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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고양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태권도로 세계인이 하나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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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다문화뉴스=김가원 기자ㅣ전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들의 뜨거운 함성과 땀방울로 가득했던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이하‘고양 품새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4년만에 국내에서 열린 최대 규모의 국제대회이자, 올림픽을 제외한 첫 대면 국제 태권도 대회였다.

 

이번 대회는 63개국 972명이 출전해 역대 최다 참가국을  기록했고, 36개 종목에서 272명이 메달을 수상했다. 

 

2022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가 열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 대회장은 축제의 현장 같았다. 참가선수들이 태권도를 대하는 태도는 진지하면서도 유쾌했다. 점수를 매기고 순위를 다투는 대회이긴 했지만, 태권도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큰 것처럼 보였다. 

 

선수들은 태권도 종주국인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품새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경험을 즐기고 있었다. 열심히 응원하는 동료 응원단의 모습도 굉장히 인상 깊었다. 자기나라 대표팀을 외치고 응원하며 축제에 참가하러 온 사람들처럼 즐거워보였다.  

 

조직위 관계자는 “태권도는 우리나라 국기이고, 많은 분들이 어린 시절 태권도장을 다닌 경험이 있지만, 품새종목은 생소할 수 있다. 

 

태권도 품새동작을 시연하는 선수들을 보면 품새 종목의 또 다른 매력을 알 수 있다. 피부색과 성별, 나이는 다르지만 경기장에서 동작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경기가 끝나고 나서는 소속팀을 소리 높여 응원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관한 「체육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국제역량 강화를 위한 참관(옵저버)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2025년에는 세계태권도연맹 본부가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 인근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킨텍스 인근은 인천공항에서 30분 거리이며 GTX-A도 건설예정이어서 주변 환경과 교통여건이 탁월하다.

 

고양시 관계자는 “세계태권도 연맹 이전으로 국제대회 및 정례회의 개최 등 태권도 활성화의 계기가 되어 글로벌 스포츠 산업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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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가족센터, 10월 센터 소식 및 프로그램 안내

다양함을 통합으로 디자인하는 가족 복지 전문기관, 이천시가족센터(센터장 박명호)는 다양한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 1인가구 자유주제사업 ‘추억익는 여행’ 이천시가족센터는 1인가구 12명을 대상으로 ‘추억익는 여행’을 진행한다. 행사는 10월 18일(토) 오전 9시부터 10월 19일(일) 낮 12시 30분까지 강원도 강릉·속초 일대에서 진행되며, 전통주 빚기, 속초 중앙시장 자유투어, 바다뷰 요가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참여 대상은 이천생활권 1인가구 중 프로그램 3회 이상 참여자이며, 신청은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문의는 전화(070-4866-0205)로 하면 된다. ■ 1인가구 금융교육 ‘증권 사용설명서’ 이천시가족센터는 1인가구 15명을 대상으로 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 ‘증권 사용설명서’를 운영한다. 교육은 9월 18일(목)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센터 3층 가온실에서 열리며, 증권상품 이해, 상장지수펀드 (ETF), 안정적인 배당소득 관리 등 실생활 중심의 금융 지식을 다룬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되며, 신청은 구글폼을 통한 사전 접수 후 확인문자를 받아야 한다. 문의는 1인가구 담당자(0

성남시가족센터, 결혼이민자 대상 ‘2025년 한국어교육 3학기’ 운영 및 백일장 대회 개최

성남시가족센터(센터장 송문영)는 국내 거주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2025년 한국어교육 3학기 과정’이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기는 2025년 9월 15일부터 11월 26일까지 진행되며, 총 5개 반 70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 과정은 수준별(초급1·초급2·중급1· 중급2)과 목적별(실용한국어·토픽)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전·오후·야간반으로 나뉘어 학습자의 여건에 맞게 운영 된다. 특히 올해 새로 개설된 중급 2단계 과정은 한국사회 적응과 진학, 취업을 준비하는 결혼이민자들에게 보다 심화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한국지역난방공사의 후원으로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한국어 백일장 대회’는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지난 4년간(2021~2024) 총 362명이 참여해 62명이 수상했으며, 올해 대회에는 136명이 참가해 그간의 한국어 학습성과와 진솔한 이야기를 글로 풀어냈다. 시상식은 11월 4일 신구대학교 식물원에서 열리며, 총 20명의 수상자가 상장과 상금, 꽃다발을 받는다. 또한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수강생이 초대되어 서로를 응원하며 성과를 함께 나누고, 원예 문화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성남시가족센터, 9월 모두가족봉사단 멘토-멘티 추석맞이 화과자 쿠킹체험 진행

성남시가족센터(센터장 송문영)는 2025년 9월 27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작은사랑성남지역 아동센터에서 모두가족봉사단 멘토-멘티 28명을 대상으로 ‘추석맞이 화과자 쿠킹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명절을 맞아 세대 간 정서적 교류를 강화하고,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체험은 프리미엄 수제 화과자 공방 ‘서화연’의 대표를 초청해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먼저 화과자의 역사와 제작 과정을 배우고, 다양한 색의 반죽과 앙금을 사용해 직접 화과자를 빚었다. 이어 마지팬 도구와 모양틀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동물 3종, 꽃·과일 3종 등 총 6가지 디자인을 완성 했다. 완성된 화과자는 개별 박스에 포장하고, 전통 매듭법을 이용한 보자기 포장 체험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성남시가족센터는 “추석이라는 명절의 의미를 함께 나누며 멘토와 멘티가 서로 협력하고 정을 쌓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가족 간 유대와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가족지원팀(☎031-755-9327, 내선 1번)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