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지난 4일부터 고흥군 가족센터에서 ‘일하는 기쁨·행복한 정착’이라는 결혼이민자를 위한 맞춤형 직업 훈련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하는 기쁨·행복한 정착'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의 수요 및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직업 훈련 프로그램으로, 안전하고 안정된 직업을 찾고 행복한 정착을 위한 사회진출과 자립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올해는 결혼이민자의 수요조사를 통해 가장 많이 선택한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반을 처음으로 개설했다. 오는 6월 말까지 70회기, 240시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결혼이민자에게 새로운 일자리 취득의 기회를 얻게 될 좋은 교육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의 특성에 맞는 직업 훈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정착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가족센터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가족 지원, 가족 기능 지원 강화를 위한 가족 교육 및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공동육아 나눔터(가족품앗이), 가족 사랑의 날, 조손 놀이방, 육아공동체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1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은 전 세계 9개 나라 23개로, 지구촌 곳곳에 상설판매장을 구축, 농수산식품의 안정적 수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호치민 상설판매장은 한국식품 대표 마켓인 신짜오 코리아 마트(대표 임맹산)에 입점했다. 전남산 농수산식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상설판매장이다. 신짜오 코리아 마트는 호치민, 붕따우, 빈증, 무이네, 동나이 지역에 21개 식품 전문매장을 운영 중이다. 현지 소비자와 관광객, 한인을 대상으로 전복차우더(수프), 김, 미역, 해초국수, 유자초코크런치, 한식육수 등 전남 16개 수출 기업 44개 품목의 농수산식품을 수입해 판매하게 된다. 전남도는 2017년부터 한국 농수산식품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과 일본, 중국은 물론 동남아, 유럽 지역 현지 마켓과 연계해 전남 농수산식품 전용 판매장을 개설해 수출기업의 안정적 수출 판로를 지원하는 '전남 농수산식품 상설판매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9개 나라 22개 상설 판매장을 운영해 2023년 기준 1천26만 달러의 농수산식품 수출을 달성했고, 올해 신규 운영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이정선 교육감은 8일 제116주년 '3.8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시교육청에 근무하는 여직원들을 격려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16년 전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참정권 쟁취를 위해 "우리에게 빵(생존권)을 달라, 그리고 장미(참정권)를 달라"는 구호를 외쳤던 그날을 맞아 양성평등의 뜻을 되새기고 광주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여성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날 출근하는 직원들을 맞이하며 여성 직원들에게는 빵과 장미꽃을, 남성 직원들에게는 빵을 전달하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오찬에는 본청 각 부서 대표 여성 직원 15명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면서 뜻깊은 '세계 여성의 날'을 보냈다. 현재 시교육청에서 근무하는 직원 512명 중 여성 직원은 280명(55%)으로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과 서로가 존중하는 행복한 직장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현장 일선에서 애쓰는 우리 여성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우리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양성평등과 존중의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전남도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를 대상으로 인권 침해 예방교육을 오는 3월 한 달 동안 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인권 문제가 제기됨에 따라 고용주의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전남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19개 시군에 2천400여 명이 들어와 있으며 올해는 법무부로부터 8596명을 배정받았다. 교육은 전남도와 계절근로자 도입 시군 공동으로 이뤄진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대비해 27일부터 3월 29일까지 실시한다. 서형빈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민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권교육을 펼칠 예정"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도민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속초시가족센터는 속초문화원과 연계하여 3월 16일(토)부터 6월 15일(토)까지 다문화가족 자녀성장 프로그램 ‘다같이 가치 더하기’를 운영한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은 다문화가족 중 초등학생 자녀로 3월 3일까지 속초시가족센터 홈페이지(https://sokcho.familynet.or.kr)를 통해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자녀가 또래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성 발달의 기회를 높여 건강한 사회구성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샌드아트수업 7회와 도예체험 2회로 기획되었으며, 다문화가족 교류소통공간 “다가온(ON)”(농협하나로마트 엑스포점 2층 소재)에서 진행된다. 최종구 센터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연계 협력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지원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곡성군이 지난 24일 곡성군가족센터에서 지역의 다문화가정과 주민을 대상으로 2024년 프로그램 개강식을 가졌다. 이날 개강식에서는 가족센터 직원, 방문교육지도사, 아이돌보미 소개에 이어 올해 신규·확대 예정인 진로지원, 이중언어교육, 취약위기가족 사업을 안내했다. 이금주 가족센터장은 "곡성군가족센터가 제공하는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통해 관내 다양한 가족들이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가족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가족복지 실현을 위한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군 관계자는 "다문화가정이 지역 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정월대보름은 한국의 전통 명절 중 하나로 음력 1월 15일에 해당하며, 이 날은 한 해 중 가장 밝은 보름달이 뜨는 날이다. 보름달의 빛을 받으며 새해를 맞이하고, 원하는 것들을 소망하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정월대보름은 고대 사회의 천문학적 지식과 농업 문화에 근간을 두고 있다. 겨울철을 지나 새해 시작을 알리고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며 나쁜 기운을 쫓아내려는 취지에서 정월대보름의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음식을 나눠 먹으며 한 해의 복을 기원 하는 소통의 장으로도 기능했다. 또 줄다리기, 달집태우기, 연날리기, 쥐불놀이, 오곡밥먹기, 복주머니 만들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와 음식 문화와 함께했다. 줄다리기는 가장 흔하게 하는 전통놀이 중의 하나이다. 짚으로 만든 동아 줄을 길게 늘어뜨려 두 편으로 나누어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면 이기는 놀이로 마을의 행운과 풍요를 기원하는 풍습이 담겨있다. 달집태우기는 달이 떠오를 때까지 생솔가지 등 불로 태울 것을 모아 불을 태우며 노는 풍속이다. 꽃이 피어오르 면 신나게 놀면서 주위를 돌고 놀기도 했다. 보름달은 풍요의 상징이고 불은 정화의 상징이기 때문에 풍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전남 담양군은 관내 결혼이주여성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자녀에게는 어머니 나라의 문화와 풍습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친정 나들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이어오다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했다가 지난해부터 재개해 지금까지 총 74세대 258명이 친정을 방문했다. 이번 친정나들이 지원사업은 모두 4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최대 240만 원까지 왕복항공료를 지원하며, 오는 23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담양군에 주소를 두고 실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으로 2021년 1월 이후 친정방문 경험이 없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족이다. 신청은 구비서류를 갖춰 담양군가족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또한 올해에는 결혼이민자가 부모 사망 시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가구당 120만 원 내에서 왕복 항공료도 지원한다. 대상은 담양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결혼이민자로 고향 방문 후 증빙서류를 담양군가족센터에 제출하면 서류 검토 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전라남도는 2019년 광양과 고흥을 시작으로 도입된 '청소년 100원 버스'가 5년 만에 14개 시군으로 확대되면서 전남지역 대표적 청소년 교통복지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소년 100원 버스를 도입한 시군은 목포, 여수, 순천, 광양, 담양, 고흥, 보성, 화순, 강진, 영암, 무안, 진도, 완도, 신안이다. 이 가운데 완도와 신안은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청소년 100원 버스는 거리에 상관없이 교통카드로 100원만 결제하면 해당 지역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복잡한 절차 없이 학생용 교통카드를 구매해 청소년 할인등록만 하면 된다. 기록적인 물가 상승으로 서민 경제가 흔들리는 가운데 가계지출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통비 부담을 확 줄여주며 도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대표적 교통복지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순천시는 2021년부터 사업을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998만 명의 청소년이 82억 원의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렸다. 목포시에선 2022년 10월 사업 시행 이후 지금까지 320만 명의 청소년이 34억 원의 할인 혜택을 받았다. 이러한 경제적인 효과로 청소년 버스 이용객은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13일 ‘이주배경학생 인재양성을 위한 제주형 다문화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먼저 도교육청은 한국어교육과 이중언어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아라초등학교 및 천주교 나오미센터와 제주북초등학교에 한국어 2학급을 신설해 한국어교육과정(KSL)을 활용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중도입국‧외국인 학생 수가 5명 미만인 학교에는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을 운영하여 생활한국어교실, 학습한국어교실을 운영한다. 국내출생 학생이 많은 학교 5개교를 선정하여 이중언어능력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찾아가는 이중언어교실' 을 신규 운영한다.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의 정서적 교류를 통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다문화가족 한국어‧예술교실 및 공감 프로젝트'가 2023년에 이어서 운영된다. 이주배경학생과 보호자의 맞춤형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정 통합지원단'이 구성되어 운영되며, 이중언어말하기대회 및 다문화가족캠프 등을 통하여 21가족 내외의 '다문화가정 부모 모국 방문'을 지원할 예정이다. 제주시니어클럽과 연계하여 다문화가정 학부모의 멘토 역할을 통한 맞춤형 교육 및 정서를 지원하는 '우리집 선생님'
“소방관이라고 하니, 믿을 수밖에 없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소방공무원 사칭 사기, 이제는 시민의 눈으로 막아야 할 때입니다. 최근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금전을 편취하는 사기 사례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방청이 KBS에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단 5개월 동안 총 62건의 사칭 사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방문 판매를 넘어 ‘공무원’이라는 신뢰를 악용한 지능적인 범죄로, 시민의 불안을 야기하고 소방 조직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가장 흔한 유형은 단독경보형 감지기나 소화기를 교체해야 한다며 강제로 판매하거나, 감지기 설치를 명목으로 현장에서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어르신이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점검을 가장해 물품을 강매하거나 “교체가 의무사항”이라는 허위 정보로 공포심을 유발하는 수법도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실제 소방 점검으로 오인해 대응하지 못하고 금전적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법이 더욱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A 소방서의 사례에서는 실존하지 않는 직원 명의의 위조 공문이 한 업체에 발송되어, 대량의 소방용품을 주문한 뒤 ‘노쇼(No-show)’를 일으
이천시립화장장 건립을 위한 부지로 호법면 단천리 산55-1번지가 최종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치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듯한 홀가분함을 느꼈다. 그동안 여러 차례 화장장 건립을 위해 노력해 온 이천시의 과정을 지켜보며, 어려운 결정을 내린 김경희 시장님의 결단력과 추진력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 화장장 건립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주민들의 의견 조율부터 입지 선정까지 다양한 민감한 사안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부지 선정은 단순한 행정적 절차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내다본 용기 있는 결정이라고 본다. 이천시민이라면 누구나 화장장의 필요성에 공감할 것이다. 장례 절차가 시작되는 첫날부터 유가족들은 고인을 애도할 여유도 없이 전국의 화장장 예약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어려워 결국 4일장,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모습을 우리는 자주 목격해 왔다. 게다가 고령화, 독감 및 폐렴 같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사망자는 증가하는데, 화장시설은 이에 맞춰 확충되지 않아 원정 화장을 가야 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거주지 인근의 화장장 예약이 어려운 이유는 대부분의 화장장이 관내 지역주민에게 예약 우선권을 부
가평군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발전이 제한돼 왔다.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한강수계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등에 따른 각종 규제가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서다. 그 결과 가평군의 재정자립도는 18.3%에 불과하며, 인구소멸 위기 지역으로 분류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0%를 넘어선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이제 과거의 일로 마감하려 한다. 가평군은 특히 2025년을 기점으로 희망찬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월 5일, 가평군은 2001년 이후 24년 만에 군을 상징하는 새로운 CI(상징물)를 선포했다. 새롭게 변경된 CI는 도시명 ‘가평’과 이니셜 ‘G’를 결합해 가평이 지닌 에너지와 역동성을 표현했다. 이는 가평군의 미래 지향적이고 희망적인 이미지 강화와 차별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 가평군은 접경지역으로 포함되면서 1가구 2주택 예외 등 각종 세제 혜택이 적용되며, 산림 규제 완화로 수도권 인구 유입도 기대된다. 오는 4
이제는 글로벌시민 사회입니다. 한 나라 한 민족으로는 존재할 수 없고 다양한 문화가 어울리고 다양한 인류들이 함께 만든 사회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법무부 통계상 2024년에 한국 체류 이주민 2,616,007명으로 전년 대비 6.6%가 증가하여 있는데 앞으로 증가상세만 있을 전망입니다. 반면에 한국인들도 해외이민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 글로벌 시민사회에서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평등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정부에서 2004년부터 고용허가제로 3D 업종인 위험하고 힘든 사업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하여 고용허가제 도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제도는 국내에서 한국인을 구할 수 없는 중소기업사업의 인력난을 해결하려는 제도이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의 입장에서도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본국을 떠나 가족 없는 외국으로 찾아 온 사람들입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먼저 마주쳐야합니다. 사업장에서도 미숙한 업무를 위험하고 힘들게 일을 해야 합니다. 고용허가제의 이주노동자들이 처음은 한국에서 3년 일하다 1년 10개월을 체류 연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실근로자 제도로 재입국하고 또 4년 10개월을 일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처음 도착하고 일하면서 찾아
최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생활인구 조사는 가평군에 큰 희망을 주는 결과로써 주목된다. 발표에 따르면 2024년 6월말 기준, 가평군의 생활인구(등록인구+체류인구)는 106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체류인구는 99만8,900여명에 달했다. 특히 체류인구는 가평군 등록인구(6만2,000여 명)의 15.6배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가운데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체류인구 증가는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체류인구는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가평지역에 머문 인구로, 이는 가평군의 경제적 활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가 된다. 통계청 조사 결과 체류인구 1인당 체류지역에서의 평균 카드 사용액은 11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가평군 체류인구 수(99만8,900여명)에 적용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한달 1,098억 원에 달한다. 체류인구의 효과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낮게 잡아도 1달 약 300억 원의 소비창출 효과가 있다. 가평군이 올해 5~6월 개최한 ‘자라섬 봄꽃 페스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체류인구 1인당 소비금액은 약 3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체류인구 99만 여명이 가평군
나는 신년사에서 2024년 화두를 용섭대천(用涉大 川겸손하며 덕을 갖춘 자가 큰 강을 건넌다.) 으로 정하고, 시민의 곁에 다가가는 현장 행정을 중심으로 국내외 판로개척과 자금지원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 해보자) 2024년 비전을‘기업애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시스템 운영과 기업이 체감 할 수 있는 기업활동 여건 개선’으로, 추진 방향 을‘현장 행정, 밀착 행정, 체감 행정, 홍보 행정’으로 계획하고, 속도감 있게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 1,236개 사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해결 방안이 담긴 서한문을 발송했고, 경제 불확실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지원 시책이 담긴 책자도 발송해 주었다. (정보의 신속 전달은 필수) 중소기업의 경영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경기도와 공공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 대표와 임직원의 기업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 설명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전문가 집단을 활용했다. 모두 인사에서 시장을 바
가평군은 최근 공무원을 사칭해 공사계약 및 공사용 자재 구매를 유도한 사기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가평군에 따르면 지난 24일, 한 사기범이 군청 회계과 소속 주무관이라고 속이며 지역 내 업체에 전화를 걸어 “두 달 후 발주 예정인 공사를 맡을 수 있겠느냐”고 문의한 뒤, 업체 명함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같은 인물이 회계과 주무관 명의의 허위 명함을 제시한 뒤 “관급 자재는 비싸니 사급 자재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며 다른 업체 명의의 위조된 명함을 함께 보내 3,575만원의 대금 결제를 유도했고, 업체는 그중 일부를 입금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평군은 즉시 이 같은 사실을 관계 기관에 공유하고, 유사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군민과 지역 업체들에 주의를 요청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공무원을 사칭해 공사계약이나 물품 구매를 빙자한 사기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며 “군청직원이 먼저 사급자재 업체를 소개하는 경우는 절대 없으니 유사한 연락을 받을 경우 반드시 가평군 홈페이지에 게시된 부서 연락처를 통해 확인하거나 군청 회계과(☎031-580-2172)와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평군가족센터는 지난 21일부터 양평군 내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는 ‘1인 가구 여가지원 사업 솔로앤조이(Solo&Joy)’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인 가구의 여가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여가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사회적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중장년 1인 가구 대상 ‘힐링타임, 취향 한 스푼’ △노년 1인 가구 대상 ‘행복한 노년, 취미가 있는 하루’ △통합 1인 가구 대상 ‘나를 위한 자유, 함께하는 여가’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여가활동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고, 지역사회 내에서 정서적 안정감과 소속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우영 센터장은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대에 혼자 사는 분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서로 연결되고 지지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족센터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참여자분들께 삶의 활력과 정서적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