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이 22일(화)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실태조사를 중심으로 한 정책적 대응 방향」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주최하고,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현황과 그들의 복지 및 교육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민호 부위원장은 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2022년 기준 경기도에 약 82,095명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매년 증가 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특히 안산시, 시흥시, 수원시와 같은 다문화 밀집 지역에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해당 지역에 대한 맞춤 형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민호 부위원장은 “언어적 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개별 학습 프로그램의 확대 를 제안하며, 이는 학업과 사회적 통합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부위원장은 “이주배경 아동 청소년이 겪는 심리적 불안 해소를 위한 상담 서비스 확대와 부모 교육 프로 그램 강화해야 한다”며 “다문화 밀집 지역에서 지역사회의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수원시가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마약류 사용 관련 실태조사와 마약류 중독 예방교육을 한다. 청소년 마약류 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2022년 481명으로 4배 이상 증가했다. 청소년 마약류 사용 원인은 '호기심'과 '주변인의 권유'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원시는 3월∼7월 10개 학교, 3000여 명의 학생을 찾아가 청소년 마약류 실태조사와 마약류 중독 예방교육을 한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인이 자문한 실태조사 설문지는 전체 16문항으로 구성됐다. ▲청소년의 마약 사용 경험 확인 ▲마약류에 대한 구입 경로·인식 ▲마약에 의한 자해·자살 관련성 조사 등 내용을 담고 있다. 3월부터 지금까지 남수원중학교 등 3개 학교를 찾아가 1100여 명을 조사했고, 7월까지 총 3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급증하는 마약류 관련 문제에 대해 정책 과제를 추진하고, 미래 정책 아젠다 수립을 위해 수원시는 지난 4월 '수원시 마약류 관련 대책 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는 민관전문가 위원 13명으로 구성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그동안 청소년 마약류 중독에 대한 통계 자료가 부족해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내년부터는 정부가 3년마다 다문화교육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다문화 학생(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과 정책 개발을 위해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다문화 교육에 대한 법적 근거를 담은 초·중등교육법이 지난해 10월 24일 개정돼 25일부터 시행되는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시행령에 따라 교육부 장관은 체계적인 다문화교육 정책 수립을 위해 3년마다 다문화학생의 국적, 입국 경위 등 기본 현황과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인력·시설 현황, 진학·진로·취업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해야 한다.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정책을 마련하고 다문화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부 장관은 중앙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교육감은 지역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거나 지정·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중앙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다문화교육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이주 배경 학생의 학습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학교 현장의 다문화교육을 지원하고 다문화교육 담당 교원을 연수하는 역할을 맡는다. 교육부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경기도가 올해부터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일상회복, 자립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경기복지재단(경기청년지원사업단)에 사업을 위탁, 올 상반기 이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고립 청년’은 타인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지 못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받기 어려운 청년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방이나 집과 같은 제한된 물리적 공간에서 살아가는 이들을 ‘은둔 청년’으로 설명할 수 있다. 올해 도의 주요 지원 사업을 보면 ‘고립·은둔’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연구 ▲정서․관계․자신감 회복 프로그램(일상회복) ▲진로탐색․취업지원 프로그램(자립준비) ▲부모 교육·상담·자조모임 ▲온오프라인 홍보 등이 있다. 구체적인 내용 및 일정은 사업 운영기관을 선정 후 안내할 예정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에서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 정책을 준비해 왔다”며 “고립·은둔 청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극복하고 사회에 나올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2022년 서울시 고립·은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태안군가족센터가 내년도 다문화가족 대상 서비스 개선을 위한 조사를 진행했다. 군에 따르면, 센터는 11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관내 다문화가정 278가구를 방문해 실거주 사항을 파악하고 내년도 프로그램 요구도를 조사하는 ‘다문화가족 가가호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통해 대상자 자료를 현행화하고 안정적·체계적 지원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센터는 직장 출근 등의 이유로 조사하지 못한 가구에 대해서는 직장 방문 및 야간·주말 대면을 추가 실시하는 등 의견 청취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에 나섰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관내 다문화가족은 센터 운영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이유로 시간 부족을 1순위로 꼽았으며, 시간 및 교통편이 원활할 경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힌 가구는 87%에 달했다. 센터 프로그램 등 각종 정보 수신과 관련해서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SNS를 통해 확인한다고 밝힌 가구가 32%로 가장 높았으나, 센터 유선 연락(23%)이나 지인을 통해 확인(14%)하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년 개설을 원하는 프로그램으로는 △나들이 등 문화체험 활동 △한국어 교육 △자녀양육
The Cultural Heritage Administration's National Research Institute of Cultural Heritage (Kim Yeonsoo, General Director) attached location trackers to the adult and juvenile of a Natural Monument the Black-faced spoonbill that successfully breed in Chilsando islet, Yeonggwang last year, and confirmed the migration route of the three families for the first time. In the past, the Black-faced spoonbill migration route studies have been conducted on breeding juvenile individuals, but this is the first time that it has been conducted in a family unit to compare migration routes between parents and o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결혼이민 후 이혼·사별 등으로 빈곤·양육 문제를 겪는‘이주여성 한부모가족’을 위한 실태조사와 정책사업이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최근 이러한 내용을 담은‘경기도 이주여성 한부모연구’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재단은 기존 통계등만으로는 이주여성 한부모 정책수립을 뒷받침 하기 위한 실태를 파악하기 어려운 만큼 경기도 차원의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단은 통계청의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를 활용해 결혼이민자인 3 만439명과 결혼이민자였던 2천31명을 합한 3만2천470명 가운데 이혼이나 사별로 인해 현재 배우자가 없는 2천 362명, 경기도 결혼이민여성의 7.3%를 도내 이주여성 한부모로 추정했다. 다만 자녀의 연령이나 일정 기간이 지난 귀화자는 조사 대상에 빠지는 등 정확한 수치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정책 대상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함께 제기했다. 이주 여성 한부모는‘다문화가족지원법’이나 ‘한부모가족지원법’등 관련 법에 따라 지원할 수 있지만, 별도 대상이 아닌 특례 형태로만 규정, 정책의 사각 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도내 이주여
한국다문화뉴스=소해련 기자ㅣ정부는 다음달 초 실외에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도록 할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축제의 개최를 엄격히 제한했던 방침을 변경하기로 했다. 전 2차장은 "300인 이상이 참여하는 축제를 대상으로 시행해온 지역축제 심의·승인 제도 운영을 잠정 중단하겠다"며 "안전점검과 함께 기본방역 준수를 위한 안내·계도 위주의 방역관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감염병 등급 하향 조정과 관련해선 "4주간의 충분한 이행단계를 거쳐 추진하되, 이행 수준 평가와 지자체, 의료계와의 충분한 소통을 거쳐 5월 말 전면 전환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전 2차장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확진자 규모가 4주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확산 가능성을 의미하는 감염재생산지수도 0.78로 3주 연속(3월5째주~4월2째주) 1 미만을 나타내고 있어 현재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4월13~19일) 평균 확진자 수는 전주(4월6~12일) 평균 확진자 수인 19만5천명보다 40% 감소한 11만명대 규모다. 전 2차장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의료 역량을
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코로나19 장기화속에 K드라마와 K팝 등 한류 콘텐츠가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국경을 뚫고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와 함께 2021년 기준 한국 문화콘텐츠를 경험한 해외 소비자 대상 해외한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 18개국 한국 문화콘텐츠 경험자 85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5일부터 12월 8일까지 온라인으로 조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류 콘텐츠 소비가 증가했다는 응답은 드라마(53.5%), 영화(51.8%), 예능(50.2%) 웹툰(48.5%) 등 영상 콘텐츠 분야에서 높게 나타났다. 소비 규모는 미용(뷰티)이 31.7%, 드라마 31%, 패션 29.2% 순으로 컸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웹툰은 소비와 인기도 문항에서만 세부 분야로만 조사돼 이번 조사에서는 추출되지 않아서 향후 조사부터 단독 분리해 조사될 예정이다. 드라마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린 '오징어 게임'이 21.2%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사랑의 불시착'(2.2%), 3위 '빈센조'(1.9%) 였다. 가수 선호도는 '방탄소년단(26.7%)'과 '블랙핑크(10.4%)'
한국다문화뉴스=정영한 기자ㅣ경기도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도내 농촌지역 외국인노동자 등 주거취약계층의 한파피해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그 일환으로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3일 오전 고양시 덕양구 소재 농가를 방문해 외국인노동자 한파피해 예방 현장 점검을 벌이고, 농가 차원의 각별한 주의·관리를 당부했다. 베트남, 캄보디아 등 비교적 따뜻한 나라에서 온 외국인노동자들의 경우, 한국과 같은 겨울추위를 느껴본 적이 없어 적응에 어려움을 겪거나 한파대비가 부족해 한랭 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에 이한규 부지사는 이날 저체온증, 동상과 같은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체온유지를 위한 따뜻한 옷과 물을 준비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따뜻한 장소를 마련해야 함을 농가에 당부했다. 또한, 여름철 방치해 놓은 난방시설의 작동여부, 고장 등을 사전 점검해 미리 정비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아울러 상호 간 건강상태를 관찰하고 고혈압, 당뇨 등 한파에 취약한 민감군을 미리 파악해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도록 농장주의 지속적인 예찰활동 및 사업장 관리를 부탁했다. 이 밖에도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노동자들의 주거환경과 건강상태를 수시로 살
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광명시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환경개선을 위해 50개 업체에 16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경기도가 주관하는 경영환경개선 사업에 2020년 소상공인 94개소, 2021년 1차 52개소, 2차 116개소가 선정되어 노후시설과 경영환경을 개선했다. 광명시는 더 많은 소상공인에 혜택을 주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8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자체적으로 경영환 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8월 공모를 통해 경영환경개선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했으며 50개 업체 모집에 213개 업체가 신청했다. 음식점·카페가 67개로 가장 많았으며, 학원, 이· 미용, 체육, 슈퍼, 부동산, 세탁소 등 다양한 업체가 참여 했다. 시는 심사를 거쳐 최종 50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선정된 업체는 지원금 160만원에 자부담 20%인 40만원을 더해 11월까지 간판, 인테리어, 상품전시 등의 점포환경개선 분야, POS시스템, 무인주문 결제시스템, 방역소독 시스템 등 시스템개선분야 , 홍보물, 제품포장, 상표출원, 오프라인 광고 등의 홍보 분야의 3개 분야 사업을 진행한다. 광명시 관계자는 “광명시에서 처음 시작하는 이번 사업
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경기도가 열악한 농어촌 외국인노동자 주거환경의 근본적 개선방안을 도출·실행하기 위해 각계부처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TF’를 구성할 것을 고용노동부에 공식 건의했다고 19일 밝혔다. 경기도는 ‘농어촌 지역 외국인노동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이 국가적 차원에서 더 큰 범위 안에서 논의되고 사회적 협의를 통해 보다 실효성 있는 실행방안을 도출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이 문제는 외국인노동자와 농장주(고용주), 지역주민 등 다양한 이해 주체들이 얽혀있고, 근로기준법, 농지법 등 각종 법령과 관련된 복잡한 사안이다. 따라서 고용주 개인의 양심이나 관할 지자체, 단일부처에만 맡겨서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수 없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불법 가설 건축물(비닐하우스 내 가설건축물 등)에 대한 고용허가를 불허하는 등 주거시설 기준을 대폭 강화했으나, 농촌지역의 경제적 어려움과 농작업의 특성상 실행이 쉽지 않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도는 이번 건의를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법무부 등 관련 정부부처와 노동자, 농장주(고용주) 등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TF’를 구성해야 한다는 뜻을 적극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