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는 7월 12일(토)과 19일(토), 다문화 및 비다문화가정 학생 43명을 대상으로 다문화아동이중언어 대면수업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업은 경기도와 화성시가 주최하고 화성시가족센터가 주관하는 다문화아동이중언어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그동안 비대면(온라인)으로 운영되던 수업을 한 차례 특별히 대면 형식으로 전환해 진행한 것이다.
대면수업은 강사와 아동 간의 상호작용을 강화하고, 언어와 문화 체험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수업은 ▲이중언어로 자기소개하기 ▲시장놀이 ▲전통놀이 즐기기 ▲전통모자 만들기 등 다양한 언어·문화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이 사업은 결혼이민자 출신 이중언어 강사들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각 2개 반(평일반·주말반)씩 총 6개 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뿐 아니라 일부 비다문화가정 자녀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문화 이해를 높이는 통합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감수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이중언어 강사는 “비대면 수업에서 화면 너머로만 보던 아이들을 직접 만나니 수업에 생동감이 넘쳤고, 함께 모여 눈을 마주치며 배우는 시간이 무척소중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미경 화성시가족센터장은 “이중언어 교육은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가 조화롭게 어우러 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가족센터는 하반기에도 비대면 방식으로 이중언어교육을 계속 운영할 예정이며, 아동들의 이중언어 능력 향상과 더불어 문화 이해도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