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관섭 기자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지난 10월 31일 ‘2022년 UN 세계 도시의 날(World Cities Day)’을 기념하여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IL)에서 주최하는 웨비나(웹 세미나)에 도시 대표로 참가하였다.
매년 10월 31일은 UN이 정한 세계 도시의 날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에서는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지역적 행동을 세계적으로(Act Local to Go Global)’을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는 현재 76개국 294개 도시가 회원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53개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웨비나는 지역별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고양시는 아시아·태평양 세션 도시 대표로 이동환 시장의 환영사와 함께 김미정 교육문화국장이 ‘세계시민교육’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이동환 시장은 새로운 GNLC 회원도시를 축하하는 인사와 함께 “교육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없지만 모든 문제의 해결에 영향을 미친다”라며 전 세계가 코로나19, 분쟁, 기후 위기 등 글로벌 이슈와 직면한 만큼 도시와 지역 사회의 글로벌 학습 연대를 강조했다.
김미정 국장은 “글로벌 이슈에 대한 감수성을 갖게 하는 것이 세계시민교육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션에서 고양시는 미얀마 평화를 위한 활동, 우크라이나 평화촉구를 위한 공동선언, 세계공정무역의 날 캠페인 등 세계 시민의식과 관련한 고양시 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고양시는 2019년 UNESCO GNLC 클러스터 ‘교육계획, 모니터링 및 평가’ 리더도시로 선정되어 국제 학습도시 네트워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