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김정해 기자 |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지난 2일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2023년 상반기 시흥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민관학 대표협의체 정기회의’(위원장 이소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소속기관 인사이동에 따른 위원 변경으로 인한 △위촉장 수여 △2022년 하반기 정기회의 결과보고 △시흥시 외국인주민과 사업 추진 현황 보고 △유관기관 지원 사업 현황 공유 순으로 진행됐다.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교육 정책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 회의에서는 외국인주민과의 추진사업 및 유관기관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 논의에 머리를 맞댔다. 특히 각 유관기관에서는 중도입국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체계화 및 이주배경 청소년 진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열띤 의견을 나눴다. 위원장인 이소춘 시흥시 부시장은 “글로벌 사회에 접어들면서 외국인주민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외국인주민 국적별 네트워크를 통해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흥시가 정책을 활발히 펼칠 수 있도록 민관학 협의체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안산시 고잔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임향미·이종민)는 지난 26일 장하동 주말농장에서 감자, 열무, 상추 심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협의체 및 유관단체 위원, 동주민센터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자, 열무, 상추 등을 심으며 사랑 나눔 및 복지, 주민화합과 소통을 위한 시간을 가졌으며, 재배된 농작물은 수확 후 관내 저소득층에 지원하기로 했다. 이향미 협의체 위원장은 “감자, 열무, 상추 심기행사를 통해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힘쓰겠으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소외된 계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에서는 기존에 단순하게 후원을 받아 관내 저소득층에 물품을 전달하는 소극적인 방법을 탈피해 직접 농작물을 심고 가꾸고 수확해 김치 등을 만들어 저소득층에 전달하는 적극적인 사랑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