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김가원 기자ㅣ충남 예산소방서가 15일 동양플랜트 등 사업장 4곳을 방문해 외국인 근로자를 화재안전리더로 위촉하는 등 화재안전을 위한 소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화재안전리더란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화재발생 시 언어소통의 문제 등으로 초기 대응능력이 부족한 외국인에 대한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예산소방서에서는 △외국어 혼용표기 안내문 및 다국어 소방시설 사용법 배부 △외국인 근로자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다문화 자위소방대 특별반 편성 △고용대상처별 외국인 근로자 화재안전리더 양성 등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주진 대응예방과장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한 관내 기업체 중 기숙사 대부분 화재발생에 취약한 구조물로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을 크게 위협한다며 외국인근로자 자율 화재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외국어 혼용표기 안내문 배부 등 교육·훈련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