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강성혁 기자ㅣ시흥시가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문화 거버넌스 ‘문화두리기’,‘문화바리기’ 운영체계 재정비를 통해 단계별 추진 전략을 선보인다. ‘문화두리기’는 시흥시가 2017년부터 생태문화도시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구축된 시민 중심의 문화 거버넌스를 의미한다. ‘두리기’는 ‘크고 둥근 상에 음식을 차려 놓고 여럿이 둘러앉아 먹는다’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다양한 회의와 소통창구를 통해 지역에 필요한 문화정책의제를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수평적인 관계에서 자유롭게 논의하는 시민협의체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문화두리기 운영체계 재정비를 통한 민관 협치 구조를 체계화한다. 우선, 코로나19 시국에 맞게 유튜브, 줌(ZOOM), 밴드 등 SNS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소통방식을 확대해 시민들의 활동 접근성을 높여 참여도를 회복한다. 이로써 보다 폭넓고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소규모 문화두리기로 재구성해 모임을 조직할 수 있도록 행정적 뒷받침을 지원한다. 또한, 다양한 주제와 관심사에 따라 조직된 모임을 ‘문화두리기’ 틀 안에 구성해, 문화도시사업과 관련된 커뮤니티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구성된 그
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ㅣ경기 시흥시는 외국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지난 5월부터 3개월간 진행한 '웰컴 글로벌 원정대'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민간외교관 23명을 양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초등학교 5∼6학년인 이 청소년들은 사단법인 나눔문화예술협회가 위탁받아 진행한 프로그램에서 세계화의 의미와 필요성, 기후 변화 실태, 다른 민족을 존중하는 방법, 다문화 가정이 겪는 차별 등에 관한 주제로 토론과 강의를 들었다. 시는 이들과 함께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및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 사업과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도 "6만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글로벌 도시 시흥시의 구성원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참뜻을 공유하며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