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는 결혼이민자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이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상담통번역사 자격과정(10월 14일)’과 ‘다문화이해교육강사 자격과정(10월 28일)’을 각각 개강했다고 전했다.
이번 자격과정은 결혼이민자가 지역사회에서 전문 인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실무 훈련과 학습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경제적 안정과 다문화 가정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담통번역사 자격과정은 총 20회, 60시간의 교육으로 구성되 있으며, 결혼이민자들이 다양한 상담 상황에서의 전문 통번역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다.
교육생들은 학교, 의료기관, 가족센터, 외국인 근로자 상담 등 실무 사례를 바탕으로 실습 중심의 교육을 받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상담통역사’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이 과정은 상담통번역사로서의 심화된 능력을 요구하는 실제 현장에서 결혼이민자들이 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데 중점을 두었다.
미얀마 출신의 이이민트 교육생은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후 일자리 연계를 통해 취업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문화이해교육강사 자격과정은 총 20회, 60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앞서 수료한 양성과정에서 다진 기초 역량을 바탕으로 한단계 더 심화된 프로그램이다.
교육생들은 다문화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동화책 및 전통 놀이 도구를 활용한 수업 기획과 시연을 통해 실질적인 강의 역량을 키운다.
과정 수료 시 ‘글로벌민주시민강사 다문화이해 교육’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중국 출신 최선미 교육생은 “추후 강사로 활동 할 때 센터에서 지속적인 지원이 있기를 바라며, 마지막 단계인 자격과정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두 자격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교육생들은 화성시가족센터의 일자리 협력망을 통해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다문화 가정의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미경 화성시가족센터장은 “이번 자격과정 개강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전문 역량을 발휘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센터는 이들이 상담통번역사와 다문화이해교육강사로서 성장하고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관련 문의는 화성시가족센터 역량강화팀(070 8831-222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