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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한국 우주개발 12년과 우주 강국 첫 걸음으로의 성과

누리호 발사.jpg

 

21일 오후 5시 전라남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 독자기술로 개발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됐다.

 

누리호는 순수 한국의 독자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한국형 발사체이다. 1.5톤 무게의 인공위성을 실어서 우주로 내보낼 수 있는 누리호는 인공위성을 6~800km 정도의 지구 저궤도에 올려놓는 역할을 하게 된다.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우주 개발의 역사가 약 30년으로 짧다. 30년 간 실용급 위성을 자국 발사체로 발사할 수 있는 자주적인 우주 개발 역량을 갖추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했다.

 

누리호는 2010년 3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12년간 진행하는 한국형 발사체 개발계획의 일환이다. 개발계획은 준비 및 1단계로 설계 검토, 설비 구축, 7톤급 엔진 조립 및 연소시험, 2단계 상세 설계 완료, 75톤급 엔진 및 시험발사체 개발 완료 발사, 3단계 누리호 제작 및 2회 시험 발사로 구성되어 있다.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며 어려웠던 점은 여러가지가 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초고온, 극저온 등의 극한의 온도 상황에서 37만 개의 부품이 동작을 하도록 설계하는 것은 300여 개 기업들이 서로 협력해서 부품 조립, 제작, 설계 모두 진행을 했다"며 기술적으로 어려웠던 세 가지가 '엔진 연소의 안정적 진행', '가볍고 견고한 추진체 탱크 제작', '네 개의 엔진이 하나처럼 연합하는 클러스터링 형태 동작'이라고 말했다.

 

2013년 나호로 발사 당시에는 러시아 기술을 빌렸었다. 나로호와 누리호를 비교하면 많은 기술적 발전을 살펴볼 수 있다. 아파트 10층 정도의 높이인 33.5m의 나로호보다 누리호는 아파트 15층 높이의 47.2m의 크기를 가졌으며 2단 엔진인 나로호에 비해 누리호는 3단 엔진 구성을 갖고 있다. 또 100kg 정도의 소형 위성을 300km 높이의 궤도에 올리는 나로호에 비해 1.5톤급 실용 위성을 6~800km 궤도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차이가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누리호는 전 비행과정이 정상적으로 수행되었다. 다만 3단 엔진이 조기 연소 종료되어 700km 목표에 도달하였으나, 7.5km/s의 속도에 미치지 못하여 목표한 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분석결과, 누리호는 1단 분리, 페어링 분리, 2단 분리 등이 정상적으로 수행되었다. 그러나 3단에 장착된 7톤급 액체엔진이 521초 동안 연소되어야 했으나 475초에 조기 종료되며 목표한 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

 

전세계 발사체 능력을 갖춘 국가는  6개 뿐이다. 우주 선진국도 첫 발사의 성공률은 30%가 채 되지 않았다. 이렇게 어려운 이유는 발사를 해야만 시험을 해볼 수 있는 과정들도 있기 때문이다.

 

임혜숙 장관은 "누리호 발사에 아낌없는 격려와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정부는 오늘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 나가면서, 더욱 분발하여 국민 여러분과 함께 우주를 향한 우리의 도전을 멈추지 않고 우주 강국의 꿈을 이루어내는 날까지 계속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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