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31만 명의 도시 부산, 1% 외국인 대한민국 제2의 수도 부산, 2023년 기준 부산은 약 331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까지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3만 9천 명으로 약 1% 내외였지만 코로나19 이후 다시 외국인과 입국하는 다문화가족이 늘어나고 있다. 해운대 등 관광지구는 대한민국 관광 명소를 보러 온 외국인들로 북적인다. 북적이는 거리를 10년 넘게 골목골목 누비는 택시 운전사 김윤태씨도 다시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느낀다고 한다. 관광이 목적이 아닌 부산에서 거주하며 삶을 꾸리는 다문화, 외국인 가족은 관광지구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볼 수 있다. 김 씨는 “부산도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며 청년을 포함한 많은 인구가 서울을 찾아 올라간다고 전했다. “외국인, 다문화에 대한 실정은 잘 모르지만, 부산의 외국인 대부분이 잠시 머무는 관광객인 것 같다”고 한다.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비율은 1%, 반면, 서울은 2%(941만4천 명 중 22만7천 명) 경기도는 4%(1361만8천 명 중 60만7천 명)로 통계 비율상 지나치다 볼 수 있는 외국인 비율은 서울과 경기가 높을 수 있다. ■ 복지전문과 취업전문 여성가족부가
[제주시 가족센터] 제주도 제주시가족센터는 매년 늘어나는 다문화가족들과 지역주민들의 통합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들을 운영하고 아이디어와 하고 있다. 2022년 6월 가족센터가 이전하며 기존에 운영하던 다문화사업팀과 특성화팀 등 다양한 팀들이 본격적으로 사업 을 실시하며, 지역자원을 연계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센터는 지역자원 연계에 있어 실생활에서 필요로 하고 직접 같이 해볼 수 있는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명한 문화재와 관광지 등을 관람하는 것도 좋지만, 다문화가족이 전통시장에 가서 어디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지 필요한 절차를 함께 해보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래서인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족들은 만족도가 높으며 재미있게 참여 한다. 이처럼 제주시 가족센터의 직원들이 다문화가족들이 필요로하는 것이 무엇이고 귀담아 들어 실천하고 있다. 센터 통합, 다문화ㆍ비다문화 통합 2021년,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통합되었다. 센터는 가족센터로 제주도의 다양한 가족들에게 다가서며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이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리고 있다. 가장 먼저 진행한 프로그램이 '가족사랑의 날'이었다. 이주민들을 강
“소방관이라고 하니, 믿을 수밖에 없었다.”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소방공무원 사칭 사기, 이제는 시민의 눈으로 막아야 할 때입니다. 최근 소방공무원을 사칭해 금전을 편취하는 사기 사례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소방청이 KBS에 밝힌 바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단 5개월 동안 총 62건의 사칭 사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방문 판매를 넘어 ‘공무원’이라는 신뢰를 악용한 지능적인 범죄로, 시민의 불안을 야기하고 소방 조직의 명예를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가장 흔한 유형은 단독경보형 감지기나 소화기를 교체해야 한다며 강제로 판매하거나, 감지기 설치를 명목으로 현장에서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어르신이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소방안전 점검을 가장해 물품을 강매하거나 “교체가 의무사항”이라는 허위 정보로 공포심을 유발하는 수법도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실제 소방 점검으로 오인해 대응하지 못하고 금전적 손실을 입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법이 더욱 치밀해지고 있습니다. A 소방서의 사례에서는 실존하지 않는 직원 명의의 위조 공문이 한 업체에 발송되어, 대량의 소방용품을 주문한 뒤 ‘노쇼(No-show)’를 일으
이천시립화장장 건립을 위한 부지로 호법면 단천리 산55-1번지가 최종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치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듯한 홀가분함을 느꼈다. 그동안 여러 차례 화장장 건립을 위해 노력해 온 이천시의 과정을 지켜보며, 어려운 결정을 내린 김경희 시장님의 결단력과 추진력에 감사와 격려를 보내고 싶다. 화장장 건립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주민들의 의견 조율부터 입지 선정까지 다양한 민감한 사안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부지 선정은 단순한 행정적 절차가 아니라 지역의 미래를 내다본 용기 있는 결정이라고 본다. 이천시민이라면 누구나 화장장의 필요성에 공감할 것이다. 장례 절차가 시작되는 첫날부터 유가족들은 고인을 애도할 여유도 없이 전국의 화장장 예약을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약이 어려워 결국 4일장, 5일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모습을 우리는 자주 목격해 왔다. 게다가 고령화, 독감 및 폐렴 같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사망자는 증가하는데, 화장시설은 이에 맞춰 확충되지 않아 원정 화장을 가야 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상황이다. 거주지 인근의 화장장 예약이 어려운 이유는 대부분의 화장장이 관내 지역주민에게 예약 우선권을 부
가평군은 수도권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발전이 제한돼 왔다. 「수도권정비계획법」, 「환경정책기본법」, 「한강수계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등에 따른 각종 규제가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해서다. 그 결과 가평군의 재정자립도는 18.3%에 불과하며, 인구소멸 위기 지역으로 분류되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30%를 넘어선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이러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이제 과거의 일로 마감하려 한다. 가평군은 특히 2025년을 기점으로 희망찬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2월 5일, 가평군은 2001년 이후 24년 만에 군을 상징하는 새로운 CI(상징물)를 선포했다. 새롭게 변경된 CI는 도시명 ‘가평’과 이니셜 ‘G’를 결합해 가평이 지닌 에너지와 역동성을 표현했다. 이는 가평군의 미래 지향적이고 희망적인 이미지 강화와 차별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 가평군은 접경지역으로 포함되면서 1가구 2주택 예외 등 각종 세제 혜택이 적용되며, 산림 규제 완화로 수도권 인구 유입도 기대된다. 오는 4
이제는 글로벌시민 사회입니다. 한 나라 한 민족으로는 존재할 수 없고 다양한 문화가 어울리고 다양한 인류들이 함께 만든 사회에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법무부 통계상 2024년에 한국 체류 이주민 2,616,007명으로 전년 대비 6.6%가 증가하여 있는데 앞으로 증가상세만 있을 전망입니다. 반면에 한국인들도 해외이민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 글로벌 시민사회에서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평등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야 합니다. 정부에서 2004년부터 고용허가제로 3D 업종인 위험하고 힘든 사업의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하여 고용허가제 도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제도는 국내에서 한국인을 구할 수 없는 중소기업사업의 인력난을 해결하려는 제도이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의 입장에서도 보다 나은 삶을 위해 본국을 떠나 가족 없는 외국으로 찾아 온 사람들입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먼저 마주쳐야합니다. 사업장에서도 미숙한 업무를 위험하고 힘들게 일을 해야 합니다. 고용허가제의 이주노동자들이 처음은 한국에서 3년 일하다 1년 10개월을 체류 연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실근로자 제도로 재입국하고 또 4년 10개월을 일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처음 도착하고 일하면서 찾아
최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생활인구 조사는 가평군에 큰 희망을 주는 결과로써 주목된다. 발표에 따르면 2024년 6월말 기준, 가평군의 생활인구(등록인구+체류인구)는 106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중 체류인구는 99만8,900여명에 달했다. 특히 체류인구는 가평군 등록인구(6만2,000여 명)의 15.6배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곳 가운데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체류인구 증가는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체류인구는 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가평지역에 머문 인구로, 이는 가평군의 경제적 활력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가 된다. 통계청 조사 결과 체류인구 1인당 체류지역에서의 평균 카드 사용액은 11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가평군 체류인구 수(99만8,900여명)에 적용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한달 1,098억 원에 달한다. 체류인구의 효과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낮게 잡아도 1달 약 300억 원의 소비창출 효과가 있다. 가평군이 올해 5~6월 개최한 ‘자라섬 봄꽃 페스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체류인구 1인당 소비금액은 약 3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를 기준으로 분석하면, 체류인구 99만 여명이 가평군
나는 신년사에서 2024년 화두를 용섭대천(用涉大 川겸손하며 덕을 갖춘 자가 큰 강을 건넌다.) 으로 정하고, 시민의 곁에 다가가는 현장 행정을 중심으로 국내외 판로개척과 자금지원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래, 해보자) 2024년 비전을‘기업애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 맞춤형 시스템 운영과 기업이 체감 할 수 있는 기업활동 여건 개선’으로, 추진 방향 을‘현장 행정, 밀착 행정, 체감 행정, 홍보 행정’으로 계획하고, 속도감 있게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 1,236개 사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여 해결 방안이 담긴 서한문을 발송했고, 경제 불확실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체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지원 시책이 담긴 책자도 발송해 주었다. (정보의 신속 전달은 필수) 중소기업의 경영 활동에 도움을 주고자 경기도와 공공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체 대표와 임직원의 기업활동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 설명회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전문가 집단을 활용했다. 모두 인사에서 시장을 바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커피비평가협회와 세계커피콩축제위원회가 운영하며, 해로토로국제환경문화사업단이 주최·주관하고 시흥시가 후원한다. 2025년 시흥시 '지역특화 관광 축제 1위'로 선정된 '세계커피콩축제'는 세계 각국 커피 생산국 대사관과 농장, 국내 로컬카페를 초청해 수십 종의 커피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축제로, 매년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계커피콩축제'는 커피의 본질인 '커피콩'을 중심으로 전 세계 커피콩과 커피문화를 소개하고, 커피를 통한 국제교류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다른 지역의 커피 축제와 차별화된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저녁에는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세계 커피농장 시연·시음 행사 ▲로컬핫플카페 시음회 ▲커피 관련 굿즈 플리마켓 '콩콩마켓' ▲커피찌꺼기 재활용 체험 '커피ESG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무대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세계커피대회(WCC) 우승자 시연 ▲커피 역사 도슨트 ▲에티오피아 커피 세리머니 ▲커피 퀴즈대회 등이 열리며, ▲경기문화재단 후원 '세계커피뮤직페
지난 19일 서울중앙법원 민사항소 3-2부 재판부가 2020년 12월 20일 한파 속 기숙사로 사용하던 비닐하우스에서 사망한 캄보디아 출신 이주노동자 속헹의 유족에게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장에 대해 지도·점검을 소홀히 했기에 배상 책임이 있다며 정부가 원고들에게 각 1,000만 원씩 2,000 만 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한 것에 대해 노동부(장관: 김영훈)가 상고하기로 결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노동부의 상고 결정에 대해 경기도의회 유호준 의원(남양주 다산·양 정)은 李 대통령이 故 속헹 씨 사망 당시 “경기도지사로서 이주노동자들의 권익에 소홀했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반성의 뜻을 표명하고, 대통령 취임 이후에도 지속해서 이주노동자들의 권익에 대해 차별이 없어야 함을 강조해 온 것을 거론하며 “이주노동자의 차별 없는 권익 보장을 강조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노동부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노동부의 상고 결정을 비판했다. 이어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해당 사건의 2심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된 이 후인 지난 9월 28일 이주노동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모든 노동자는 보호 받아야 한다, 이것이 대한민국의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