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인 ‘화.성 결혼이민자 내일(JOB)학교’의 두 번째 단계인 상담통번역사 양성과정을 8월 19일부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양성과정은 결혼이민자들의 사회 진출과 자립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실질적인 취업 및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상담통번역사 양성과정은 2024년 6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사전교육을 이수한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사전교육에서는 직업기초 소양교육 및 ITQ 파워포인트 자격증 과정을 통해 기본적인 직업 소양과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사전교육을 마친 참가자들은 이제 본격적인 직업훈련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양성과정은 8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월, 화,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총 120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다.
과정은 상담통번역사로서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며, 상담 및 통번역 실습, 사례 연구, 문화 간 차이 이해, 통번역 윤리 교육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적인 상담 및 통번역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센터는 훈련 종료 후에는 사후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결혼이민자들의 취업 및 창업 도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취업 기회를 넓히며, 나아가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이번 양성과정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정수아 교육생은 "상담통번역사로서의 경력을 쌓는 것은 물론, 한국 생활에서 자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화성시가족센터 박미경 센터장은 “결혼이민자의 사회 진출 및 다문화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문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들이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프로그램 정보는 화성시가족센터(070 8831-222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