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강진 케이스테이호텔에서 '2024 하반기 다문화교육 네트워크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남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 전남도청, 시군 군청, 교육지원청, 가족센터 관계자 9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유관기관 별 2024 다문화교육 지원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목포시가족센터, 나주교육지원청, 완도교육지원청, 동신 한국어 디딤학교 사례를 통해 이주배경학생을 위한 맞춤형 한국어교육, 이중언어교육 및 진로 프로그램 등 이주배경학생 강점개발 강화에 뜻을 함께했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매년 전남의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주배경학생들을 위한 촘촘한 맞춤형 지원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전남 이주배경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지역 내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전남 다문화교육 네트워크 협의회는 지역사회 기반의 다문화교육 지원 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 참여로 연 2회 운영된다.
한국다문화뉴스 = 강경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지난 10월 13일부터 11월 24일까지 다문화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다문화학생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다문화 학생에게 직업체험 활동을 통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에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한국어학급 및 목포가족센터 연계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60여 명이 참가했다. 프로그램은 제과·제빵 등 학교 교육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직업 체험을 중심으로 관심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직접 체험하고, 느낀 점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목포가족센터 연계 다문화학생 대상 체험에서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정 내 유대관계를 구축하고 긍정적인 자아정체성을 형성해가는 시간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목포서부초 6학년 한 학생은 "학교에서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앞으로 진로를 탐색하며 설계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전남교육청은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이들이 건강한 자아정체성을 찾도록 진로·진학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