 다문화교육 현장의 노하우와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다문화 청소년들이 교육 기회를 더욱 원활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교육위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운영 방식을 직접 확인하고,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멘토링 시스템, 그리고 지역 사회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교육위는 이번 현장 방문을 바탕으로 충남의 다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발전시킬 계획이다. 교육위 이상근 위원장(홍성1‧국민의힘)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학교 밖에서도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배운 점을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청주시가 우즈베키스탄 코칸드시(市)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향후 중앙아시아와의 기업, 경제, 문화 교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신병대 청주부시장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코칸드시청에서 마루프 우스모노프 코칸드 시장과 우호 교류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즈베키스탄 외교부와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성사됐다. 청주시와 코칸드시가 교류협력 의사를 타진한 이후 상호 대표단 방문 제안, 경제‧문화‧예술 분야 교류 추진을 약속하면서 인연을 이어왔다. 코칸드는 실크로드의 주요 길목에 위치한 도시로 우즈베크족이 중앙아시아에 세웠던 3대 국가인, 코칸드 칸국의 수도다. 지금은 경제자유구역 및 공예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2019년 세계공예도시로 선정돼 청주와의 다양한 협력이 기대된다. 우수모노프 코칸드 시장은 “청주시는 이차전지, 바이오, 화장품 등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공예 분야에서도 다양한 기업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기에 코칸드 기업들과 협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병대 부시장은 “이번 우호 교류 협약은 우즈베키스탄
“소방관이라고 하니, 믿을 수밖에 없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소방공무원 사칭 사기, 이제는 시민의 눈으로 막아야 할 때입니다. 최근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금전을 편취하는 사기 사례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방청이 KBS에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단 5개월 동안 총 62건의 사칭 사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방문 판매를 넘어 ‘공무원’이라는 신뢰를 악용한 지능적인 범죄로, 시민의 불안을 야기하고 소방 조직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가장 흔한 유형은 단독경보형 감지기나 소화기를 교체해야 한다며 강제로 판매하거나, 감지기 설치를 명목으로 현장에서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어르신이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점검을 가장해 물품을 강매하거나 “교체가 의무사항”이라는 허위 정보로 공포심을 유발하는 수법도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실제 소방 점검으로 오인해 대응하지 못하고 금전적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법이 더욱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A 소방서의 사례에서는 실존하지 않는 직원 명의의 위조 공문이 한 업체에 발송되어, 대량의 소방용품을 주문한 뒤 ‘노쇼(No-show)’를 일으
이천시립화장장 건립을 위한 부지로 호법면 단천리 산55-1번지가 최종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치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듯한 홀가분함을 느꼈다. 그동안 여러 차례 화장장 건립을 위해 노력해 온 이천시의 과정을 지켜보며, 어려운 결정을 내린 김경희 시장님의 결단력과 추진력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 화장장 건립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주민들의 의견 조율부터 입지 선정까지 다양한 민감한 사안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부지 선정은 단순한 행정적 절차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내다본 용기 있는 결정이라고 본다. 이천시민이라면 누구나 화장장의 필요성에 공감할 것이다. 장례 절차가 시작되는 첫날부터 유가족들은 고인을 애도할 여유도 없이 전국의 화장장 예약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어려워 결국 4일장,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모습을 우리는 자주 목격해 왔다. 게다가 고령화, 독감 및 폐렴 같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사망자는 증가하는데, 화장시설은 이에 맞춰 확충되지 않아 원정 화장을 가야 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거주지 인근의 화장장 예약이 어려운 이유는 대부분의 화장장이 관내 지역주민에게 예약 우선권을 부
가평군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발전이 제한돼 왔다.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한강수계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등에 따른 각종 규제가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서다. 그 결과 가평군의 재정자립도는 18.3%에 불과하며, 인구소멸 위기 지역으로 분류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0%를 넘어선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이제 과거의 일로 마감하려 한다. 가평군은 특히 2025년을 기점으로 희망찬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월 5일, 가평군은 2001년 이후 24년 만에 군을 상징하는 새로운 CI(상징물)를 선포했다. 새롭게 변경된 CI는 도시명 ‘가평’과 이니셜 ‘G’를 결합해 가평이 지닌 에너지와 역동성을 표현했다. 이는 가평군의 미래 지향적이고 희망적인 이미지 강화와 차별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 가평군은 접경지역으로 포함되면서 1가구 2주택 예외 등 각종 세제 혜택이 적용되며, 산림 규제 완화로 수도권 인구 유입도 기대된다. 오는 4
이제는 글로벌시민 사회입니다. 한 나라 한 민족으로는 존재할 수 없고 다양한 문화가 어울리고 다양한 인류들이 함께 만든 사회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법무부 통계상 2024년에 한국 체류 이주민 2,616,007명으로 전년 대비 6.6%가 증가하여 있는데 앞으로 증가상세만 있을 전망입니다. 반면에 한국인들도 해외이민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 글로벌 시민사회에서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평등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정부에서 2004년부터 고용허가제로 3D 업종인 위험하고 힘든 사업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하여 고용허가제 도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제도는 국내에서 한국인을 구할 수 없는 중소기업사업의 인력난을 해결하려는 제도이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의 입장에서도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본국을 떠나 가족 없는 외국으로 찾아 온 사람들입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먼저 마주쳐야합니다. 사업장에서도 미숙한 업무를 위험하고 힘들게 일을 해야 합니다. 고용허가제의 이주노동자들이 처음은 한국에서 3년 일하다 1년 10개월을 체류 연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실근로자 제도로 재입국하고 또 4년 10개월을 일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처음 도착하고 일하면서 찾아
최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생활인구 조사는 가평군에 큰 희망을 주는 결과로써 주목된다. 발표에 따르면 2024년 6월말 기준, 가평군의 생활인구(등록인구+체류인구)는 106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체류인구는 99만8,900여명에 달했다. 특히 체류인구는 가평군 등록인구(6만2,000여 명)의 15.6배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가운데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체류인구 증가는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체류인구는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가평지역에 머문 인구로, 이는 가평군의 경제적 활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가 된다. 통계청 조사 결과 체류인구 1인당 체류지역에서의 평균 카드 사용액은 11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가평군 체류인구 수(99만8,900여명)에 적용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한달 1,098억 원에 달한다. 체류인구의 효과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낮게 잡아도 1달 약 300억 원의 소비창출 효과가 있다. 가평군이 올해 5~6월 개최한 ‘자라섬 봄꽃 페스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체류인구 1인당 소비금액은 약 3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체류인구 99만 여명이 가평군
나는 신년사에서 2024년 화두를 용섭대천(用涉大 川겸손하며 덕을 갖춘 자가 큰 강을 건넌다.) 으로 정하고, 시민의 곁에 다가가는 현장 행정을 중심으로 국내외 판로개척과 자금지원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 해보자) 2024년 비전을‘기업애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시스템 운영과 기업이 체감 할 수 있는 기업활동 여건 개선’으로, 추진 방향 을‘현장 행정, 밀착 행정, 체감 행정, 홍보 행정’으로 계획하고, 속도감 있게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 1,236개 사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해결 방안이 담긴 서한문을 발송했고, 경제 불확실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지원 시책이 담긴 책자도 발송해 주었다. (정보의 신속 전달은 필수) 중소기업의 경영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경기도와 공공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 대표와 임직원의 기업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 설명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전문가 집단을 활용했다. 모두 인사에서 시장을 바
경기도는 1일 안산시 원곡동 다문화특구 일대에서 안산시, 수도권대기환경청, 지역 주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합동 환경정비 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과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주요 지역의 환경을 정비하고 불법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은 범국가적인 청소 운동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주민이 함께 거리환경을 개선하고 청결한 생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활동이다. 이번 안산시 합동 대청소는 특히 다문화특구 내 상가 밀집지역과 불법투기 다발 구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경기도 자원순환과, 수도권대기환경청, 안산시청, 원곡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및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여해 캠페인과 길거리 청소를 병행했다. 주요 활동은 거리 쓰레기 수거, 불법광고물 정비, 무단투기 계도 캠페인 등이다. 참여자들은 오전 10시 30분 원곡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청소도구를 배분받고 구역별 활동을 시작하여 다문화특구 구역과 관산원곡공원 등 무단투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쾌적한 거리 조성과 더불어 주민 스스로가 지역 환경에 관심을 갖고 청결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9월 30일 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와 화성행궁 일대에서 이주배경청소년 60명이 참여한 세계문화체험 ‘연(緣)으로 이어지는 한가위 피크닉’을 열었다. 청소년들은 센터에서 ▲추석 유래와 속담 ▲전통놀이 ▲대표 음식 소개 등을 배우고, 송편 빚기 등 전통음식 만들기에 참여했다. 이어 화성행궁 일대로 이동해 돗자리를 펴고 함께 만든 음식을 나누며 피크닉을 즐겼다. 화성행궁 일원에서는 연날리기, 윷놀이·투호·제기차기 등 민속놀이를 체험했다. 청소년들은 놀이를 함께 즐기며 한국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유대감을 쌓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친구들과 음식을 나누며 더 친해질 수 있었다”며 “연날리기를 처음 해봤는데 높이 올라가 신기하고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쉼과 여유를 즐기며 어울릴 수 있는 피크닉으로 준비했다”며 “청소년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공동체 유대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