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서귀포시는 오는 5월부터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원활한 교육을 위해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서귀포시가족센터를 통해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시범사업이다. 학교 적응이나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가 학업·진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보장한다는 취지다. 지원대상은 서귀포시에 거주하고 교육급여를 받지 않는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 100% 이하 다문화 가구 7~18세 한국 국적 자녀다. 지원금액은 연간 초등학생 4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60만 원이다. 지원금은 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을 비롯한 교육 활동과 예체능 및 직업훈련 실습을 위한 재료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신청서와 필요서류를 가지고 서귀포시가족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 결정은 소득 및 중복지원 여부 확인 등 자격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신청 기간은 5~6월(1차), 7~8월(2차), 9월(3차)이며, 교육활동비 지급은 신청 시기에 따라 순서대로 7월, 9월, 10월에 NH농협카드 포인트로 연 1회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가족센
■ 4.8% 외국이주민 비율의 제주도 푸른 바다의 아름다운 제주도는 67만 3107명(통계청 2021년 기준)이 거주하고 있다. 그 중 4.8%에 해당하는 3만643명이 외국이주민이다. 해당 수치는 전체 통계에서 외국인이주민 비율이 차지하는 4.1%보다 0.7% 높다. 다문화 출생 또한 제주는 전남 7.6%에 이어 7.0%로 두번째로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외국인과 이민 2세, 귀화자등 이주배경인구가 총인구의 5%를 넘으면 다문화ㆍ다인종 국가로 분류하는데, 제주도는 다문화사회에 진입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제주도에는 제주시가족센터와 서귀포시가족센터가 다문화를 포함한 제주의 모든 가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기존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가 통합하여 운영하는 것이 가족센터이다. 제주도의 경우 2022년부터 가족센터로 통합됐다. ■ 20만 속 4천, 유일한 서귀포시 다문화 전문기관 서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이상구)는 서귀포 가족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그 속에서도 서귀포 내 유일한 다문화전문기관이다. 약 20만 명이라는 서귀포시민 속 다문화 인구는 4천 명이지만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5:5라고 이상구 서귀포시가족센터장은 말한다. ■ 통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서귀포시는 다문화가정 자녀 기초학습 지원 프로그램인 다배움 사업 ‘OH YEAH!, 가나다라 123!’의 2학기 수업을 23일 시작해 12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서귀포시가족센터는 취학 전·후의 7~10세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습 지도를 통해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학기 과정은 기초한글, 기초수학, 그림동화, 보드게임, 체험활동, 자녀 학습지도 및 취학 준비를 위한 부모 상담 등 총 40회기로 구성됐다. 초기상담을 통해 기초학력을 분석하고 수준 및 지역별 반을 편성, 모둠수업으로 주 2회씩 운영된다. 현재 표선면청소년문화의집, 대정서초, 갯머리도서관 등 5개 장소에서 다문화자녀, 중도입국자녀 등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의 가정 내 문제와 학업ㆍ진로, 교우 관계 등 생활 전반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다가감(정서지원상담, 진로컨설팅 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서귀포시는 다문화 자녀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2월부터 다문화가정 자녀 기초학습 지원 프로그램인 다배움 사업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다배움 사업은 7~10세 취학 전․후의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습 지도를 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도입됐다. 사업비 4400만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1․2학기로 나누어서 진행되며, 학기당 인원은 8명이다. 각 학기는 총 37회차로 운영되며, 주요 과정은 ▲한글과 수학교육(각각 35회) ▲친구와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1회) ▲자녀 학습지도 및 취학 준비 상담(부모 1회) 등이다. 표선면청소년문화의집, 청년다락2호점 등 6개 장소에서 다문화자녀 2명 이상 모둠으로 수업이 진행되며, 수업 시작 전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해마다 다문화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다문화가족 스스로 자녀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족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22년 도내 최초 운영된 다문화엄마학교는 올해 3월부터는 동부․서부․시내동 3개 권역으로 나눠 확대 운영될 예정으로 30명의 다문화 엄마를 대상으로 교육에 들어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서귀포시는 서귀포시가족센터와 함께 지난 3일 남원생활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근로자 등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다문화가족 화합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의 화합과 소통을 위해 올해로 7회째 추진되고 있다. 사물놀이와 베트남 전통춤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지원 유공자 시상, 2022년 사업보고 순으로 진행됐으며, 개회식에 이어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 체험과 가족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10년간 고향 방문을 하지 못한 다문화가족에게 MG동홍새마을금고 후원으로 300만 원 상당의 항공권 전달식도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후원금을 받은 라오스 출신의 A씨는 "결혼한 지 10년만에 고향방문의 기회가 생겼다"며 고마움을 표하는 한편 "오랜만에 다문화 친구들을 만나 안부를 확인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참가소감을 전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 한해 서귀포시에서는 다문화엄마학교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역량 강화와 사회통합 등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ㅣ서귀포시는 도내 최초로 시범운영하는 다문화엄마학교의 교육생을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다문화엄마학교는 가정에서 자녀학습을 지도하고 학교 선생님과 소통할 수 있는 ‘엄마 역할을 하는 다문화 엄마’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2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주요 교육은 △초등학교 교육과정 7개 과목(국어, 수학, 과학, 사회, 역사, 도덕, 실과) 온·오프라인 수업 진행 △평가시험 △가정학습지도훈련 등이며, 교육과정 이수 후에는 초등학교졸업 검정고시에도 응시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초등생 자녀를 둔 이주여성 15명 내외로, 이달 18일까지 서귀포시가족센터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 참가자는 20일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서귀포시가 사업비를 지원하고, 서귀포시가족센터와 (사)한마음교육봉사단이 협력해 사업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지난 6월에는 관련기관 담당자들이 모여 운영회의를 개최해으며, 가족센터-한마음교육봉사단 간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문화엄마학교가 도내 최초 운영되는 만큼 부담감은 있지만,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