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강성혁 기자ㅣ정부가 코로나19의 치명률이 계절독감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여부에 대해선 의견 수렴을 통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최근 4주간 (코로나19)치명률은 0.1%보다는 낮게 나오고 있어서 단기 치명률은 현재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 추세이지만,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면 치명률이 낮은 편이라고 강조한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유행 정점 2∼3주 이후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방역과 의료체계를 재편해 위·중증 환자 2000명까지는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병상을 효율화할 경우 2500명까지 감당할 수 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는 20일 끝남에 따라 21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내일(16일) 서면으로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열고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방역·의료 전문가, 소상공인·자영업자 단체 등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손 반장은 "현재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비롯해 각 지방자치단체, 관계부처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시작한 단계"라며 광범위한 의견 수렴과 함께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거리두기 조정 방안 등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