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김가원 기자ㅣ충북 충주시가 성실한 자세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외국인 모범근로자'를 선발해 포상한다. 시는 외국인 고용사업장의 외국인 관련 단체 대표나 유관기관 대표로부터 외국인 모범근로자를 추천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추천대상 자격은 지역 내 제조업체 등에서 1년 이상 적법(불법체류자 제외)하게 근무하면서 생산성 향상과 품질 개선에 노력한 외국인 근로자다. 시는 추천된 인원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충주시 자체공적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10여 명의 포상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추천하려면 오는 24일까지 대표자 추천서, 공적조서, 이력서 등 서류를 시청 경제기업과에 접수하거나 우편, 이메일(780404@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외국인 모범근로자를 선발·포상함으로써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사회 호감도를 높이고 열심히 일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드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도 중부내륙 신산업도시의 든든한 동반자로 함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뉴스=김관섭 기자ㅣ용인시가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거세짐에 따라 외국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추가 접종을 진행한다. 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접종 장소는 외국인들이 상대적으로 많은 처인구에 위치한 처인구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이다. 시간은 10시부터 6시까지다.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2차 접종 완료 후 3개월이 경과한 외국인(면역저하자 및 얀센 접종자의 경우 2개월 경과)은 누구나 사전 예약 없이 여권이나 외국인등록증 등 신분증을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불법체류자 등 미등록 외국인도 접종이 가능하다. 시는 앞서 지난 6~14일에도 외국인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3차 접종’을 진행하는 등 외국인들의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독려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분들의 신속한 접종을 부탁한다”면서 “신분상 불이익이 없으니 본인과 주위의 안전을 위해 백신을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