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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다문화ㆍ가족센터 홈페이지 먹통, 돌아가는 다문화가족

 

한국다문화뉴스 강성혁 기자 | 지난 3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한가원)에서 새로 구축한 전산시스템이 먹통되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가족센터의 업무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베트남 결혼이민자 A씨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프로그램 신청을 위해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려고 했으나 홈페이지가 응답하지 않아 신청을 포기했다.

 

A씨는 본인의 실수로 신청을 못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 직접 센터를 찾아 신청을 부탁했다. 하지만 센터에서도 홈페이지 오류를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신청을 하지 못한 채로 돌아갔다.

 

경기도의 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경우 센터를 방문하는 다문화가족에게 직접 회원가입부터 프로그램 신청 방법까지 일일히 사용법을 알려주었다. 이 과정을 위해 직원들이 각 다문화가정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의 원인은 한가원이 새로 구축한 '가족지원통합정보시스템'의 오류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시스템은 한가원이 2년 전 약 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구축한 시스템이다. 시스템을 통해 센터의 직원들이 다문화 가족과 여러 가족들의 프로그램 신청, 관리, 지원 등을 한 곳으로 모아 처리하겠다는 효율적 시스템 구축을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6월 본격적으로 시스템을 사용하자 문제가 지속되어 7월까지 홈페이지 오류와 느린 반응 속도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점차 나아지고 있으나 실적 보고 등 주요 업무를 처리하는데 지장이 있다"고 전했다. 

 

언어적 어려움이나 본인인증에 제한이 있는 다문화가족의 경우 시스템 활용을 통한 센터 이용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지금, 조속한 시스템 정상화 혹은 다양한 방법을 통한 센터 이용이 필요할 것으로 현장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해당 문제를 파악한 뒤 6월 21일 자체 감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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