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해남군이 도로명 주소 사용의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도로명 주소는 지난 2014년 전면 도입되어 10년째에 접어들고 있지만 고령층이 많은 농어촌 지역 등에서는 아직도 지번 주소를 병행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전남지방우정청 도로명 주소 표기 우편물 현황에 따르면 해남군의 도로명 주소 우편 사용률은 지난 2월 말 기준 91.3%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따라 해남군은 군내 도로명 주소 사용률 확대를 위해 각종 행사와 연계한 도로명 주소 사용 홍보를 비롯해 학교와 다문화가정, 경로당 등을 현장방문해 도로명 주소 이해를 위한 교육을 연중 실시해 오고 있다. 도로명 주소는 우편물과 택배의 정확하고 빠른 배송을 위한 가장 간단한 방법인 것은 물론 위급상황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어르신들의 도로명 주소 사용이 더욱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또한 도로명 주소는 향후 자율주행자동차 운행과 드론배송, 실내 네비게이션 등에도 적용되어 미래산업의 기초 인프라로 작동하게 되므로 도로명 주소 정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신의 건물 앞에 새겨진 도로명 주소를 꼭 기억해서 평상시 인터넷 물건 구입, 우편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장흥군은 20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를 대상으로 '인권침해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 문제가 고용주에게 실제 사례를 통해 인권침해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근로기준법 준수, 적정 주거환경을 갖춘 숙소 제공, 산재보험 의무 가입, 최저임금 이상 임금 지급 등 고용주 준수사항 등을 안내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인권이 보다 적극적으로 존중되고 지켜지길 바란다.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안전과 인권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흥군은 2024년 상반기 52 농가 172명의 계절근로자를 배정받았으며, 3월부터 입국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단기간 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업 분야에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5개월(최대 8개월)까지 고용할 수 있는 제도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남원시가족센터는 3월부터 다문화가족 및 비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및 교육지원을 위한 ‘다문화어울림 문화지원사업’ 춘향 라인댄스, 그림으로 보는 문인화 2개 과정을 개강했다. 춘향 라인댄스와 그림으로 보는 문인화 과정은 주 1회 2시간씩 3월부터 11월까지 2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작품 전시회 및 공연도 준비하고 있다. 다문화어울림 문화지원사업은 다문화가족 및 지역주민으로 구성하여 문화, 예술, 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호 소통하고 융합하는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나찬도 남원시가족센터장은 “관내 다양한 가족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행복한 가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차미화 여성가족과장도 “다문화 인식개선과 감수성을 높이고 다양한 정책으로 다문화가족이 건강하게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지난 4일부터 고흥군 가족센터에서 ‘일하는 기쁨·행복한 정착’이라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맞춤형 직업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하는 기쁨·행복한 정착'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의 수요 및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직업 훈련 프로그램으로, 안전하고 안정된 직업을 찾고 행복한 정착을 위한 사회진출과 자립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결혼이민자의 수요조사를 통해 가장 많이 선택한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반을 처음으로 개설했다. 오는 6월 말까지 70회기, 240시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에게 새로운 일자리 취득의 기회를 얻게 될 좋은 교육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의 특성에 맞는 직업 훈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정착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가족센터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가족 지원, 가족 기능 지원 강화를 위한 가족 교육 및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동육아 나눔터(가족품앗이), 가족 사랑의 날, 조손 놀이방, 육아공동체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1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은 전 세계 9개 나라 23개로, 지구촌 곳곳에 상설판매장을 구축, 농수산식품의 안정적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호치민 상설판매장은 한국식품 대표 마켓인 신짜오 코리아 마트(대표 임맹산)에 입점했다.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설판매장이다. 신짜오 코리아 마트는 호치민, 붕따우, 빈증, 무이네, 동나이 지역에 21개 식품 전문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 한인을 대상으로 전복차우더(수프), 김, 미역, 해초국수, 유자초코크런치, 한식육수 등 전남 16개 수출 기업 44개 품목의 농수산식품을 수입해 판매하게 된다. 전남도는 2017년부터 한국 농수산식품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일본, 중국은 물론 동남아, 유럽 지역 현지 마켓과 연계해 전남 농수산식품 전용 판매장을 개설해 수출기업의 안정적 수출 판로를 지원하는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9개 나라 22개 상설 판매장을 운영해 2023년 기준 1천26만 달러의 농수산식품 수출을 달성했고, 올해 신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