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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내리점, 이주민 대상 주말 한글교실 개강

안성시는 이주민들의 한국어 소통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안성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내리점(구 내리안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주말 한국어 교실을 개강했다. 이번 한국어 교실은 일과 생활로 평일 수업 참여가 어려운 이주민들을 위해 주말반으로 편성돼 운영된다. 주말 한국어 교실은 바쁜 이주민들의 학습 편의를 고려해 토요일반과 일요일반으로 운영되며, 학습자의 수준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초반과 중급반 등 총 4개 반이 개설됐다. 특히, 내리지역뿐만 아니라 안성 시내 거주 이주민들도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활동통합지원단 ‘가치온’ 공간에서도 강의를 진행해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1학기 수업은 3월 15일부터 6월 22일까지 진행되며, 총 60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업은 전면 대면 방식으로 운영돼 학습자들이 더욱 효과적으로 한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센터 관계자는 “한글교실은 이주민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아 주말반의 경우 항상 대기자가 있을 정도”라며 “오는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아양점 개소를 앞두고 보다 많은 이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대학생 멘토링 발대식 진행

평택시가족센터는 지난 15일 10시, 센터 다목적실에서 다문화가족 자녀 ‘도란도란 짝꿍 멘토링’ 발대식을 진행했다. 발대식에는 관심 분야에 따라 매칭된 평택 생활권 대학생 10명, 다문화가족 자녀 10명이 참여했다. 매칭된 멘토와 멘티는 참여동기를 공유하고 한해 멘토링 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와 멘티는 이날부터 학습지도, 심리 정서 지원 등 주 1회 멘토링 활동을 진행하며 향후 문화 체험 등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참여하게 된다. 센터는 사전행사로 멘토 대상 멘토링 사전교육을 진행해 멘토가 다문화 감수성을 증진하고 멘토링에 대한 이해를 높여 원활한 멘토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옆 강의실에서는 멘티를 대상으로 학습전략검사 기반 결과 해석 활동을 진행해 향후 멘티의 학습 방향 설정 및 자기주도학습 경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김성영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학교생활 선배인 멘토들이 1년 동안 멘티들을 잘 이끌어주어 멘티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길 바란다. 멘티들도 멘토를 잘 따라 선배들의 노하우를 잘 배우기를 바란다”라며 멘토링 참여자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