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문화뉴스=김가원 기자ㅣ안성시는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아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민원실 외국어 통역도우미’를 위촉하고 맞춤 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민원실 외국어 통역도우미는 중국어, 일본어, 스리랑카어, 영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태국어, 따갈로그어, 러시아어 등 9개 언어, 총 12명이 위촉돼 있으며, 시에서 지급한 휴대전화로 연결해 각종 정보, 민원사항 안내 시 통역을 지원하여 외국인들의 신속한 민원처리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시청 민원실에 상주하는 통역도우미 2명은 러시아어, 중국어 통역 지원에 나선다. 민원실을 방문하는 외국인에게 민원업무 안내, 상담 및 신청서 작성 등 원활한 행정업무 처리를 위한 통역서비스를 지원해 관공서 방문 시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권순광 토지민원과장은 “언어의 장벽으로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외국인들을 위한 통역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그 외 사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민원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하반기에 외국인을 위한 안성생활가이드북을 제작해 외국인 주민에게 꼭 필요한 민원편의 서비스와 각종 생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