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김경희)가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입한 ‘이천시민원콜센터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가 빠르게 정착되며 최근 누적 가입자 수 2,000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월평균 300명 이상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으며, 채널 내 챗봇과 채팅 기능이 반복적인 민원 대응을 대신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는 여권 수령일, 주민등록증 재발급, 대형폐기물 배출 등 시민이 자주 문의하는 12가지 민원 분야에 대해 전화 연결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즉시 안내받을 수 있어 전화 대기 시간을 줄이고 24시간 정보 접근이 가능하다. 최신 정보도 계속 추가하여 다양한 민원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민원 서비스는 콜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또한, 콜센터 상담사들은 반복 민원에서 벗어나 복잡한 민원 상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상담 품질도 함께 향상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민 누구나 카카오톡 ‘이천시민원콜센터’에서 ‘챗봇 시작하기’와 ‘1:1채팅상담’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이천시 공지 사항, 이천시청 안내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천시 관계자는 “카카오톡 채널은
화성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손녕희)는 6월 25일 (수) 센터 3층 대강당에서 ‘2025 다문화가정을 위한 쌀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는 경찰관과 이들을 후원하고 자문하는 외사자문협의회의 기업 대표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자리였다. 전달된 쌀은 총 3,000kg(10kg × 300포)으로 센터는 지역사회와 연대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경찰관들과 외사자문협의회의 뜻에 따라 화성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가정을 비롯해 다문화가정에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 행사는 단순히 쌀을 나눠주는 것에서 그 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연대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어 더 뜻깊은 시간이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웃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며 서로에게 부족한 것을 채워주겠다는 의미 이기도 하다. 센터는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건강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데 힘쓸 예정이다. 손녕희 센터장은 “이웃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담긴 쌀을 직접 전달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과 연대를 꾸준히 이어가며,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지역
수원시는 6월 25일 시민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다문화인식개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의 손수진 전문강사가 진행하였으며, ‘이해의 나비효과’라는 주제로 다문화 수용성 향상과 다문화사회 속에서의 시민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폭 넓게 다루었다. 손 강사는 ▲다문화에 대한 인식전환의 필요성 이해 ▲다문화·다문화 사회 변화에 대한 고찰 및 한국의 다문화 현황 ▲다문화수용성의 정의와 사례 ▲다문화수용 필요성과 시민의 역할과 과제 등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특히, 일상 속 실제 사례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편견을 조명하고, 한국 사회의 다문화적 현실을 되짚어보며 인식 전환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참석자들은 강의를 통해 다문화 사회에서 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와 실천 방향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수원시가 지향하는 다문화 포용도시의 가치가 확산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에 필요한 공감 능력과 수용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京畿道は京仁地方郵便局と協力し、これまで多文化家族に限っていた国際スピード郵便(EMS)の料金割引制度を、一部の外国人住民にも拡大して、6月25日から実施する。京畿道と京仁郵便局は2011年から、多文化家族の韓国社会への早期定着を支援するためにEMS料金の割引を提供してきたが、今年からはその対象を一部の外国人にまで広げることとなった。 対象となるのは、京畿道に居住する外国人留学生(D-2、D-4)、外国人労働者(E-8、E-9、H-2)、外国国籍の同胞(F-1、F-2、F-3、F-4、F-5)、および求職中の外国人(D-10)であり、これは京畿道に居住する全外国人の約85%を占める。この対象者には、多文化家族と同様に、郵便局を訪れた際にEMSの送料が10%割引され、オンライン簡易受付を利用する場合には最大13%の割引が適用される。 割引を受けるには、外国人登録証(外国国籍の同胞の場合は国内居所申告証)を持参し、京畿道内の郵便局を訪問すればよい。代理申請の場合には、登録証のコピーと代理人の身分証を提出する必要がある。商業目的による大量発送は割引対象外となる。 昨年は約4,000件のEMS発送に対し、1件あたり約6,600ウォン、総額で約2,700万ウォンの料金割引が提供された。 (한국어 번역) 경기도는 경인지방우정청과 손잡고 기존 다문화가족에 한정됐던 국제특급우편(EMS)
京畿道携手京仁地方邮政局,自6月25日起将原本仅限多文化家庭的EMS资费优惠扩展至部分外国居民。自2011年以来,京畿道与京仁邮政局为多文化家庭提供EMS资费折扣,以帮助他们在韩国迅速安定。今年,这一优惠对象进一步扩大至更多类别的外国人。 新增对象包括持D‑2、D‑4签证的外国留学生、持E‑8、E‑9、H‑2签证的外籍劳工、持F‑1至F‑5签证的外籍同胞以及持D‑10签证的求职者,这些群体约占京畿道所有外国居民的85%。符合条件者在邮局柜台寄送EMS时可享受10%资费折扣,使用在线简易提交服务时最高可获13%折扣,与多文化家庭享有相同优惠。 申请折扣时,需携带外国人登录证或外籍同胞的居所申报证明,前往京畿道内任何邮局办理。若由代理人代办,则须提交申请人登录证复印件及代理人身份证明。商业用途的大宗寄送不包含在优惠范围内。 去年,该优惠政策覆盖了超过4,000件EMS寄送,平均每件减免约韩元6,600,累计节省约27,000,000韩元。 (한국어 번역) 경기도는 경인지방우정청과 손잡고 기존 다문화가족에 한정됐던 국제특급우편(EMS) 요금 할인을 외국인 주민 일부까지 확대해, 25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한다. 도와 경인청은 2011년부터 다문화가족의 국내 조기 정착을 위해 국제특급우편(EMS)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해 왔는데,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외국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지역 내 골목식당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식품접객업소 10개소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 회사가 직접 업소를 방문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진단과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컨설팅은 ▲경영관리 ▲메뉴 개발 ▲마케팅 전략 ▲위생·환경진단 ▲노무·세무 지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경영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천시는 사전 모집을 통해 골목식당 10개소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업소에는 기본적인 위생관리 컨설팅을 포함해 매출 증대와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외식 업소들이 이번 컨설팅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으로 매출이 높아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맞춤형 컨설팅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 성과에 따라 향후 확대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Gyeonggi-do, in cooperation with the Gyeongin Regional Post Office, will expand its international express mail service (EMS) discount program—previously limited to multicultural families—to include certain foreign residents starting June 25. Since 2011, Gyeonggi-do and the Gyeongin Post Office have provided EMS fee discounts to support the early settlement of multicultural families in Korea. Beginning this year, the eligibility criteria have been extended to include a broader group of foreign nationals. The expanded beneficiaries include foreign nationals residing in Gyeonggi-do such as intern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본부장 장성준)는 세계 난민의 날(6월 20일)을 맞아, 난민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공감을 나누기 위한 ‘난민인식개선 특별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쟁, 박해, 인권침해 등으로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난민 들의 삶을 조명하고, 그들이 겪는 현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날 상영된 작품은 2024년 아동권리영화제 수상작인 ‘영화로운 작음’으로, 아프리카 내전을 겪은 10살 아이가 왜 영화를 만들게 되었는가에 대해 파헤치는 셀프 다큐멘터리로, 권예하 감독의 실제 이야기를 담아낸 단편 영화다. 스크린을 통해 전쟁이 아동과 가정의 일상, 감정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지를 생생하게 전하며, 전쟁과 박해 등으로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는 난민의 삶과, 그들이 겪는 정서적 단절의 현실을 되짚는 계기를 제공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영화로운 작음’의 권예하 감독, 난민 인권활동가 고명숙 대표(이주와가치), 그리고 한국 사회에 정착한 난민 당사자가 참여한 토크콘서트가 이어졌다.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 장성준 본부장은 “전쟁과 이주의 현실을 마주한 아이들의 삶은 상상 이상으로 복합적
2024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결과, 국민의 대다수는 이주민 증가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응답자의 78.3%는 “이주민이 인력난 해소에 도움된다”고 답했고, 인구감소 완화(67.3%), 경제 활성화(65.6%)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응답도 다수를 차지했다. 청소년의 인식은 더욱 개방적이었다.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이 83.5%, 문화 다양성에 기여한다는 응답도 75.5%에 달했다. ■ 그러나 사회적 불안 요인도 여전 긍정적 시각과 함께 이주민 증가에 따른 우려도 존재한다. 성인의 73.1%는 “복지체계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사회갈등 발생 가능성(58.0%), 범죄 증가(51.4%), 일자리 경쟁 심화(42.2%) 등 다양한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었다. 결국 국민 다수는 ‘이주민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이주민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걱정도 함께 갖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인식 이중성은 정책 설계에 있어 섬세한 균형점을 요구한다. ■ 정책 충분성엔 절반만 ‘동의’ 응답자의 73.5%는 “이주민 통합 증진이 장기적으로 필요한 투자”라는 데 동의했지만, 정작 정부 정책이 충분하다고 본 응답자는 52.6%에 불
2024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문화에 대한 인식은 '교육'보다 '실제 접촉'과 '관계 경험'이 더 강한 영향을 미친다. 조사에 참여한 성인 중 다문화행사, 자원봉사, 동호회 등 활동에 참여한 집단은 평균 61~63점대의 수용성을 보였다. 반면 어떤 활동도 하지 않은 집단은 52.43점에 머물렀다. ■ 활동 참여자가 교육만 참여한 집단보다 더 개방적 흥미로운 점은 다문화 '교육'만 참여한 집단(54.67점)보다 '활동'만 참여한 집단(59.15점)이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즉, 정보 전달 중심의 교육보다 실제 접촉 경험이 수용성 향상에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가장 큰 차이는 동호회 참여자와 미참여자 간에서 나타났다. 동호회 참여자는 62.21점, 미참여자는 53.08점으로, 무려 9.13점의 차이를 보였다. 자원봉사 참여자 역시 10.21점 높은 수용성을 기록했다. 청소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다문화학생과 활동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70.83점, 미참여자는 69.52점으로 차이는 작지만 분명했다. ■ 온라인 접촉도 효과 있어…SNS 긍정 콘텐츠 자주 보면 수용성 상승 온라인 상의 다문화 콘텐츠 노출 역시 인식 형성에 중요
양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우영)는 2025년도 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국내 적응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와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주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월 7일 진행된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은 지평장공장 고추장 만들기 체험으로, 참가자들은 전통 장류의 제조 과정을 배우고 직접 고추장을 담그며 한국의 식문화와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한층 높였다. 올해 국내 적응 프로그램은 상·하반기로 나뉘어 운영됐다. 상반기에는 △공예박물관 관람 및 김치 만들기 △강릉 오죽헌 탐방을 통해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의 생가를 방문하며 한국의 역사와 전통문화, 화폐의 역사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하반기에는 △양평친환경로컬푸드의 지원으로 진행된 한국어 수준별 로컬푸드 요리체험 △여주 목아박물관 방문 △경기공예페스타 가죽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어졌다. 박우영 센터장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의 문화와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활동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다문
양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우영)는 한국 거주 3년 이상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스스로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 패키지 - 당당한 나 만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3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1월 6일까지 총 5회기에 걸쳐 진행됐다. 결혼이민여성 6명이 참여해 △개인 강점과 장점을 탐색해 자존감을 높이는 세션 △‘10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타임캡슐’ 제작 △아로마 명상 테라피를 통한 내면의 평화와 소통 능력 강화 △‘건강한 나를 위한 요리 꿀팁!’ 체험 등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박우영 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해 삶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센터의 역할”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자기이해와 미래설계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가족센터는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다.
전라남도 광양시가족센터는 지난 4일 금호동 백운플라자 레스토랑에서 경제적 사정이나 여건상 예식을 올리지 못했던 다문화부부 두 쌍을 위한 합동결혼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포스코 프렌즈봉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광양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정에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결혼식은 광양창의예술고등학교 관현악부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포스코 광양제철소 고재윤 소장의 주례와 혼인서약, 성혼선언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으며, 광양시립합창단 서지명 테너의 축가와 신부의 우즈베키스탄 전통춤 공연이 더해져 서로의 문화가 어우러진 따뜻한 무대가 펼쳐졌다. 주례를 맡은 고재윤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은 “결혼은 사랑을 매일 실천하는 약속”이라며 “오늘 이 자리가 부부들에게 평생의 행복으로 남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주화 광양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속에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진정한 가족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희 광양시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합동결혼식이 다문화부부에게 소중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