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김가원 기자 | 여성가족부는 입국 초기 결혼이민자 등 이주민이 기초 한국어만 알아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한국어로 쓴 한국생활 안내’를 제작했다. 다문화가족 종합정보 누리집인 ‘다누리’와 다누리콜센터 등을 통해 12개 외국어로 한국생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12개 언어 외 이용자들도 기초 한국어만 알아도 한국생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국건강가정진흥원, 국립국어원과 협력하여 ‘쉬운 한국생활 안내’를 신규 제작했다. ‘쉬운 한국생활 안내’에는 ‘외국인 등록증 만들기’, ‘휴대전화 사용하기’ 등 이주민이 한국에서 생활하는 데에 가장 필요한 10가지 주제에 대한 정보들을 담았다. 또한, 전국 231개 가족센터에 책자로도 배포되며 이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출입국관리소, 주민센터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도록 법무부·행안부 등 유관기관에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숙자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은 “다양한 국가에서 온 이주민들이 한국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지 못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다방면으로 정보 접근성을 높여가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저출생 현상으로 초·중·고교생 수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다문화 학생 수가 계속 증가하여 2025년에는 20만 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내에서 출생한 학생의 비율이 높아 외국인 가정과 다른 ‘내국인 관점’의 교육정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교육계에 따르면, 한국교육개발연구원(KEDI) 강성국 선임연구위원은 KEDI브리프에 게재된 ‘2023 교육기본통계로 살펴본 한국 교육 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지난해 국제결혼이나 부모의 이민, 취업 등으로 국 내에 거주하는 다문화 학생이 18만 명을 넘어, 전체의 3.5% 수준까지 올라왔다. 다문화 학생은 크게 국제결혼가정과 외국인 가정으로 나뉜다. 국제결혼가정 중 국내 출생 다문화 학생은 12만9천910명으로 전체 학생 대비 71.7%를 차지 했으며, 외국인 가정은 4만372명으로 22.3%, 국제 결혼가정의 중도입국 학생은 1만896명 6.0%로 조사 됐다. 부모 출신국별 다문화 학생은 베트남계가 5만8천136명(32.1%), 중국(한국계 제외) 4만4천587명 (24.6%), 필리핀 1만6천568명(9.1%)로 많았다. 학급별 다문화 학생 비율은
한국다문화뉴스 관리자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31일 다문화 학생 6명을 대상으로 '2024년 제1회 학력심의위원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학력심의위원회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학력 증명이 어려운 다문화 학생, 외국인 아동(학생), 북한 이탈 주민 등의 학력 인정과 학년 결정을 심의하는 기구다. 올해 첫 위원회는 초등 2명, 중등 4명 등 다문화 학생 6명에 대한 학력 인정과 학년 결정을 심의한다. 해당 학생들은 학력을 증빙하기 어려운 다문화 학생이다. 위원회는 우리나라 학령, 출신국 또는 제3국에서의 수학 기간, 현재의 학력 수준, 본인·보호자 희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들의 학년을 결정할 예정이다. 박지훈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제대로 된 학력을 알 수 없는 다문화 학생, 외국인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해 한국 사회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학령기 아동의 출신·국적에 관계없이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초기 적응지원 프로그램, 대안교육 위탁 교육기관 운영 등 다양한 다문화 교육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국다문화뉴스 = 정영한 기자 | 2024년 달라지는 교육제도는 무엇이 있을까? 교육부가 공개한 2024년부터 달라지는 교육제도를 알아본다. 방과후 활동과 돌봄을 통합한 ‘늘봄학교’가 올해 1학기 2000개 우선 운영에 이어 2학기부터는 전국 초등학교에 본격 도입된다. 또 학교폭력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와 피해 학생에 대한 보호를 비롯해 교권 확립을 위한 피해 교원 보호 조치도 강화된다. ■ ‘늘봄학교’ 본격 도입 기존의 방과후와 돌봄을 통합한 종합 교육프로그램인 ‘늘봄학교’가 올해부터 전국에 본격 도입된다. 올해 1학기에는 2000개 늘봄학교가 우선 운영되고 2학기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늘봄학교는 교육기회 보장으로 교육 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등 자녀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이를 통해 여성 경력 단절과 초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겠다는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늘봄학교에서는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 학생에게 학교 생활 적응을 위한 놀이활동 중심의 예· 체능, 심리·정서 프로그램 등을 1년간 매일 2시간 내외로 무상 제공한다. 교육부는 향후 대학, 기업, 지자체 등 지역사회 우수 교육자원을 적극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한국다문화뉴스 = 심민정 기자 | 산림청은 23일 산악승마, 산악자전거 등 8개 종목에 대해 지도사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산림레포츠지도사 양성과정’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산림레포츠지도사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산림레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도·관리해 주는 전문인력으로, 최근 등산 인구 증가와 산악레포츠에 대한 수요증가에 따라 산림청이 2020년부터 도입한 제도이다. 총 8가지 종목 △산악승마, △행글라이딩 또는 패러글라이딩, △산악스키, △산악마라톤, △암벽등반, △오리엔티어링, △로프체험시설, △산악자전거에 대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수료자에게는 전문자격증을 부여한다. 이번 1회차 교육과정은 오는 4월 22일부터 5월 3일까지 2주 동안 이루어지며, 교육 신청은 2월 1일부터 3월 10일까지 산림교육원 누리집(http://fhi.forest.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국다문화뉴스 = 심민정 기자 | 여성가족부는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초등학교에서 중·고생까지 성장단계별로 기초학습, 진로설계, 이중언어 학습 및 교육활동비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고 전했다.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취학 전·초등기 기초학습 지원을 168개 가족센터로 확대하고 사업대상도 초등 저학년에서 초등 전학년으로 확대한다. 또한 학업, 교우관계 등 고민에 대한 상담과 자기 주도적 진로설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족센터도 113개소에서 143개소로 확대한다. 이중언어 학습지원의 경우 그동안에는 가정 내 이중언어 소통 환경 조성을 위한 부모코칭 위주로 지원하였으나, 올해부터는 전문강사가 자녀에게 결혼이민자(부모)의 모국어를 교육하는 직접학습 지원(총 57억원(+22억원 증 액))을 강화한다. 참여 가능한 자녀 연령도 12세 이하에서 18세까지로 확대 한다. 또한, 다문화 아동·청소년의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활동비 지원(총 168억원)도 신규로 추진한다. 지원은 교육급여(중위소득 50%)를 받지 않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3인 가구 : 약 월 471만 원, 4인 가구 : 약 월 573만 원)의 7세에서 18세 이하의 다문화
한국다문화뉴스 = 김정해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다문화학생들의 한글 문해력을 높여 기초 학력과 학교생활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겨울방학 동안 ‘한국어집중배움 프로그램’과 ‘겨울방학 한글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문화학생 중에는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되어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는 불편함을 못 느끼지만, 수업 시 교과 속에서 활용되는 주요 어휘나 개념과 관련된 ‘학습언어 한국어’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학습 부진이 누적되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겨울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교과 속에서 활용되는 어휘와 개념 중심의 학습언어 한국어 및 글을 읽고 이해하는 독해력 향상을 집중 지도하기 위해 한국어집중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한국어집중배움 프로그램은 대구세계시민교육센터에서 1월 8일(월)부터 19일(금)까지 운영하며 39명의 다문화학생이 참가한다.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해 기초한국어반과 학습한국어반으로 나누어 수업이 진행되며 현직 교사로 구성된 지도 강사와 학생 간의 1:3~4의 소수 집중 지도가 이루어진다. ▲겨울방학 한글 문해력 향상 프로그램은 다문화학생 소속 학교(초 74교)에서 겨울방학기간 동안
한국다문화뉴스 = 심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겨울방학 중 다문화학생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위해 다문화 꿈탄탄 방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꿈탄탄은 방학 중 다문화학생의 학습 공백을 줄이기 위해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도내 164개 초·중·고등학교에서 운영하며 다문화학생 2,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다문화학생에 대한 래포(상호신뢰)가 형성된 담임(교과)교사가 소규모로 학생들을 집중지도한다. ▲한국어 집중교육 ▲그림책과 함께하는 한글여행 ▲한국어 의사소통 수업 ▲한국문화 이해와 세계 문화 탐구 등 교과 학습과 한국어교육이 이뤄져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 도교육청은 다문화 밀집 지역과 소수 다문화학생이 있는 학교도 소외없이 전 지역에서 한국어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기존 밀집 지역 중심의 정책을 보완한다는데 의미가 크다. 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교육 소외 지역의 다문화학생에게 한국어교육을 지원해 교육의 공적 책임을 확대하고 맞춤형 교육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 = 소해련 기자 | 강북구는 1∼2월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나는 방학-가보고 싶은 교실'을 운영한다. '신나는 방학-가보고 싶은 교실'은 지역 내 자치회관을 중심으로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등의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다양한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 13개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해 각 동별 특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은 학습지도, 현장학습, 인성개발 및 창의력 프로그램 등 38개로 구성된다. 학습지도 프로그램으로는 수학·영어 등 기초과목 학습, 바닷속 환경이야기, 독서 글쓰기 등으로 지역아동센터 및 자원봉사자들이 학습지도를 돕는다. 현장학습은 학생들의 탐구심을 배양하기 위해 통일전망대 견학·얼음 썰매타기와 재활용센터 견학·봉황각 탐방 등을 진행한다. 인성개발 및 창의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인테리어 소품, 액세서리, 화과자, 막된장 등 다양한 만들기 실습을 비롯해 방송영상 체험, 그림책과 함께하는 보드게임, 풍선아트 등 문화활동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구는 겨울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의 독서습관 함양 및 자기발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3개동 마을문고를 개방한다. 겨울방학 프로그램 모집인원은 각 동별 5∼35명 내
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성결대학교 언어교육원은 12월 29일 성결대 오딧세이홀에서 2023 외국인 유학생 장기자랑 경연대회 'K-POP STAR FESTIVAL'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언어교육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모여 준비한 공연부터 경품추첨, 시상식, 점심 식사 파티 순으로 진행됐다. 재학생들이 반별로 모여 함께 준비한 공연은 독창 부터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 아기자기한 율동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대상 수상 팀의 크리스토퍼 만보이 학생은 "우리반 모두가 열심히하고 선생님도 고생 많이하신 덕분에 1등을 할 수 있었다. 열심히 한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더 친해지는 시간이었다. 친구들, 선생님 모 두 고맙다"고 밝혔다. 4A반 박수영 강사는 "우리반 아이들이 이번 계기로 다같이 화합하는 기회가 되어 좋았고 아이들이 함께해주어 너무 기특하다"며 학생들에게 "다같이 함께 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고, 모두 하나가 되어 갔으면 좋겠다. 너무 열심히해서 고맙고 앞으로 공부 더 열심히 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성결대 언어교육원 박태복 담당자는 "올해
광주 서구가족센터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둔 5월 26일, 광주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와 협력하여 다문화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실전형 투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선거 주요 일정 안내, 정책과 공약 바르게 알고 투표하기, 투표 시 준비물 안내, 무효표 방지 요령 등 실질적인 내용을 포함했다 . 특히, 시각자료와 다국어 자료를 함께 제공하여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문화 유권자들이 투표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투표로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직접 듣고 체험하면서 민주주의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며, "우리 아이들에게도 민주시민으로서 투표의 중요성을 전달해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 후 참가자들은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하세요. 우리가 주인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투표 참여의 의지를 표현했다. 윤혜경 서구가족센터장은 "다문화 이주민 역시 대한민국의 당당한 유권자로서 자신의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다문화 유권자의 투표 참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 소속 화성시가족봉사단이 5월 1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지역 내 노인시설인 소망의 동산 실로원을 찾아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에는 가족봉사단에 참여 중인 여러 가족이 함께했으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세대가 어우러져 정성스럽게 만든 카네이션을 어르신들께 직접 달아드리며 인사를 나누는 따뜻한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준비한 노래와 춤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활력을 전했고, 함께 손뼉을 치고 웃으며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감동의 순간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손자, 손녀 같은 아이들이 와서 얼굴도 보여주고 꽃도 달아주니 너무 고맙고 기분이 좋아졌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박미경 화성시가족센터장은 “가족봉사단은 세대간 정서적 교류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연계 봉사 및 ESG(환경정화) 활동을 포함한 가족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따뜻한 공동체 문화 확산에 앞장설 계획이다.
화성시가족센터(센터장 박미경)가 운영하는 화성형아이키움터 동탄호수점과 동탄산척점은 4월 12일과 26일, 각각 5~7세 자녀를 둔 14가족을 대상으로 ‘꼬마 쉐프의 에코 도시락’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취지에서 마련됐으며, 참여 가족들은 각자 도시락 용기를 준비하였다. 또한, 요리에 사용된 재료는 모두 지역 로컬푸드에서 구입하여, 건강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손수 도시락을 만들며 요리의 즐거움을 경험했고, 가족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지역 농산물을 이용하는 환경 친화적 실천을 몸소 체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아이가 직접 도시락을 만들면서 먹는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일회용품 대신 준비해 간식기를 사용하면서 환경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어 뜻깊은 시간 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미경 화성시가족센터장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작은 실천이 환경을 지키는 큰 발걸음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자연을 생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시가족센터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