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서귀포시는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의 직업 역량을 키워 취·창업을 통한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행기관인 서귀포시가족센터에서 직업훈련기관인 서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으로 '사전교육'과 '직업훈련'으로 구분돼 진행되며, 서귀포시가족센터가 사전교육과 전 과정의 운영 관리를 담당하고, 서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직업훈련 교육을 담당한다. 지난 6월 공개모집을 통해 신청한 10명의 결혼이민자들이 사전 교육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오는 8월까지 한국어, 직업 소양 교육 등 이론 교육으로 진행되고 그 후 직업훈련 과정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실습 교육이 진행될 계획이다. 본 과정은 전액 무료로 운영되며 전 과정 이수 시 총 30만원의 교육활동비를 지급하고, 훈련 종료 후 결혼이민자의 취·창업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열릴 예정이다. 또 가족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정착 단계별 지원 패키지 사업으로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서귀포시는 오는 5월부터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원활한 교육을 위해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 교육활동비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서귀포시가족센터를 통해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시범사업이다. 학교 적응이나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다문화가족 자녀가 학업·진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보장한다는 취지다. 지원대상은 서귀포시에 거주하고 교육급여를 받지 않는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 100% 이하 다문화 가구 7~18세 한국 국적 자녀다. 지원금액은 연간 초등학생 40만 원, 중학생 50만 원, 고등학생 60만 원이다. 지원금은 교재 구입, 독서실 이용을 비롯한 교육 활동과 예체능 및 직업훈련 실습을 위한 재료 구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은 신청서와 필요서류를 가지고 서귀포시가족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대상자 결정은 소득 및 중복지원 여부 확인 등 자격 심사를 거쳐 이뤄진다. 신청 기간은 5~6월(1차), 7~8월(2차), 9월(3차)이며, 교육활동비 지급은 신청 시기에 따라 순서대로 7월, 9월, 10월에 NH농협카드 포인트로 연 1회 지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귀포시가족센
■ 4.8% 외국이주민 비율의 제주도 푸른 바다의 아름다운 제주도는 67만 3107명(통계청 2021년 기준)이 거주하고 있다. 그 중 4.8%에 해당하는 3만643명이 외국이주민이다. 해당 수치는 전체 통계에서 외국인이주민 비율이 차지하는 4.1%보다 0.7% 높다. 다문화 출생 또한 제주는 전남 7.6%에 이어 7.0%로 두번째로 높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외국인과 이민 2세, 귀화자등 이주배경인구가 총인구의 5%를 넘으면 다문화ㆍ다인종 국가로 분류하는데, 제주도는 다문화사회에 진입했다고 봐도 무방하다. 제주도에는 제주시가족센터와 서귀포시가족센터가 다문화를 포함한 제주의 모든 가족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기존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건강가정지원센터가 통합하여 운영하는 것이 가족센터이다. 제주도의 경우 2022년부터 가족센터로 통합됐다. ■ 20만 속 4천, 유일한 서귀포시 다문화 전문기관 서귀포시가족센터(센터장 이상구)는 서귀포 가족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그 속에서도 서귀포 내 유일한 다문화전문기관이다. 약 20만 명이라는 서귀포시민 속 다문화 인구는 4천 명이지만 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5:5라고 이상구 서귀포시가족센터장은 말한다. ■ 통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서귀포시는 다문화가정 자녀 기초학습 지원 프로그램인 다배움 사업 ‘OH YEAH!, 가나다라 123!’의 2학기 수업을 23일 시작해 12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서귀포시가족센터는 취학 전·후의 7~10세 다문화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습 지도를 통해 학교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학기 과정은 기초한글, 기초수학, 그림동화, 보드게임, 체험활동, 자녀 학습지도 및 취학 준비를 위한 부모 상담 등 총 40회기로 구성됐다. 초기상담을 통해 기초학력을 분석하고 수준 및 지역별 반을 편성, 모둠수업으로 주 2회씩 운영된다. 현재 표선면청소년문화의집, 대정서초, 갯머리도서관 등 5개 장소에서 다문화자녀, 중도입국자녀 등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 학령기 자녀의 가정 내 문제와 학업ㆍ진로, 교우 관계 등 생활 전반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다가감(정서지원상담, 진로컨설팅 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