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성혁 기자 |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센터장 설동주)는 2016년부터 한국어 교육 사업 외 자립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로교육, 검정고시반, 자격증반, 진로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립지원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많은 이주배경 청소년들이 대학 진학과 취업·창업을 하며 사회로 진입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2018~2020년도 센터를 이용했던 선배 이주배경 청소년 중 가장 기초적인 한국어 교육부터 자립프로그램까지 함께했던 베트남 출신 박태중(25세, 남), 중국 출신 김건호(26, 남)는 이제 청년이 되어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소재 베트남 쌀국수 음식점을 창업하여 어엿한 사장님이 되었다. 이에 대한 보답으로 현재 센터를 이용하는 후배 이주배경 청소년들에게 쌀국수를 지원하고 싶다고 하여 2024년 6월 17일(월) 수원시글로벌청소년드림센터 5층 행복로에서 베트남 쌀국수를 지원했다. 쌀국수 나눔을 한 선배 이주배경 청소년들은 “글로벌센터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어요. 선생님들도 언제나 친절하고 긍정적으로 대해주셔서 센터를 잊을수가 없었어요. 너무나 감사합니다. 현재 센터에 다니는 친구들도 우리처럼 본인의 꿈을
한국다문화뉴스 강성혁 기자 | 매달 마지막 일요일 포천시 다문화 새싹봉사단은 15년째 지역사회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오전 9시 지역 아이들과 노인들에게 나누어줄 빵을 만들기 위해 직접 반죽을 준비하고 굽고, 포장하면 금방 오후 3시가 된다. 아이들과 부모 가족이 함께 모인 포천시 다문화 새싹봉사단원들은 한 달에 한 번 모여 하는 봉사활동이 어느새, 당연히 함께 해야하는 활동으로 다가왔다고 말한다. 선뜻 나서기 힘든 봉사활동도 이들에겐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함께한 시간이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당연한 활동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한국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었던 처음, 어린 자녀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시작하며 만난 인연들이 지금 나눔과 봉사를 함께 실천하는 가족이 되었다. 몽골에서부터 봉사활동을 했던 오미선씨는 남편과 결혼해 한국에 정착하며 봉사단 활동을 하고 있다. 제빵 경력 35년인 남편 박상현씨는 아내와 함께 봉사하며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 “따듯한 빵을 만들어 나눌 수 있게 도와준 애 아빠에게 고맙다”는 말에 “함께 만들고 나누는 것이 보람”이라는 박상현씨의 대답은 봉사단이 15년 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이유를 알려준다.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