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1일 문화세상고리 협동조합(대표 백승희)으로부터 이주배경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성금 100만원을 기탁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세상고리 협동조합은 안산에 이주해 온 6개국(중국, 일본, 베트남,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의 결혼이주 여성들과 한국인들이 함께 만든 다문화 공동체로 ▲상호문화 인식 및 이해교육 ▲세계문화 축제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세계문화 여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안산시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백승희 대표는 “이번 후원으로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밝은 미래를 꿈꾸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항상 주변 이웃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세상고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마음을 담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 받은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이주배경 청소년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안산의 길, 대한민국의 길’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이민청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 ‘외국인주민 한국어교육 수료식’이 개최됐다고 19일 밝혔다. 안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수료식은 외국인주민 교육생과 가족 및 강사, 교육기관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수료식은 한국어교육 및 사회통합프로그램,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등에 성실히 참여한 교육생들의 합격 및 수료를 축하하고, 모범교육생 및 교육 유공자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 특히, 이날 참여자들은 안산시 이민청 유치를 기원하고 함께 응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수료자 중 한국으로 유학을 왔다가 남편을 만나 한국에 정착한 리탄투이씨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한층 더 깊게 이해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이제 일터에서 당당히 한국어로 말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경혜 외국인주민지원본부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도 열심히 교육에 임한 수료생과 진심을 다해 교육해주신 강사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의 소통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최근 육아상담, 부부간 관계 등 가족 구성원 간 갈등 해소 방법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족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가족관계 개선 프로그램이 화제다. 관악구가족센터는 소통과 이해가 필요한 가족 구성원을 대상으로 ▲예비부부교실 ▲아동·청소년기 부모교실 ▲아버지교실 ▲패밀리셰프 등 대상별,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성격 유형검사를 통한 부부간 관계 이해, 자녀 훈육 방법 교육, 요리로 수평적인 가족 문화 형성, 스트레스로 지친 마음 돌보기 등 가족관계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소통이 필요한 가족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고 있다. 구는 이같은 성과를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지난 11월 서울시가족센터가 주최하는 '2023 서울시 지원 가족사업 영향평가 시범운영 인센티브 제공기관 선정'에서 최우수상의 성격인 '서울동행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가족센터는 관악구가족센터의 프로그램 운영이 가족관계 개선에 고무적인 적용점을 보였으며, 가족사업의 임팩트를 크게 부각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서울가족학교분야에 '서울동행상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는 오는 2025년까지 2년간 민·관·학 협업을 바탕으로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에 ‘지역 특성을 활용한 로컬디자인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안산시는 앞서 지난 3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디자인대학과 함께 ‘공공디자인 실험실’ 사업을 통해 디자인대학 학생 70여 명이 참여, 특구에 맞는 디자인을 스스로 탐색해 70개의 시범디자인을 도출한 바 있다. 디자인 중 일부는 이미 시 사업에 활용 중이며, 앞으로도 활용도를 높여갈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공공디자인 실험실’과 연계해 지난 10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 특성 살리기’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0억 원(국비 5억, 시비 5억)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내년부터 지자체-지역주민-대학교-디자인 전문업체 간 협업모델을 구축해 ‘지역 특성을 살린 로컬디자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안산시와 한양대 ERICA가 함께 사업대상지와 디자인 과제 등을 선정해 한양대 ERICA는 다문화마을특구에 맞는 로컬디자인을 개발하고, 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디자인을 확정한다. 이렇게 확정된 디자인은 디자인 전문업체의 실시설계를 거쳐 특구 내에 실현되고 시는 실현된 디자인을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가 다자녀 혜택 기준을 3자녀에서 2자녀로 완화하고 셋째아 이상 출생 축하금을 3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인상하는 등 출산율 제고를 위한 지원정책을 확대 시행한다. 안산시 내년도 일반회계 총 예산안은 올해 대비 9.27% 증가한 1조 8천930억 원, 복지예산은 올해 대비 14.38% 증가한 9천516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내년도 분야별 예산 가운데 50.2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시는 내년도 시민체감 복지시책으로 ▲출생 축하금(셋째아 이상 300만 원→500만 원) 확대 ▲다자녀 기준(3명→2명) 완화 ▲다함께돌봄센터 확충(13개소→15개소) ▲보훈명예수당 인상 ▲경로당 운영 활성화 확대지원 ▲AI 돌봄서비스 ▲시설장애인 자립 지원체계 구축 시범사업 추진 등 계층별 중점사업 추진에 역점을 뒀다. 아울러, ▲기준중위소득 인상 ▲생계급여 기준 상향 및 급여 인상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부모급여 지원 등 기존사업의 기준 상향 및 대상 범위가 확대된다. 구체적으로 출산장려를 위해 기존 둘째아 이상 300만원 지급하던 출생축하금을 셋째아 이상 500만 원까지 확대해 3천300여 명에게 총 69억 원 지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서울을 여행하는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이제 모바일 여권 앱 하나로 신분 확인부터 세금 즉시 환급, 교통카드, 모바일 간편 결제 등 관광, 금융, 교통과 관련된 각종 편의 서비스를 간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가 모바일 여권 기술을 보유한 관광새싹기업의 발굴 및 지원 사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편의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은 다운로드 받은 ‘트립패스(TripPASS)’ 앱 내에 생성된 모바일 여권으로 실물 여권 없이도 신분 확인은 물론, 세금 환급 기능도 이용할 수 있고, 편의점, 대중교통 결제도 가능해졌다. ‘트립패스’ 모바일 여권 앱은 외국인 관광객 편의 개선뿐만 아니라,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앱은 현재 구글 플레이(안드로이드)와 앱 스토어(아이폰)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며 앱 스토어(아이폰)는 ’24년 1월 말에 기능이 확장된 새로운 버전의 앱이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 관광새싹기업인 ‘로드시스템’은 2019년 공모전에 선정된 이후 이번 기술 고도화를 통해 세계 최대 국제전자박람회인 CES 2024에서 2개 부문에서 혁신상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서울’을 사랑해 ‘서울을 제2의 고향’ 삼은 외국인 이웃 15명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시는 서울에 거주하며 복지‧문화‧경제‧환경 등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이 가진 재능으로 지역사회 헌신, 이웃을 위한 선행을 펼친 13개국 출신 외국인 15명을 <2023년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된 15명의 서울시 명예시민은 서울에서 생활하면서 시민과 동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 주민들이 새로운 삶의 터전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는다는 지역사회의 추천이 많았다. 8일 14시 서울시청에서 열리는 ‘서울시 명예시민증 수여식’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축사에 이어 명예시민 대표의 답사, 명예시민증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수여식에는 2022년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방송인 굽타 아비셰크(럭키)가 사회자로 나서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며 명예시민과 가족, 친구, 주한대사관 등도 참석해 새로운 ‘서울시 명예시민’의 탄생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서울시 명예시민’으로 선정되면 서울시 주요 행사에 초청되어 정책 현장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전문분야별 정책 자문으로 활동하면서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 단원구는 오는 22일까지 다문화특구 내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해 원곡동 명예환경감시단과 합동으로 새벽단속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원곡동 지역주민(통장, 상인회 등) 22명으로 구성된 명예환경감시단은 지난 6월 ‘깨끗한 단원구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위촉돼 지역 내 불법투기가 빈번한 곳 위주로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및 계도활동 등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원곡동 다문화특구는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각 나라별 문화 차이와 쓰레기 종량제 정책의 이해 부족 등으로 쓰레기 무단투기가 심각한 곳이다. 이번 합동단속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쓰레기 불법투기 취약지역 13개소를 선정해 새벽 및 야간시간에 집중 실시한다. 새벽에는 명예환경감시단과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및 배출방법 홍보, 불법투기 쓰레기 수거 등을, 야간에는 원곡동특별순찰대와 연계해 잠복 및 순찰활동을 실시한다. 조용대 단원구청장은 “이른 새벽에도 불구하고 적극 참여해주신 명예환경감시단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무단투기 근절과 올바른 분리배출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앞으로 6개월 이내 진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병원에서는 질환에 관계없이 의사 판단에 따라 비대면 진료가 허용된다. 또 소아만 가능했던 휴일·야간 시간대 비대면 진료도 전체 연령으로 확대한다. 초진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지역도 일부 산간 지역에서 전체 시군구의 39%에 해당하는 응급의료 취약지역으로 크게 넓힌다. 보건복지부는 초진 비대면 진료의 허용 대상 시간과 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담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방안'을 오는 15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는 일정 기간 내에 해당 의료기관에서 '동일 질환'으로 대면 진료를 받은 경우 재진으로 인정받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 앞으로는 '질환에 상관 없이' 해당 의료기관 진료 이력만 있으면 비대면 진료 대상인 재진 환자가 된다. 예를 들어, 외상 치료를 위해 가정의학과 의원을 방문했던 환자가 열감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방문 이력을 인정받아 비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은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는 1년 이내, 그 외 질환자는 30일 이내 동일 의료기관에서 동일 질환에 대해 대면 진료 경험이 있어야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데, 앞으로는 이런 기준이 모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안산시 화정영어마을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안산화정영어마을 청소년 자원봉사단’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2015년 1기로 시작한 자원봉사단은 청소년들이 보람찬 방학을 보내며 자원봉사에 대한 참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지역사회에 청소년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봉사단은 안산화정영어마을 방학캠프와 토요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등학생을 이끄는 팀 리더 역할을 하며, 영어학습 동기부여 및 원어민교사와 학생들 간의 관계 형성을 돕는 활동을 하게 된다. 모집 대상은 관내 중·고등학생 80명으로 이달 12일까지 신청은 안산화정영어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오는 16일 온라인 영어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민진영 안산화정영어마을 원장은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값진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며 배려와 봉사정신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화정영어마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31-484-7294)로 문의하면 된다.
“소방관이라고 하니, 믿을 수밖에 없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소방공무원 사칭 사기, 이제는 시민의 눈으로 막아야 할 때입니다. 최근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금전을 편취하는 사기 사례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방청이 KBS에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단 5개월 동안 총 62건의 사칭 사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방문 판매를 넘어 ‘공무원’이라는 신뢰를 악용한 지능적인 범죄로, 시민의 불안을 야기하고 소방 조직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가장 흔한 유형은 단독경보형 감지기나 소화기를 교체해야 한다며 강제로 판매하거나, 감지기 설치를 명목으로 현장에서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어르신이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점검을 가장해 물품을 강매하거나 “교체가 의무사항”이라는 허위 정보로 공포심을 유발하는 수법도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실제 소방 점검으로 오인해 대응하지 못하고 금전적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법이 더욱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A 소방서의 사례에서는 실존하지 않는 직원 명의의 위조 공문이 한 업체에 발송되어, 대량의 소방용품을 주문한 뒤 ‘노쇼(No-show)’를 일으
이천시립화장장 건립을 위한 부지로 호법면 단천리 산55-1번지가 최종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치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듯한 홀가분함을 느꼈다. 그동안 여러 차례 화장장 건립을 위해 노력해 온 이천시의 과정을 지켜보며, 어려운 결정을 내린 김경희 시장님의 결단력과 추진력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 화장장 건립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주민들의 의견 조율부터 입지 선정까지 다양한 민감한 사안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부지 선정은 단순한 행정적 절차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내다본 용기 있는 결정이라고 본다. 이천시민이라면 누구나 화장장의 필요성에 공감할 것이다. 장례 절차가 시작되는 첫날부터 유가족들은 고인을 애도할 여유도 없이 전국의 화장장 예약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어려워 결국 4일장,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모습을 우리는 자주 목격해 왔다. 게다가 고령화, 독감 및 폐렴 같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사망자는 증가하는데, 화장시설은 이에 맞춰 확충되지 않아 원정 화장을 가야 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거주지 인근의 화장장 예약이 어려운 이유는 대부분의 화장장이 관내 지역주민에게 예약 우선권을 부
가평군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발전이 제한돼 왔다.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한강수계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등에 따른 각종 규제가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서다. 그 결과 가평군의 재정자립도는 18.3%에 불과하며, 인구소멸 위기 지역으로 분류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0%를 넘어선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이제 과거의 일로 마감하려 한다. 가평군은 특히 2025년을 기점으로 희망찬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월 5일, 가평군은 2001년 이후 24년 만에 군을 상징하는 새로운 CI(상징물)를 선포했다. 새롭게 변경된 CI는 도시명 ‘가평’과 이니셜 ‘G’를 결합해 가평이 지닌 에너지와 역동성을 표현했다. 이는 가평군의 미래 지향적이고 희망적인 이미지 강화와 차별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 가평군은 접경지역으로 포함되면서 1가구 2주택 예외 등 각종 세제 혜택이 적용되며, 산림 규제 완화로 수도권 인구 유입도 기대된다. 오는 4
이제는 글로벌시민 사회입니다. 한 나라 한 민족으로는 존재할 수 없고 다양한 문화가 어울리고 다양한 인류들이 함께 만든 사회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법무부 통계상 2024년에 한국 체류 이주민 2,616,007명으로 전년 대비 6.6%가 증가하여 있는데 앞으로 증가상세만 있을 전망입니다. 반면에 한국인들도 해외이민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 글로벌 시민사회에서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평등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정부에서 2004년부터 고용허가제로 3D 업종인 위험하고 힘든 사업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하여 고용허가제 도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제도는 국내에서 한국인을 구할 수 없는 중소기업사업의 인력난을 해결하려는 제도이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의 입장에서도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본국을 떠나 가족 없는 외국으로 찾아 온 사람들입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먼저 마주쳐야합니다. 사업장에서도 미숙한 업무를 위험하고 힘들게 일을 해야 합니다. 고용허가제의 이주노동자들이 처음은 한국에서 3년 일하다 1년 10개월을 체류 연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실근로자 제도로 재입국하고 또 4년 10개월을 일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처음 도착하고 일하면서 찾아
최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생활인구 조사는 가평군에 큰 희망을 주는 결과로써 주목된다. 발표에 따르면 2024년 6월말 기준, 가평군의 생활인구(등록인구+체류인구)는 106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체류인구는 99만8,900여명에 달했다. 특히 체류인구는 가평군 등록인구(6만2,000여 명)의 15.6배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가운데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체류인구 증가는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체류인구는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가평지역에 머문 인구로, 이는 가평군의 경제적 활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가 된다. 통계청 조사 결과 체류인구 1인당 체류지역에서의 평균 카드 사용액은 11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가평군 체류인구 수(99만8,900여명)에 적용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한달 1,098억 원에 달한다. 체류인구의 효과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낮게 잡아도 1달 약 300억 원의 소비창출 효과가 있다. 가평군이 올해 5~6월 개최한 ‘자라섬 봄꽃 페스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체류인구 1인당 소비금액은 약 3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체류인구 99만 여명이 가평군
나는 신년사에서 2024년 화두를 용섭대천(用涉大 川겸손하며 덕을 갖춘 자가 큰 강을 건넌다.) 으로 정하고, 시민의 곁에 다가가는 현장 행정을 중심으로 국내외 판로개척과 자금지원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 해보자) 2024년 비전을‘기업애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시스템 운영과 기업이 체감 할 수 있는 기업활동 여건 개선’으로, 추진 방향 을‘현장 행정, 밀착 행정, 체감 행정, 홍보 행정’으로 계획하고, 속도감 있게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 1,236개 사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해결 방안이 담긴 서한문을 발송했고, 경제 불확실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지원 시책이 담긴 책자도 발송해 주었다. (정보의 신속 전달은 필수) 중소기업의 경영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경기도와 공공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 대표와 임직원의 기업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 설명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전문가 집단을 활용했다. 모두 인사에서 시장을 바
수원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북한이탈주민의 날 2주년(7월 14일)을 기념해 7월 31일 팔달구 작은새어린이공원에 손바닥정원을 조성했다. 민주평통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과 북한이탈주민, 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 자문위원 등이 참석해 작은 정원을 조성했다. 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 이석하 협의회장은 “작은 정원이지만 북한이탈주민들에게는 큰 위로와 희망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따뜻한 관심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늘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만든 손바닥정원은 ‘화합과 공존의 정원’이 될 것”이라며 “낯선 환경 속에서도 하루하루 새로운 삶을 꽃피우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와 태국이 국경 지역에 위치한 프레아 비헤아 사원을 둘러싸고 수십 년째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사원은 국제사법재판소(ICJ)가 1962년 캄보디아의 소유라고 판결한 문화유산이지만, 여전히 인접 지역의 영유권을 두고 양국 간 긴장이 반복되고 있다. 프레아 비헤아 사원은 9세기경 힌두교를 믿던 크메르 제국 시기에 세워진 고대 유적지로, 현재는 캄보디아 북부의 절벽 위에 위치해 있다. 문제는 사원으로 진입하는 통로와 주변 구릉지대가 태국과의 국경선과 겹쳐 있다는 점이다. 태국은 해당 지역이 자국 영토라며 통제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무력 충돌이 발생한 사례도 있다. 특히 2008년 프레아 비헤아 사원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자 태국 내에서는 “국제사회가 캄보디아의 일방적 주장을 받아들였다”는 반발이 확산됐다. 이에 따라 양국 군이 해당 지역에 병력을 배치하면서 수차례 충돌이 발생했으며, 2011년에는 양측의 포격으로 군인과 민간인 피해가 보고되기도 했다. ICJ는 2013년 보충 판결을 통해 “사원 주변 지역에 대한 해석 또한 캄보디아 측에 유리하게 작용한다”고 덧붙였지만, 태국은 여전히 일부 지역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