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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다문화 인식 함께 바꾸자” 부천시, 외국인 주민과 소통

 

한국다문화뉴스 = 김가원 기자 | 부천시는 지난 29일 부천에서 거주·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주민 16명과 청사 견학 프로그램 ‘210, 부천톡톡(TalkTalk)’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사견학을 신청한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부천아트센터를 시작으로 국제교류전시관, CCTV관제센터 등 시 주요시설 6곳을 견학하며 부천시의 전반적인 운영 체계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5층 시민접견실에 들러 조용익 부천시장과 청사를 둘러본 소감을 나누고 부천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답하며 자유롭게 대화했다.

 

조 시장은 참여자들이 부천에 정착하며 느끼는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를 더 잘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을 약속했다.

 

견학에 참여한 심곡본1동 행정복지센터 외국인상담사 손춘화씨는 “부천시의 다문화 인식과 다양성 존중에 대한 노력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지역사회와의 상호 작용을 높이고, 우리가 속한 지역에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활동이 더 많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역사회의 원주민과 이주민 간 이해의 폭을 넓히고 이주민의 현지 적응을 도와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의 다문화적 풍요로움을 더하고, 모든 주민이 공존하고 발전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외국인 주민이 시 전체 인구의 약 6.8%를 차지하는 만큼,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문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