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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벚꽃 명소, 이천 안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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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4월 봄날씨에 꽃 구경을 나가고 싶은 요즘, 우리 동네 근처에서 쉽게 꽃구경할 수 있는 벚꽃 명소 이천 안흥지를 소개한다.

 

이천 안흥지는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404-3에 있다. 주변에는 이천 설봉 온천랜드와 이천 종합터미널이 있어 타지에서 오는 관광객도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차량을 이용하여 방문할 예정이라면 이천설봉온천랜드에 있는 주차장이나 근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여 주차하면 된다. 안흥지는 별도의 입장료를 받고 있지 않는 이천시민 공원이다.

 

안흥지는 연못으로 연못을 둘러싼 산책로와 연못 중간에 '애련정'과 작은 분수가 있어 많은 볼거리와 멋진 풍경을 제공한다. 특히 애련정은 이천9경 중 한군데로 벚꽃뿐 아니라 단풍명소로도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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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흥지ㆍ안흥방죽 이름의 의미

 안흥지는 안흥방죽이라고 불러오고도 있는데 이는 연못을 의미하는 방죽(방축)이 순화되어 불려진 이름이다. 우리나라 연못의 전형적인 네모난 모양의 연못으로, 옛날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연못 물을 통해 논에 물을 공급했다고 한다. 그 논에서 자라는 쌀의 품질은 우수했고 그래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이런 방죽 앞의 논을 갖는 것

을 영광으로 생각했다.

 

안흥지는 역사상 1456년 세조 때 만들어 졌다고 '애련정기'에 나와 있으나 역사와 지리상 여건을 보았을 때는 통일 신라말 이전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1970, 80년대에는 안흥지에 연꽃이 장관을 이루었지만 물이 고갈되어, 이천시에서 예산을 보조받아 1997년부터 2년에 걸쳐 복원하고 시민들의 헌수운동으로 옛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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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을 위한 배려와 풍경 가득한 곳 

안흥지의 산책길을 따라 걷다보면 중간중간 이천문인협회와 함께 만든 시가 적힌 펫말들을 볼 수 있다. 꿏구경 뿐만 아니라 감성을 자극하는 멋진 시들도 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다.  걷다보면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를 위해 안흥지 산책로 중간중간의 의자들이 마련되어 있다. 이천 안흥지는 걷다가 힘들면 잠시 쉬어가고 여유를 갖으며 주변을 둘러볼 수 좋은 시간을 제공한다.

 

역대 왕들도 행차길에 돌아볼 풍경

 산책로를 걷다보면 중간의 작은 섬으로 갈 수 있는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통해 건너가면 이천시 향토유적 제15호인 애련정을 만나볼 수 있다. 애련정은 이천읍지에 의하면 1428년 세종10년에 만들어진 유적이다.

 

많은 시인들이 애련정의 경치를 읆은 시를 남겼고 임원준, 김안국의 애련정기와 애련투기는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또 여러 기록에는 역대 왕들이 행차길에 애련정을 돌아볼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했다고 한다. 애련정은 정미의병 때 불타 없어졌었으나 1998년 18만 이천 시민의 의견을 모아 다시 복원되었다

탐방기사=취재기자 정영한,소해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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