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ALK, 똑똑한 수원 생활!”이라는 슬로건 으로 수원특례시는 2025년 7월 1일 거주 외국인주민의 한국 생활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한 전자책 형태의 ‘2025 외국인주민 생활안내서’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안내서는 한국어를 기본으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제작되었고, 특히 생활쓰레기 처리 방법 안내는 총 9개 언어로 제공되어 외국인주민의 이해를 도왔다.
제작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5월까지였고, 수원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등을 대상으로 했다.
안내서는 수원시 공식 홈페이지의 ‘분야별 정보 → 복지 → 이주민 → 외국인주민생활안내서’ 메뉴에서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제작 예산은 시비 5,000천원을 투입했다.
안내서에 담긴 주요 내용은 크게 여섯 가지로 구성 했다. 첫째, 수원시 내 거주 외국인 유형, 국적, 집중 거주 지역 등 외국인주민 현황을 소개했다. 둘째, 생 활쓰레기 분리 및 배출 방법, 생활법규와 제도, 일상 생활 편의 정보를 다루어 실생활에 유용하도록 했다. 셋째는 생활안전 행동 요령으로, 외출 시 유의해야 할 안전 수칙이나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을 제시했 다. 넷째, 보건소와 응급의료센터 등 수원시에 위치한 주요 의료기관 정보를 담아 외국인주민의 건강 관리를 도왔다. 다섯째, 외국인 및 다문화 가족을 지원하는 기관과 단체, 관련 사업 안내를 상세히 수록했다.
특히 쓰레기 배출 안내만 9개 언어로 제공한 것은 안내 대상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배려다. 제작 과정은 단계적으로 진행했다.
2월에 관련 기관 및 부서로부터 자료를 수집했다. 3월에는 이를 검토하고 번역 작업을 수행했다. 이어서 4–5월에 전자책 제작을 완료했다. 6월 중에는 수원시 홈페이지에 게시 및 업데이트를 마쳤고, 이후 홍보 활동은 연중 지속하게 됐다.
이주민정책과 외국인지원팀 오영림 팀장은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유익한 정보를 지속 제공해 외국인 주민의 수원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자책 배포를 통해 수원시는 외국인주민의 조기 정착과 생활 안정, 사회 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히 현장 밀착형 정보서비스를 통해 다문화 수용 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수원시는 외국인주민의 생활 전반에 걸친 편의와 신뢰를 증진하고, 안정적인 정착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 제공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자책은 수원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이주민정책과 외국인지원팀 문의는 전화 031-5191-2708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